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이를 자주 만들고 있어요.
서양식 식단은 디저트가 당당히 식사의 일부라
처음부터 식사 준비를 할때 디저트까지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는 듯해요.
물론 디저트가 항상 케익등을 의미하지만은 않고요.
몇년 전
시댁 식구들이 저희 집에 다 모였을때
열심히 식사 준비는 했는데 (K-며느으리!)
디저트를 미처 준비하지 않아서
호스트로서 식사 후에 좀 뻘줌 했던 기억이 나요.
스윗포테이토 파이입니다.
간단하게 캔을 썼어요.
미국에서는 Yam 이라고도 하는데
마트에 가면 고구마 통조림을 쉽게 살수 있어요.
촉촉한거 보이시나요?
미국 남부식 땅콩파이
피칸파이의 저렴이 버전이었어요.
그냥 피칸 파이가 나은듯 합니다.
이건 어제 추수감사절 디저트로 만든 펌킨파이입니다.
남편도 아이도 모두 엄지척을 했답니다.
이건 파이크러스트 만드는 과정샷이에요.
과정샷이라는거 강조하려고 일부러 무늬 넣는 중간에 찍었답니다. ^^
이건 애플파이네요.
사과파이도
어떤 사과를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답니다.
이때 파이지는 그냥 시판 파이지를 썼네요.
제가 무슨 일이건 꼭 도장깨기 하듯 하는 버릇이 있어서
요리책을 보고 파이를 10주 연속 만들어보자는 계획을 세웠다가
10주 연속은 좀 무리인것 같고 (아이가 질린다고 ㅠㅠ)
기회가 되는대로 10개의 다른 파이를 만들어보자라고 결심했어요.
어떤 일이든 경지에 오르려면
반복이 기본!
앞으로 파이 다섯종류 더 만들어서 사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이쁜 타르트를 만들게 되는 그날 까지 화이팅!!
"아! 아주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요즘 요녀석 보는 맛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