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on의 보리밥 뷔페
완연한 봄 입니다. 목련은 벌써 지고 있고 개나리는 한창이예요.
좀 있으면 벚꽃이 지천이겠지요? 올 봄에는 벚꽃놀이 한번 갔으면 좋겠어요.
어제 저녁, 간만에 밥상다운 상을 차렸습니다.
먼저 보리밥 한통 했고요...
숙주나물과 미역줄기는 볶고,
무채랑 미나리는 무치고,
두부 조리고,
냉이랑 해물 넣고 된장 끓였어요.
접시에 나물 소복히 담아 상 가운데에 쭉 차려 놓고
보리밥에 각자 취향것 나물이랑 냉이된장찌개,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 먹었어요. 봄 타서 입맛 없다던 사람이 밥 두공기 먹더군요..^ ^
다들 오셔서 보리밥에 나물 듬뿍 얹고 된장 넣어서
비벼 드세요.. ^ ^
냉이를 넣은 된장이 정말 입맛을 돋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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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쭈니맘
'04.3.22 7:17 PM아~~~괴로워라~~~
대구만 아니었더라면
저, 당장 문님네 집앞에 앉아있었을지도 몰라요..
침을 질질 흘리면서 불쌍한 모습으로....
정말 땡깁니당!!!
미나리 무쳐서 비빔밥에 넣으면 정말 상큼할것 같아요...
봄내음이 가득한 비빔밥이네요..
먹고나면...방*땜시 조금은 괴로울듯^^
환기 잘 시키세요..ㅋㅋㅋ2. 푸우
'04.3.22 7:22 PM문님은 비빔밥 할 것도 저렇게 예쁘게 담아서 ,,,ㅎㅎ
저 같으면 그냥 양푼에다 마구 뒤섞어 놓았을텐데,,,
맛있겠다,,
문님의 사진 보면 우리 남편 문님 댁으로 하숙 시켜달라고 하겠어요,,ㅎㅎㅎ3. 로로빈
'04.3.22 7:33 PM지금 사진을 클릭하는데 갑자기 화면이 확 바뀌면서 글과 사진이 한 자리에....
화일 명을 지금 방금 바꾸셨나봐요.
언제 봐도 문님 음식과 그릇들은 세련 그 자체입니다.
토속적인 보리밥에 나물들도 정말 달라보이네요.
남편님, 정말 행운아신것 같아요.
음식솜씨에, 게다가 미인이시고, 날씬하시고.... 못하는 거 뭐 있으세요?4. snoozer
'04.3.22 8:13 PM저런 음식들이 쓱싹 나올려면 도대체 내공이 얼마나 쌓여야하나요?
저도 그래도 주부6년차인데...
정말 부럽습니당!!!5. 홍차새댁
'04.3.22 8:29 PMmoon님..보리밥은 어디있어요????
윗분들이 다 드셨나?????6. 뽀로로
'04.3.22 8:51 PM헉! 한번에 나물 4가지...전 언제나 쓱쓱 차릴수 있을까요?
에잇, 그냥 생긴대로 살고 말래요. 문님 옆집으로 이사를 가던지...7. moon
'04.3.22 10:48 PM쭈니맘님,, 놀러 오신다면 미나리 한 대접 무쳐 놓고 기다리지요.
연락만 주세요. ^ ^
푸우님,,연출샷입니다. ^ ^;; 양푼이에 한 가득 밥 비벼 식구들끼리 둘러앉아 한 숟가락씩 퍼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푸우님 옆풀떼기 하숙은 장차 저의 노후 생계대책용으로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 보겠음. 그때도 메뉴는 푸우님 남편분이 종이에 써 주시겠지요?? )
로로빈님,, 사진이 그럴싸하게 나와서 그래요. 못하는 것 이야기하자면 밤새야 한다니까요.
(로로빈님 뵈면 제가 차한잔이라도 꼭 대접해야겠네요. 너무 칭찬해 주셔서... ^ ^ )
snoozer님, 내공은요. 저 실수 많이 하고 버벅거릴때 많아요. 그냥 제 맘대로 이것저것 집어 넣고 막 하는 스타일이라 .... ( 오늘은 미나리무침이 좀 짜게 됐네요. ㅡ.ㅡ) 고수의 반열에 오를때 까지 좀 더 수양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같이 비법을 연구하자고요..^ ^
홍차새댁님, 반가워요. 요즘은 좀 한가한가요? 사진 찍을때 보리밥을 막 하고 있는 중이여서 윗분들도 못 드셨답니다. ( 보리밥은 많이 해 두면 색이 우중충하게 변해서 압력솥에 한번 먹고 끝낼 양 만큼만 해서 먹었어요. )
뽀로로님, 이사 오셔요. 환영입니다. ^ ^ 옆집으로 이사 오시면 나물 4가지 정도야 뭐 해 드릴 수 있어요..8. 솜사탕
'04.3.22 10:57 PM아... 전 왜 맨날 moon님의 답변 댓글을 놓치고 바로 뒤에 쓰게 되는것일까요??? ㅠ.ㅠ
moon님 음식 오랜만에 봐서 정말 방가방가 입니다!! ^^*
제가 밖에 나가서 한식으로 사먹게 된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비빔밥이에요. 집에서 하려면 손이 많이 가니까요. ^^;; 그런데, moon님 비빔밥은.. 으~~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 넘 맛나겠어요. 저 냉이된장국 넘 좋아하는데...
나중에 저 moon님댁에 침입(?)하면 (-- 혹시 초대안해주신다고 할까봐... ㅋㅋ) 저 메뉴로 만들어 주세요!! (미리 찜!!) ^^*9. jeea
'04.3.22 11:07 PMmoon님 오랫만에 뵙네요.. 잘 지내시죠? 저녁두 안먹구 버티구 있는데
조거 보니깐 미치갔스요.. 편의점 가서 삼각김밥이라두 사먹어야..할까봐요.
한가해지실때 연락한번 주세요. 저렇게 차려준 밥 먹어보구 시포라~~~~10. 나나
'04.3.22 11:10 PM보리밥으로 비빔밥 해서 먹으면 다 좋은데..
가스가 차서리ㅡ,ㅡ
데이트 중이나 어려운 어른분들과는 절대로 같이 못먹겠어요,.
주체 못하면 어찌 하오리까...11. 제임스와이프
'04.3.23 1:41 AM사진보니. 웃음부터 막 나오네요...넘 먹구싶을때...막 웃게 되는거 있져....(아줌마로 변신중에 종종 생기는 현상임...) 와..저두 보리밥에 나물 넣구 쓱쓱...이거 전공인뎅...^^*
12. 폴라
'04.3.23 5:44 AM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평안하셨지요?
갖가지 나물에 냉이&해물 된장찌개를 넣어 비벼 먹음 없던 기운도 날 것 같은데요.
그리고...직사각형 접시에서 문님의 이미지를 감지하며 감탄했답니다.아,세련됐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v*^0^*v13. moon
'04.3.23 10:44 AM솜사탕님.. 알았어요. 침입(?) 하세요. 메뉴 찜!! 해 놓겠습니다.
jeea님, 정말 반가워요. jeea님도 잘 지내셨지요? 왜 저녁을 안 먹었어요?? 아기키우고 하려면 힘들텐데...연락드릴께요.( 피칸파이 구워오면 언제든지 밥상차려줄 의향있음..^ ^ )
나나님 ..ㅋㅋㅋ 맞아요. 생리적 작용은 정말 주체 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어제 저녁 우리집에서는 다들 조절(?) 을 잘 했는지 화생방훈련은 하지 않았어요. ^ ^;;
제임스와이프님, 먹고 싶은 것이 있을때 웃음이 막 나오신다구요?? 82cook 보고 계시면 하루종일 웃고 계시겠네요. ^ ^ ( 전 맛있는 것보면 속이 쓰려요. 위산이 과다 분비 되는지...ㅜ.ㅜ)
폴라님도 잘 지내셨지요? 따뜻한 인사말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봄나물 많이 드세요. 춘곤증과 봄의 노곤함이 저멀리 도망가는 느낌입니다. 가까이 있으면 같이 한그릇 슥슥 비벼 먹었을 텐데...폴라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14. sca
'04.3.23 3:44 PM너무 맛있어 보여요~
미나물은 어떻게 무치신 거예요? 상큼해 보여요 ^^15. moon
'04.3.23 7:04 PMsca님, 미나리는 소금, 식초, 설탕,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넣고 무쳤어요. 식초를 넣었더니 정말 상큼한 것이 입맛이 돌더군요. ^ ^
16. 레아맘
'04.3.23 7:18 PM아~ 너무나 꼬르륵 거리는 배! 이제는 속이 쓰리네요.
보리밥 너무 먹고 시포요ㅜㅜ 나물두....
어제 남은 콩나물 밥을 보리밥이라 생각하며 고추장 팍팍 넣어서 먹으러 갈랍니다~=3=317. moon
'04.3.24 11:14 AM레아맘님, 오래만이네요. 잘지내셨지요??
콩나물밥도 맛있겠다. 쓰읍~~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팍팍 비벼드세요. ^ ^
저도 한숟갈 거들고 싶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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