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혼밥 챙겨먹기.

| 조회수 : 7,863 | 추천수 : 2
작성일 : 2024-08-12 12:49:42

안녕하세요.

키톡에는 처음 써보네요. ^^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찍은 거 한 번 올려봅니다. 발로 찍은 거라 양해부탁드리고요. ㅎㅎ

 

만사 귀찮아서 차려서 먹기보다는 한 끼를 때운다는 느낌으로 주로 먹습니다.

 

 밥을 담다가 밥 그릇이 작은 거 같아서 반찬 그릇에 옮겨 담았어요. ^^;;; 요즘 여기저기서  파로가 많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샀습니다. 맛은 봤으니 남은 거 어쩌나 싶습니다. ㅎㅎ

 

 

냉털에는 섞어섞어.

양파, 감자, 샐러리, 당근, 파프리카, 단무지 채썰어서 한 번 볶아주고 거기에 돼지고기 다짐육 / 새우 우 넣고 밥 볶았습니다. 어느 식당에서인가 볶음밥에 단무지 넣고 볶아주길래 저도 해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ㅎㅎ

 

 

 

입맛 없어도 먹어야 산다고 야식이라고 쓰고 저녁이라고 읽는...아무튼 먹어줍니다. 먹고 디저트까지 먹은 건 비밀이고요. ㅎㅎ 시판 냉면&육수&무짠지 + 시판 현미 주먹밥 조합이고 계란은 10분 삶았습니다. ㅎㅎ

 

 

냉털2

양파, 당근, 감자,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짜장 끓였어요. 

밥은 현미:백미=2:1로. 먹을 때 입에 걸리는 게 싫어서 큰 덩어리 보다는 주로 다져서 합니다. ㅎㅎ 대접에 넣고 비벼서 먹으려다가 사진 찍으려고 그릇에 담았습니다. ㅎㅎ


 

안주 하려고 찐 건데 양 대비 쓰레기가 너무 나오네요. 아오...;;;

 



무료 쿠폰이 있어서 마셔본 거.

(별다방 자몽 망고 코코 프라푸치노 & 토스트)

시럽 하나 뺐는데도 달달 합니다. 당 필요할 때 마시면 좋을 거 같고요.  걷기운동 하고 빠진 (물)살 그대로 채워 줍니다.  역시 공짜가 맛있습니다. ㅎㅎㅎ




일전에에 쟈스민님 관련 글 올려주신 거 보고 쟈스민님 책 두 권 샀습니다. 중고이긴 깨끗하네요. ㅎㅎ  틈틈히 하나씩 따라 해보려고 합니다. ^^ 다들 폭염 조심하세요!

플레인7 (zeus11)

안녕하세요 ^^ 잘 부탁드립니다.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맘
    '24.8.12 3:22 PM

    간소하고 정성스런 밥상이네요.
    나를 대접해줘야 나가서도 대접받는데 혼자있으면 라면 아니면 찬밥 우겨넣기라 ㅠㅠ
    볶음밥에 단무지는 신선하네요.
    뜨끈한 단무지 상상이 안되는데 생각해보니 알밥에도 다진 단무지 넣는게 기억나네요. 달콤 짭쪼름 할것 같아요.

  • 플레인7
    '24.8.13 12:42 PM

    저도 어디에 올라온 글 보고 조금씩 차려서 먹기 시작했어요. 설거지 생각하면 뒷골이 띵~해서 접시 하나에 담아서 먹기도 하고요. ㅎㅎ 단무지를 적당히 넣었더니 감칠맛 확~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ㅎㅎ (단무지 좋아합니다.ㅎㅎ)

  • 2. 주디
    '24.8.12 5:16 PM

    1인밥상의 바람직한 예네요.
    본받아야쥐.

  • 플레인7
    '24.8.13 12:44 PM

    늘 설거지의 최소화를 목표로 합니다. ^^

  • 3. 동고비
    '24.8.12 6:36 PM

    정성껏 차려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저도 요즘 혼자. 먹어도 제대로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오늘은 톳 김밥 싸봤어요.남으면 냉장고에 넣었다 계란물 입혀서 구워먹으려구요.볶음밥에 단무지 넣으면 느끼한 맛을 잡아줄거 같은데요

  • 플레인7
    '24.8.13 12:45 PM

    오홋! 저 김밥 좋아합니다.
    다음에 저도 톳김밥 한 번 해봐야겠어요.!! 단무지가 단짠의 조화를 이뤄주는 거 같았어요. ㅎㅎ

  • 4. 제니맘
    '24.8.12 10:30 PM

    방금 Jasmine 님 블로그 가서 호박찌개 검색하고 왔는데 반가운 맘에 로그인해요. 저도 중고로 사서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
    한번도 뵌적없는 분이지만 저의 최고의 요리선생님. 가끔씩 생각날때 마다 넘 맘이 아파요.
    그래도 이렇게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외롭지는 않으실거라 생각해봅니다.

  • 플레인7
    '24.8.13 12:49 PM

    추억보다 기억이 오래가길 바라며...

    여름 호박 맛있으니, 저도 호박 찌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

  • 5. 행복나눔미소
    '24.8.13 9:35 PM

    파로를 몰라서 검색해봤는데요
    건강에 좋은 곡물이라고요 ㅎㅎ

    맛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 플레인7
    '24.8.21 1:42 PM

    맛은 그냥 아무 맛 안 나는 거 같고요. (약간 담백한 거 같기도 하고) 쫀득 꼬돌하게 씹는 느낌이랄까.. 저는 좋아하는 식감인데 호불호가 조금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저는 파로도 쌀하고 불려서 밥 했어요)

  • 6. 챌시
    '24.8.16 11:07 AM

    볶음밥 자태가 너무 고와요,,정갈한 솜씨 구경 잘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미니멀 하게 먹고 살고 싶은 1인 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 ,자스민님 추억 이야기는 늘 반갑고 기뻐요.

  • 플레인7
    '24.8.21 1:53 P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누군가의 마음 한 쪽에 함께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네요.

  • 7. Alison
    '24.8.19 8:12 AM

    예전에도 말씀 드린것 같은데 혼밥 너무 부럽습니다! 가족들때문에 별로 먹고싶지 않은 음식 차리고 배고프지 않은데도 먹게되고, 각각 가족구성원들이 원하는 메뉴도 다르고 그러다보니 혼밥하신다는분들이 세상 부러워요.

  • 플레인7
    '24.8.21 2:06 PM

    저도 조금씩 남은 거 아까워서 먹고 먹고 또 먹고 했는데 이제는 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도 끝도 없더라고요. 끝이 있을까 싶고...

    먹고 죽은 귀신이 땟갈도 곱다고 귀신이 되더라도 내가 먹고싶은 거 먹고 죽은 땟갈 좋은 귀신이 되려고요!! ^^

  • 8. 솔이엄마
    '24.9.1 9:36 PM

    키톡 데뷔 반갑고 축하드려요!
    깔끔하고 미니멀한 혼밥, 너무 좋아보이네요.
    저도 요즘은 되도록 간단하게 먹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앞으로 키톡에서 자주 뵈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5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2 은초롱 2024.10.28 786 2
41074 오랜만이네요~~ 1 김명진 2024.10.28 978 1
41073 혼저 합니다~ 12 필로소피아 2024.10.26 3,369 3
41072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3,054 2
41071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7,219 3
41070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3 은초롱 2024.10.22 4,739 2
41069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37 ··· 2024.10.22 5,783 3
41068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4,798 6
41067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2,784 2
41066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2 꽃게 2024.10.20 4,915 6
41065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3,452 4
41064 호박파이랑 사과파이 중 뭘 더 좋아하세요? 19 달짝 2024.10.18 3,770 1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6,78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6,28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6,91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093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5,854 2
41058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32 차이윈 2024.10.12 6,542 3
41057 10월 15 juju 2024.10.12 3,916 3
41056 10월 제주 휴가와 이것저것 외식 13 방구석요정 2024.10.12 4,524 3
41055 17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9월 새우랑 김치찌개 8 행복나눔미소 2024.10.12 1,871 5
41054 흑백요리사? 나는 집밥요리사 23 뽀롱이 2024.10.11 5,602 1
41053 뉴욕에서 먹은 것들 25 hoshidsh 2024.10.10 4,708 2
41052 지난 여름에 먹은 것들2 - 파인 다이닝? vs 급식? 23 고독은 나의 힘 2024.10.10 4,107 2
41051 제목을 뭘로 할까요? 혼밥만 하는 이야기..? 30 고독한매식가 2024.10.08 4,973 2
41050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요 28 챌시 2024.10.06 7,331 3
41049 프랑스유학생의 흑백요리사 10 andyqueen 2024.10.04 7,772 3
41048 쓸데없이 길어질 것 같은 지리와 영어 정보 입니다 :-) 30 소년공원 2024.10.04 6,348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