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스민 님이, 둥근호박이 보이면 여름이 온걸 실감난다고..
자박자박 끓여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그 말씀이 늘 생각나요.
그래서 여름마다 쟈스민님 생각이나요.
전화로 저한테 꼭 집밥해주신다고 하셨는데 여름호박 맛있게 드시면서 잘지내고 계시겠죠?
길다가 도로사이로 열심히 자라고 있는 호박 줄기가 있었어요.
완전 길에 있는거라 줄기가 더 뻗어나가면 죽을것 같아서 집에와서 키우고 있어요.
요즘엔 노란 꽃도 여러개 폈어요
무화과 철이 왔나봐요~ 카페에서 시킨 크로플 위에 무화가가 듬성듬성
아이스크림과 무화과 크로플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
친구네 집에 가서 비빔밥 해주고 왔어요. 채칼로 썰어서 찜기에 8분만 쪄보세요
기름으로 볶은 나물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어요~
8분후 뚜껑 열고 소금간 살짝 휘적휘적 해주시면 됩니다
친구가 냄비 뚜껑 샀다고 보여주는데 ㅎㅎ 스메그라서 넘 놀랐네요
뚜껑을 너무 좋은걸 써서..????????
어떤날은 간장 어묵볶음 했어요. 여
름 고추가 맵긴 매운데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요!
흰밥에 어묵이랑 김만 있어도 너무 행복해요!
여름이라서 황도 빙수도 먹었어요.
복숭아만 골라먹고 밑에 빙수는 너무 달아서 많이 못먹었어요
복숭아는 진짜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
어떤날은 디져트로 나온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인데요,
위에 치즈 가루도 솔솔 뿌려져 나오고
초당옥수수로 데코해서 맛있었어요!
요즘 인터넷에서 핫한 바샤커피, 저는 그냥그랬어요~
커피를 시키면 샹티 크림이 나오는데, 크림이 없었으면 큰일 날뻔했어요.
커피가 제 입맛엔 안맞더라구요.
크림위에 까만건 바닐라빈을 그라인더에 갈아서 뿌린 모습입니당????
주말에 루이비통 카페에 갔어요! 테라스에 앉아서 디져트 먹고 왔어요
우연하게 갔는데 외국 손님 오면 참 좋아할만한 곳이다 싶어요~
참외 슬러시 딱 여름맛이였어요!
루이비통 카페 전 메뉴가 '한국적인 디져트'라 너무 좋았어요
거의 외국인 손님들이라 메뉴 잘만든것 같았어요! 또 가고싶어요
약과 타르트였는데 괜찮았지만, 다신 시킬것 같진 않아요!
여긴 음료랑 빙수를 잘하는것 같아요~ㅎㅎ
오미자 빙수는 벌써 품절이더라구요~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사과먹는걸 좋아해요~
사과 먹을때랑 아닐때랑 정말 피부가 달라요.
아메리카노 한잔에 사과면 너무 행복해요
운전하면서도 먹는걸 좋아한답니다 ????
리카토니 위에 호박꽃을 튀겨서 냈어요!
오늘은 호박에 관련된 음식이 많네요 여름이라서 그런가봐요~
차가운 토마토 스프에 올려진 게살..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지금보니 올리브오일도 올려져 있네용~
GS프레시? 마트에서 납작복숭아 팔길래 샀는데 왠걸? 너무 맛있어요
한개에 5000원 꼴이였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여름 샐러드에 천도복숭아가 있어서 좋았어요. 현대백화점 본점 '와인웍스' 음식 정말 맛있어요
가족들이랑 한번쯤 꼭 가보세요!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요즘 풀고 있어서 큰일이긴 합니다.
이제는 정말 운동하고 몸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자가 면역질환에 백반증까지 얼굴에 번져서
심각한 상태거든요! 이전에 시간 많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던 그때가 좀 그립긴해요 ㅎㅎ
오랜만에 쟈스민님 생각하며 글을 써내려 갑니다.
쟈스민님을 추억하시는 좋은분들이 많아서, 쟈스민님이 너무 행복해하실것 같아요.
쟈스민님 보고 계시죠? 사랑이도 잘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