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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른이 된다는 것... (82쿡 언니들에게 도움 요청)

| 조회수 : 14,174 | 추천수 : 2
작성일 : 2024-09-05 13:18:53

 

언니들 안녕하세요 ?

등 떠밀려서 어른이 되고 있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

오늘은 도움 요청으로 찾아왔어요 .

언니들 헬프미 ... ㅠ  

 

 
제가 좋아하는 합정 라몽림에서 소고기 가지구이

그리고 빅웨이브. 왜냐면 저는 어른이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이모를 대신해서 사촌 여동생의 이바지 음식 준비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

 

 

소문난성수감자탕 우거지감자국

모름지기 어른이라면 "혼자요!"라고 외칠 수 있는 배포쯤은 있죠. (끄덕!)

 

저 , 82 쿡 하는 녀자잖아요.

주종이 뭐든 맛으로 절대 밀리고 싶지 않은데 ...

이바지 ???? 폐백 ???? 그거 달라요 ????

저도 결혼 했는데 ... 두 개가 다른 건지 이제 알았어요 ;;;;

 

 

어물전 청 잠실 런치 

굉장히 즐겁고 기쁜 자리 같은데...

암 수술+무사 항암을 기원하는 자리였습니다.

친구야, 잘 하고 와... ㅠ 

 

희비가 엇갈리는 게 인생이라지만, 

마주할 때마다 초보처럼 허둥거린다는...

평생 초보인 채로 살다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문득!

 

 

 

방학 중에 아들들 밥 해대느라 지쳐서 브런치로 셀프 처방

파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망원 아뜰리에 르 플리

(물론 파리 안 가 봄)  

 

그렇게 또 초보 입장에서 이바지 준비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어요. 

가정사는 뒤로 하고, 제가 이모를 대신하게 됐고요.

저희 친정 엄마는 딸 둘을 시집 보냈지만,

둘째인 제가 결혼한 것도 20년 가까이 되어서 까마득한 일이 되었네요... 

 

 

목포 안골정 꼬리+도가니

모든 반찬이 킬포!!!

 

출장 길에 잠깐 들렀는데, 대학 절친이 얼마나 극진하게 대접을 해주는지...

사교육 안 하고 집에서 두 아이를 모두 가르치는 친구.

(본인이 사교육 특구에서 날리던 강사였...)  

"나 결혼하고 외박 처음이야!"라며 아침 늦게까지 코를 콜며 자는 모습을 보니 또 짠해요.

고단한 일상을 안 봐도 본 듯... 

 




마키세 합정 사케동 그리고 맥주

밥 때를 놓치지 않아야 진정한 어른인데, 진정한 어른이 아니라 혼자 늦은 저녁 중 

서비스로 주신 새우 튀김이 맥주를 불러서 어쩔 수 없이... 

내 고민은 언니들이 해결해 주실 꺼야!

나는 100만 친정언니를 가진 발상의 전환이라고!!!

찐어른들의 연대를 믿으며 이렇게 잠시 고민을 내려놓습니다.

 

 

 

<고민 요약>

제가 이바지 음식을 주문해서 갖고 내려가야 합니다.  

(다행히 폐백은 하지 않는다고)

결혼식은 11 월 23 일 ( 토 ) 14 시 대전 !

제가 출발할 곳은 서울 양천구입니다 .

 ***이바지 음식은 결혼 당일에 보내는 건가요?

아니면 신혼여행 끝나고 시댁에 인사드리러 갈 때 보내는 건가요? 

(폐백을 안 하니까 헷갈려요;;;;)

 

질문!

1. 동선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바지 음식을 서울에서 주문해서 제가 가지고 가나요 ? 배달도 되나요 ?

- 결혼 장소가 대전이니 서울 말고 전라도 광주나 전주 등등 손맛 좋은 곳에서 시키고 올리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

 

2. 이바지 음식을 어디서 시켜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언니들의 수준 높은 셀렉을 믿쑵니다!!!!!

(이바지 음식 추천 좀...)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맛과 모양)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확실한 곳에서 하고 싶다는 마음! 오직 한번 뿐인 기회니까요)

 

3. 결혼 당일, 신랑 집에서 신부의 본가인 대전으로 버스 대절로 오시는데...

그쪽 버스에 음식(?) 같은 거 넣어드려야 한다더라고요. @,.@

뭘 넣어 드려야 합니까????

 

 

*질문을 주르륵 적고 보니까 어른이고 나발이고,

외국 사람 같네요...ㅠㅠ

발상의 전환 (borabora)

82cook은 나의 온라인 친정. 먹고 사는 일에 관심이 많은 K-엄마입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상의 전환
    '24.9.5 3:30 PM

    다른 분들도 참고하실 수 있게 댓글도 좋고요, 쪽지도 감사드립니다.
    뭐든 좋으니 경험 있으신 분들의 후기와 도움 말씀 꼬옥 부탁드려요.
    도움 주실 것으로 알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ㅠ

  • 2. 가시나무새
    '24.9.5 4:33 PM - 삭제된댓글

    저희는 부산으로 이바지 보냈는데 검색해서 찾았어요.
    받는 건 신혼부부가 시댁 들어갈때 그 앞에서 받았어요.
    금액은 기억이 나지않는데 꽤 잘 해왔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절버스에 간식 넣어보내는데 저는 그걸 나중에 알았어요. 결혼식 바로 전날요.
    그래서 제가 종이접시에 골고루 안주거리 담아서 포장해서 보냈는데요, 이것도 제대로 해주는 업체가 있어요.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 3. 가시나무새
    '24.9.5 4:34 PM - 삭제된댓글

    아 이바지는 신혼부부가 시댁에 인사갈때 가지고 가는 것 입니다.
    이것도 좀 알아보세요. 지방마다 풍습이 좀 다릅니다.

  • 4. juju
    '24.9.5 7:47 PM

    음..제가 언니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십년도 넘은 기억을 꺼내보면 이바지는, 신랑 신부가 신행에서 돌아와서 처가에 가서 인사드리고 시집으로 갈 때 신부 측에서 신랑 집에 딸려보내는 음식인 것 같아요. 순전히 제 기억이라 틀릴 수도 있어요.제 기억이 맞다면 신부가 친정에서 출발할 때 가져가야하니 그 날짜에 맞춰 주문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이바지 음식 잘하는 곳은 최근에 혼사 치른 분들이 말씀해주시기를...

  • 5. 사랑니
    '24.9.5 8:41 PM - 삭제된댓글

    발상의 전환님
    우와 맛난 단골집 소개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 어찌 보내셨나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라도에서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서 대전으로 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죠^^ 그게 좋을듯^^
    1. 음식 준비~
    전라도는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이 많을 터이니~음식이 신선하게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운반에 신경 써야 할것 같아요
    - 미리 예약: 원하는 음식을 미리 예약해 두면 현장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포장 :음식점에 문의하여 이바지 음식을 대전까지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포장 방법을 검색한것입니다

    - **광주**:
    - **강릉집**: 전통적인 한정식과 이바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합니다.

    - **전주**:
    - **전주비빔밥 명가**: 전주 비빔밥은 물론, 다양한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며, 포장 서비스도 있습니다.
    - **목포**:
    - **목포집**: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이바지 음식이 유명하며, 특히 생선구이에 강점을 가진 곳입니다.
    3. 이동
    -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나 특별한 포장 용시에 부탁을
    꼭 신신당부 하셔야 할듯^^

    - 대전까지 거리가 있으니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출발 시간을 정하시구요

  • 6. 사랑니
    '24.9.5 8:43 PM - 삭제된댓글

    발상의 전환님
    우와 맛난 단골집 소개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 어찌 보내셨나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라도에서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서 대전으로 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죠^^ 그게 좋을듯^^
    1. 음식 준비~
    전라도는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이 많을 터이니~음식이 신선하게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운반에 신경 써야 할것 같아요
    - 미리 예약: 원하는 음식을 미리 예약해 두면 현장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포장 :음식점에 문의하여 이바지 음식을 대전까지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포장이 중요 한것 같아요

    아래는 그냥 인터넷 검색하여 본것 이여요

    - **광주**:
    - **강릉집**: 전통적인 한정식과 이바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합니다.

    - **전주**:
    - **전주비빔밥 명가**: 전주 비빔밥은 물론, 다양한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며, 포장 서비스도 있습니다.
    - **목포**:
    - **목포집**: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이바지 음식이 유명하며, 특히 생선구이에 강점을 가진 곳입니다.
    3. 이동
    -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나 특별한 포장 용시에 부탁을
    꼭 신신당부 하셔야 할듯^^

  • 7. 사랑니
    '24.9.5 8:44 PM - 삭제된댓글

    발상의 전환님
    우와 맛난 단골집 소개 감사합니다 ^^
    더운 여름 어찌 보내셨나요?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라도에서 이바지 음식을 준비해서 대전으로 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죠^^ 그게 좋을듯^^
    1. 음식 준비~
    전라도는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이 많을 터이니~음식이 신선하게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운반에 신경 써야 할것 같아요
    - 미리 예약: 원하는 음식을 미리 예약해 두면 현장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포장 :음식점에 문의하여 이바지 음식을 대전까지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포장이 중요 한것 같아요

    아래는 그냥 인터넷 검색하여 본것 이여요

    - **광주**:
    - **강릉집**: 전통적인 한정식과 이바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합니다.

    - **전주**:
    - **전주비빔밥 명가**: 전주 비빔밥은 물론, 다양한 이바지 음식을 제공하며, 포장 서비스도 있습니다.
    - **목포**:
    - **목포집**: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이바지 음식이 유명하며, 특히 생선구이에 강점을 가진 곳입니다.
    3. 이동
    -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나 특별한 포장 부탁을
    꼭 신신당부 하셔야 할듯

  • 8. anabim
    '24.9.5 9:20 PM

    최근에 아들 결혼했어요
    신행 다녀와서 며느리 집에 먼저 인사갔는데 아들이 준비해서 갔구요.
    저희집에 올때 백화점 소고기 세트, 그리고 서울에서 유명한 떡집 낱개포장 떡, 이바지 떡이래요.
    백화점 과일 바구니, 제 화장품 사왔더군요
    저희는 서로 하지 말자 했기에 간단한듯 한데 과일바구니 보다 사과 박스로 보내면 더 좋을것 같아요

  • 9. anabim
    '24.9.5 9:23 PM

    주변 친구들 보면 이바지 안하는 집도 많아요.
    크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 10. Juliana7
    '24.9.5 9:52 PM

    요즘 이바지음식 사라진지 오래인데요. 저희도 안받았어요
    폐백도 안했는걸요
    그래도 꼭 해야한다면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요?
    낙원떡집에서 하려나 ?

  • 11. 오히히히
    '24.9.5 10:58 PM

    은마상가에 이바지 전문점 여러군데 있어요.
    직접가서 비쥬얼도 확인하고 맛보시고 원하는 구성으로 준비하실 수 있어요
    상담도 자세하고 친절했습니다.

  • 12. 소년공원
    '24.9.6 2:21 AM

    우와... 이바지, 신행, 버스 대절 음식...
    제게는 완전히 외국문물 같이 여겨져요 :-)
    다른 분들께서 좋은 정보 많이 나눠주시기를 기대하고요, 저는 그저 오랜만에 만는 발상의 전환님께 인사하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아울러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도 고마워요~~

  • 13. 날따
    '24.9.6 8:04 AM

    저도 저 위 juju님처럼 신혼여행 다녀오고 시가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갈 때 가져가는 음식이 이바지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음식은 신혼부부 여행 다녀오고 시가 가는 날에 맞춰 예약해서 받을 수 있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폐백, 이바지는 안한 10년차라 전문점은 잘...
    음식 사진 너무 좋아요~

  • 14. 진이엄마
    '24.9.6 10:22 AM

    그 때도 드물었고 지금은 아마 사라졌을거라 믿는 20년전 올드하고 거창한 이바지 음식을 한 저의 경험을 풀자면 이바지 음식을 두 차례 했어요. 첫번째는 결혼식 전날 신랑집으로 보내는 음식(이걸로 신랑쪽 손님 오시면 상 차리라는 의미)과 신혼여행 마치고 시집에 처음 갈 때 가지고 가는 음식 이렇게요. 결혼식 전날 가는 음식은 모든 손님들을 먹일 수 있도록 양도 많고 종류도 많았고 신혼 여행 마치고 가지고 가는 음식은 다음날 아침상 차릴 정도로 간단했어요. 폐백 이바지 음식 전문으로 하는 요리선생님께 연락드리면 선생님이 알아서 팀 짜서 본인 스튜디오에서 만들어 오시기도 하고 집에 오셔서 만들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것 말고 폐백식장 가져가는 폐백 음식도 했어요.
    제 경우는 신혼여행 마치고 시집에 처음 갔을 때 시어머니께서 칠순잔치상 같은 큰 상도 차려주셔서 남녀 차별 이런 건 아니었어요. 그냥 두 어머니들의 기싸움으로 인한 음식낭비 돈 낭비였어요.

  • 15. 진이엄마
    '24.9.6 10:27 AM

    대절버스 음식은 신랑측이든 신부측이든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했고, 버스마다 믿을 수 있는 지인을 1명씩 배치해서 담당자가 사이사이 휴게소에서 커피도 계산하고, 물이랑 오징어 포 같은 씹을 거리도 제공하고, 식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시간 걸리면 근처 맛집에 가서 밥도 사고 그랬어요.

  • 16. 캐로리
    '24.9.6 1:45 PM

    답글 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했네요.

    압구정에 호원당이라고 있는데, 예전에 이대앞에 본점이 있었어요. 저는 이집 강추요. ^^ 아쉬운건 요즘 육포를 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 17. 캐로리
    '24.9.6 1:46 PM

    앗 그리고 중간 중간 맛집들 다 제 나와바리에서 가까운 곳이라 하나씩 도장깨기 해야겠어요. ^^

  • 18. 토끼엄마
    '24.9.6 2:22 PM

    일단 제 25년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이바지음식은 신행다녀오고 보내는 게 맞긴한데 결혼식 끝나고 친척들 모임 있는 경우가 있어서 결혼식날 보내는 경우도 있었으니 일단 신랑측 혼주님께 상의를 드려야할 것 같고요.
    저는 신촌 가례원에서 했었는데 지금도 이바지음식 운영 하더라고요.
    버스에서 드실 것은 간단한 떡, 물은 기본으로 챙기긴 하지만 과한 것은 기사님들 싫어하시고 냄새도...서로 불편..
    가는 길이 멀다면 중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거나 간식을 드시게 계산하는 편이 나을 것 같고요.
    이바지를 미리 보넀다면 신행끝나고 인사갈 때는 마장동에서 한우 1등급 한바구니 맞추고 과일 한박스 맞추고 하면 될 듯 합니다.

  • 19. 하루히코
    '24.9.6 3:02 PM

    이바지는 위에서 설명해주셨고 버스대절음식은 여동생이 전주로 시집갈때 일입니다. 당연히 출발시 저희쪽에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아침대신 먹고 삭장에서 점심먹은후 출발할때 신랑댁에서 각종 음료와 주류 떡 치킨, 편육, 과일을 소포장해서 차에 싣더라고요. 서울에서 결혼한 저와는 다른 문화였어요. 참고로 친정이 관주였습니다.

  • 20. 하루히코
    '24.9.6 3:03 PM

    오타가 많아 죄송합니다.

  • 21. 싱아
    '24.9.6 9:29 PM

    재작년 조카 이바지 제가 준비 했어요.
    서울쪽은 은마 상가에서 많이 주문 하시던데 이쪽 충청도는 원재료를 보냅니다.

    제가 준비 해서 보낸건
    한우. 전복.과일 세가지 한박스씩
    인삼 .한과.술.떡
    이렇게 해서 사돈댁에 물어보면 보내달라는 날짜가 있을꺼예요.
    지방은 음식으로 보낸건 별로좋아 하지 않더군요.
    보퉁은 결혼식 전 주에 보내달라하더군요

    그리고 혼주 버스에는 간식 가방을 만들어 가는데 요즘은 종이가방에 음료수.물.과일컵.떡.캔맥주.육포한봉지
    이렇게 넣어서 1인당 드려요.

  • 22. 챌시
    '24.9.6 9:52 PM

    24년전, 제 결혼에 이바지 음식...뭘 했나 제 경험을 돌아보니,,도대체 생각이 않나더니..
    대전 사는 .저 결혼때, 싱아님 말씀 들어보니,,, 충청도라 그랬나봐요.
    손님 접대용 음식은 하지 않았어요. 산혼여행 다녀와 자고, 다음날 시댁 가려는데,
    친정엄마가 차에 잔뜩 뭔지도 모를걸 실어주는데, 시댁 가서 펴보니,
    한우,과일,술,,떡,시아버지 홍삼세트, 시어머님 화장품세트, 그냥 그렇게 구색을 맞춰서
    좀 형식적으로 가방을 꾸렸더라구요.
    도움이 되시려나 모르겠어요. 요즘은 더 약식으로 하지 안을까요?
    사돈 되실 분들과 조금 이라도 소통을 미리 하심 좋으실것 같아요.

  • 23. 딸기연아
    '24.9.8 9:01 AM - 삭제된댓글

    25년전 결혼한 저 이바지음식과 폐백음식 다 했는데 저두 이바지음식은 2번 했어요
    결혼식 전날 신랑댁 손님 대접을 위한 음식을 보냈는데 이때 진짜 많은 음식들이 갔어요 보통 이바지 음식 맞춤하면 나오는 갖가지 종류들이요 전날 음식을 시댁에 보냈더니 신부측 손님 치르라고 답바지 음식이라고 왔어요
    이후 폐백음식을 가지고 폐백드리고
    신행후 시댁 갈 때 조금 간소화된 미니버전의 이바지음식과 과일 그리고 다음날 시댁에서 어른들 밥상차릴때 쓸 반찬단지를 5개 들고 갔어요(요 반찬단지는 3,5,7 홀수여야한댔어요) 대신 저는 큰 상이라고 신부와 신부를 데리고 시댁에 가주신 신부친척들을 대접하는 잔치상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차량음식은 저는 같은 지역이라 하지 않았지만
    사촌들이 먼지역에서 할때 버스에 탑승해보면
    멀리갈 경우에는 도시락제공+갖가지 간식이 담긴 백+음료와주류(마른안주같은건 간식백안에 미리 배분) 받았구요
    돌아올땐 사돈댁에서 음식 넣어주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리고 가까운 곳은 도시락제외하고 나머지 넣어주셨구요

    음식은 유명한 곳에 맞춤하셔도 되시고
    잘하기로 소문난 분 모셔다 직접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저흰 맞춤음식 재료 못믿으시는 엄마때문에 직접 새벽마다 장봐서 이바지 잘하시기로 소문나신 분 초빙+동네 아줌마들의 품앗이 보조로 했었어요

    요즘은 잘하는 곳 많으니 가서 하나하나 보시고 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4. 딸기연아
    '24.9.8 12:49 PM

    질문을 제대로 안읽고 대답했네요

    1.음식은 전날 신행 두번보낼것인지 한번 보낼것인지 사돈댁과 의논후
    전날 보낸 음식은 저희 남동생이 지금의 저희 남편이랑 가서 전달드리고 답바지 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거리가 꽤 되는 곳이면 그 지방 잘하시는 곳에서 하든지 아님 이곳에서 주문하신 음식을 상하지 않게 잘 들고 신부 가족 중 한분이 따라가셔서 전달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 저의 경우는 지역에서 이바지 잘하기로 소문나신분을 초빙+동네 아주머님들을 보조(엄마가 사례는 따로 하신걸로 알아요)로 마련했구요
    어느 지역이신지를 정하시면 82님들이 좋은 곳을 추천해주실것 같아요
    3.내려가시는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간단히 요기될것과 간식,과일,마른 안주류등이 포함된 도시락을 많이 넣어주시더라구요
    주류와 음료도 넣어주셨구요

  • 25. 나무
    '24.9.9 10:35 PM

    일부러 로긴 했습니다.
    이바지 폐백은 다른 분께 양보 하구요.^^
    발상의전환님 넘 반가워요
    언제나 82하면 잊을 수 없는 닉넴이거든요...
    그 옛날 M본부 파업지지 밥차 하던때가 어언 10년은 된 거 같은데 아직도 지켜야 할 M본부는 그대로라니 참......

    암튼 오랜 지기를 만난것처럼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자주 뵙기를 고대 합니다..^^

  • 26. 프린스결
    '24.9.11 4:59 PM

    저는 파티카멜리에 라는 곳에 주문해 보냈어요. 단가는 좀 있었던것 같은데 받으시는 분들이 우와~! 하는 정도는 되더라구요
    당시에는 예약이 많아 날짜 맞추기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아직 하는지도 잘;;;;;;

    합정 자주 가시면 빠리살롱도 함 가보세요~ 음식 맛있고 분위기도 굿~!

  • 27. Harmony
    '24.9.13 10:46 PM

    덕분에 맛난 음식들 정보와
    여러
    좋은 정보들 함께 얻어갑니다.
    발상의 전환님~추석연휴 가족분들과 즐거운시간 지내세요!

  • 28. montreux
    '24.9.19 7:10 PM

    로그인 하려는데 몇십년만에 쓰는 글이라 아이디/비번 기억이 안 남 이메일 인증 받고 헤메다가 이제 겨우 성공했습니다 사촌동생 결혼식 준비로 바쁘신데 저도 같이 키운 첫 조카 결혼식이 임박해서 반가운 마음에 로그인 했습니다 저 또한 노잼 양천구 사는 데 출발 하시는 날 짐이라도 옮겨 드리고 싶네요 :)) 예전 친정언니 분의 식초 닭봉구이? 신기해하며 해 먹은 기억이 스멀스멀 나면서 참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생각이 듭니다 뭐든 딱 부러지게 잘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촌동생 결혼식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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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77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172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263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29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18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19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4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5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2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091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08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2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4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36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5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3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08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6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39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5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38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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