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드러운 돼지고기 & 봄동....
어제는 오래간만에 돼지고기보쌈을 해서 먹었습니다.
요즘 봄동이 한창인데요, 봄동으로 싸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쌈장에 청국장알맹이 보이지요? 쌈장에도 역시 경빈마마님표
청국장을 넣으니 더 맛있네요.
울집 세남자는 새콤달콤한 쌈장을 좋아하는데요, 고추장+된장+식초+설탕
이렇게 4가지를 거의 동량으로 넣어서 만듭니다. 이번 쌈장은 평소와 다르게
된장대신 청국장을 넣고 만들어봤는데요, 콩알이 씹히는 것이 더 맛있네요.
돼지고기는 수육용으로 한근을 샀는데요,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마파람에 게눈감추듯이 순식간에 없어졌답니다.
전 돼지고기를 삶을때 이렇게 삶아요.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마늘+양파+녹찻잎+된장을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그때 고기를 넣고 한시간정도 푹 삶아냅니다.
녹찻잎을 넣으니 돼지고기 누린맛도 없어지고, 부드럽게 삶아져서 좋은것 같아요.
어제는 고기 삶느라 저녁식사시간이 늦어졌지만, 모두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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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맑음
'04.1.14 1:53 AM아하~ 쌈장에 청국장을 넣으면 되겠네요.
복사꽃님! 사진 너무 예뻐요! 이 밤에 보쌈 먹고 싶으니 책임져욧!2. 솜사탕
'04.1.14 5:37 AM너무 상큼하게 맛있어 보여요~~ 완전 건강식, 보양식이네요..
저희집은 명절때, 제사때마다 돼지고기 수육해서 신김치에 그냥 싸 먹거든요..
마파람에 게눈감추듯이 라는 표현이 딱입니다요~3. 복사꽃
'04.1.14 8:46 AM맑음님, 엄청 늦게 주무시는군요. 전요, 올리고 바로 잤답니다.
솜사탕님, 완전 건강식 맞아요. 신김치에 싸서 먹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담에는 익은김장김치로 보쌈해서 먹어봐야겠어요.4. 훈이민이
'04.1.14 8:48 AM복사꽃님
끝내줘요~~5. 똘똘이
'04.1.14 9:37 AM꿀꺽!! 쓰-윽__
근데 질문있습니다.
고기를 삶을때 간이 되어 있으면 익기도 전에 질겨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된장은 나중에 넣어야 하나요? 아님 복사꽃님 처럼 처음에 넣어도 상관없나요?
그것이 궁금합니다.....6. 김혜경
'04.1.14 9:44 AM봄동쌈이라...한번도 안해먹어본 것 같네요.
7. 복사꽃
'04.1.14 9:53 AM혜경샌님, 봄동으로 쌈을싸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봄동을 그냥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전라도에서는 겨울철에 봄동으로 쌈을 많이 먹습니다.8. 맑음
'04.1.14 10:54 AM헤헤! 복사꽃님, 제가 요즘 방학이라서.. 어제, 아니 오늘 새벽 4시에 잠들어서 8시 50분에 일어났습니다. 지금 봄동을 사러 갈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잠 언제 자냐구요? 저, 안잘 때는 이렇게 4~5시간만 자고도 버틴답니다.
9. 복사꽃
'04.1.14 11:03 AM맑음님, 정말 부럽습니다.
저두요, 자는시간 아까워서 잠 많이 안자는 편인데, 저보다 더하시군요.
4~5시간 자고도 버틸수 있다니, 그 체력이 정말 부럽사옵니다.
봄동으로 된장국끓여도 맛있습니다. 날풀리면 사다가 드셔요. 오늘은 많이 춥네요.10. 싱아
'04.1.14 11:31 AM우찌 이리 부지런 하신지..........
요리.컴퓨터.직장.콩사랑자문위원에 정말 부럽습니다.11. 복사꽃
'04.1.14 11:39 AM싱아님, 제가 부럽다구요? 저두요, 못하는것 많아요.
싱아님께서 말씀하신것만 쬐끔할줄 아는거지요.
싱아님, 콩사랑자문위원....ㅎㅎㅎ 참 좋은말이네요.
이왕 발벗고 나섰으니, 도움줄수 있을때까지는 해야지요.12. moon
'04.1.14 3:07 PM싱아님이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을 다 하셨네..
정말 복사꽃님은 슈퍼 우먼이시네요.
(마음 따뜻한 슈퍼우먼..)
봄동쌈이라..한번 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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