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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울엄마표 오징어채 조림

| 조회수 : 5,186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3-06-18 12:40:35
밑에 어떤 분이 오징어채 올려 주셨는데 마요네즈 이야기가 나오길래...함 적어 볼려구요. 엄마의 오징어채 조림이 정말 유명하거든요.^^ 이거 한 번 이라도 드셔보신 분들은 어떻게 만든거냐고 다 물어보세요.

먼저 조미 오징어채를 잘 다듬어요.
그릇에 오징어채를 넣고 마요네즈를 넣어 잘 무쳐줘요.(오징어 표면에 마요네즈가 도포될 정도...좀 재 두는게 좋을거에요. 부드러워 질때까지)
팬에 양념(고추장 간장 마늘 맛술 후추등)을 몽땅 집어넣고 한번 끓여요. 불을 끄거나 최대한 약불에 두고
재뒀던 오징어와 좀 많다 싶게 통깨를 넣고 골고루 자~알 섞어주면 끝이에요.-조리는게 아니므로 양념을 끓일때 농도를 좀 진하게 하세요. 아님 양념만 약불에서 좀 조리시던지요..

사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엄마꺼 보단 못하지만 다들 맛나다고 해주더라구요. 암튼 포인트는 마요네즈를 양념에 넣는게 아니라 오징어채를 무치는 거래요.
냉동실에 오징어 동면 시키신분들은 실험(?) 적으로 함 해보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쉐어그린
    '03.6.18 1:06 PM

    우리집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말린 오징어로 해도 되겠지요. 말린 오징어가 굴러다녀 뭐해먹나 마침 궁리하고 있었는데, 고마와요.

  • 2. 김인선
    '03.6.18 5:29 PM

    쭈야 님의 말대로 하면 정말 맛있죠. 제가 실패한 이야기 해드릴께요.
    중요한건 마요네즈를 오징어포에 무치는 거죠. 예전에 저는 양념장에 마요네즈넣고 한번 끓였다가... 윽. 아시죠? 흰색 마요네즈 방울들이 흩어지면서....굉장히 지저분해져요.
    저는 매일 실수만 한답니다. 흑흑

  • 3. 푸우
    '03.6.21 1:13 PM

    근데, 양념에 물엿이 없네요..저흰 물엿 넣어서 먹는데..마요네즈 때문에 물엿은 안넣어도 되나요?
    오늘 만들어볼 참인데,,,,답해주세용..

  • 4. 수빈이
    '03.6.22 7:42 AM

    근데 맛술이 뭐죠?...큭..

  • 5. 대충이
    '03.6.23 10:09 AM

    성공했어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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