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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챌토리네 가을

| 조회수 : 9,229 | 추천수 : 2
작성일 : 2023-11-15 22:54:50

안녕하셨어요?

82 여러분, 추위에,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전, 독한 감기로 일주일 정도

4시간마다 약을 털어넣으며, 

일상을 보내고있어요.

일찌감치 약속을 해놓아서, 취소도 못하고,

오랫만에 사촌 조카 결혼식도

다녀오고, 아프시다는 고모도 만나뵙고,

많은일들을 해냈어요. 

 

이도시락은 사무실에서

위크샵때 먹은 단체주문 도시락인데,

그냥 쏘쏘, 다만 야외에서 먹어서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이때만해도 날이 참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갑자기 추워졌잔아요.ㅠㅠ

 

 

 

사진부터 우루루 올려서

두서없는 설명을 할께요.

 

이건 컬# 불고기 사면, 밥.반찬으로 먹고

그중 반은 샌드위치 속으로 잘 넣어요

애들이 더 좋아히거든요.

물기없이 바싹 구워서, 바로

모짜렐라 치즈 얹어 뚜껑 덮어놓고

그동안 통밀빵 구우면, 치즈가 녹아서

그때 빵위에 올리고,

토마토 잘게 자른거 올리고,

할라피뇨 한두개.올리고,  끝




 

 

 

사랑하는 둘째, 막내, 늦둥이, 

저의 고3 이가 , 제가 사랑하는 언니에게서 받은

일찌감치 새벽 배송으로 받은, 

합격 기원 선물사진이네요. 

 

특별히 모든 수험생들이 오늘밤 만큼은,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고,

푹 잘자고, 내일 좋은성적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거트,

토핑은 저정도는 진짜.사치고요

대부분 씨리얼이나 견과류에, 아무과일 조금

그럼 되죠.


 

 

 

딸아이가 요즘 

인턴 다니고있어요. 얘는 어릴때부터,

아침을 가볍게 조금, 새 모이만큼 그러나,

꼭 먹는 애에요.  

베이글 굽고, 반.자르고, 크림치즈, 

블루베리, 견과류 부순거,

위에 메이플.시럽 뿌렸어요

저가 반쪽 먹고 가더군요.





 

대전에 전민동 학교앞,

즉석떡볶이 에요 예약 까지 해서 먹고온

점심시간 빠듯해서 시간이 없어서요.

깻잎 튀김이랑 함께 먹는게  특징인 집이에요

맛있어요...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아요. 




요게 그 깻잎튀김이에요

이거랑 빨건 양념을 푹 찍어 먹어요


 

마지막, 밥도 볶아먹구요


 

 

 

토리 

너무 이쁘게 나온 사진이죠?

똑띠 토리


 

 

 

 

서울 삼청동,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이런 이름 맞나, 여기 사촌 동생이 델꼬 가줬어요

오랫만에, 거의 수십년을 바빠서 못만나다가,

좋은거.먹자고 아침 일찍 가서

대기 없이.바로 들어갔네요. 

관자가 너무싱싱하고 촉촉 부드러워서

감동, 부라타치즈 샐러드도 딱 솔직한 맛,

재료가 신선해서 좋았어요.


 

 

챌토리ㅡㅡㅡ나와라

둘이 저러는게 노는거라고...믿습니다, ㅋ ㅋ






 

텔레비젼 안으로 챌시 쏘옥 들어간듯,


 

 

 

얘는

덧신에 손넣고 있는게 취미에요

 


다들

따뜻하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그나저나,

나는솔로를 보고 잘까요, 흑염소 ceo옥순씨

궁금한데, ㅎ ㅎ

그냥 일찍 자야할까요?

내일 도시락을 싸야하니,  끙--

고3이는 일찍 재워야겠네요. 

아ㅡㅡㅡ저도

이젠 드디어,...해방을 꿈꾸어봅니다.

다들, 굿 나잇 !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shidsh
    '23.11.15 11:03 PM

    슬리퍼에 두 손 쏘옥 집어넣고
    챌시도 수능 대박을 기원하고 있네요.

    아드님 내일 하루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서 실력 발휘하고 올 겁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 어서 편히 주무세요.

    저도 챌시와 함께 기도!!

  • 챌시
    '23.11.20 3:13 PM

    슬리퍼 두손 쏘옥,,저랑 우리 딸만 열광하는 포즈인줄....이 사진이 여럿 심금을 울리는데 살짝
    놀람.ㅋㅋㅋ 사람 마음은 은근 사소한 일상속에서 통하는걸 실감.

    그나저나, hoshidsh님 저 몇일이 지났는데, 실감이 안나여..저 이제 해방인거죠?
    주로 12시에 이러우지던,,학원픽업들, 무려 큰아이랑 터울이 네살이라,,오래오래 애들을
    키워낸..내 중년의 대부분의 시간들이..그렇게 흘러갔다는게요.
    그래도 감개무량 합니다. 기도 해주셔서,,,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2. 아큐
    '23.11.16 9:15 AM

    정말이지 동물은 어쩜 그렇게 예쁠까요
    음식도 다 제 취향입니다~
    저도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할라피뇨 구해서 넣어봐야겠어요.
    오늘 우리집 큰아이도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와 소망이 엉켜있는 제 마음입니다.
    챌토리네도 평안하시길요...

  • 챌시
    '23.11.20 3:16 PM

    우리 함께 꼬옥 안고있어요. 하나,둘,셋,,
    고생 많으셨어요. 큰 아이...제 기억에는 따님 같은데,,맞나요? 여하튼 좋은소식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할라피뇨는 보잘것 없던 샌드위치 속재료라도,
    그만의 산뜻한 존재감으로 반짝이게 해줍니다. 꼭 사두세요. ㅋㅋ

  • 3. 메이그린
    '23.11.16 10:31 AM

    고사미 딸 화이팅!!!
    기대이상의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독감으로 허해진 몸 맛난거 드시면서 잘 회복하세요
    사진을 보니 맛있는 음식이 많네요 ㅎㅎㅎ

    전 고양이를 좋아하진 않는데
    슬리퍼안에 공손하게 손넣은 마지막사진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ㅎㅎㅎ
    고양이에게 푹~~~빠질만 하실듯^^

  • 챌시
    '23.11.20 3:19 PM

    둘째 고사미 - 아들, ㅋㅋ,
    첫째 대학생 - 딸,
    정정해드릴께요. 태어나서부터 외모부터 속속들이 절대 다른 개체들이라
    혼동이 안되는 장점이 있는 한핏줄 입니다.ㅋㅋㅋ
    우리 챌시 이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까칠한 아이지만, 저렇게 하는 짖들이 매력적이라
    덕분에 집안에 웃을일이 거의 저아이들이 9할을 차지 한답니다.

  • 4. 요리는밥이다
    '23.11.16 1:03 PM

    아아고 지금쯤이면 한창 시험 보고 있겠네요! 밥 먹었다고 졸리지 않길, 떨지말고 실력 발휘 잘 하고 오길 바라요! 귀염둥이 챌토리도 막내집사 응원 팡팡 하면서 기다리자옹!

  • 챌시
    '23.11.20 3:24 PM

    요리는 밥이다님~~응원 감사드려요, 덕분에 잘 끝냈어요. 결과는 아직 한참뒤 나오겠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로 나오겠죠. 뭐..그래도 지금 너무 행복해요. 진짜 믿기지 안을만큼요.
    ㅋㅋㅋㅋ웃긴건,,시험 끝나고 만나서, 밥은 좀 먹었니? 라고 물었더니,
    제가 해준 반찬이 그렇게나 맛있었다네요. 그 얘기를 몇번이나 했어요ㅠㅠ
    제가 다음 포스팅에 수능 도시락반찬 올릴께요. 기대하시는건 좋지만,,결과는 보장 못합니다.

  • 5. choo~
    '23.11.16 2:51 PM - 삭제된댓글

    엄머나 덧신안에 손 꼬옥 넣은 저 챌시 어떡해요!!!!
    챌시 토리 사진 더 자주 올려주세요 : ) - 조용한 챌시팬 드림

  • 6. choo~
    '23.11.16 2:52 PM

    엄머나 덧신안에 손 꼬옥 넣은 저 챌시 어떡해요!!!!
    챌시 토리 사진 더 자주 올려주세요 : )

    모든 수능인+ 엄마들에게도 화이팅 보내드립니다
    - 조용한 챌시팬 드림

  • 챌시
    '23.11.20 3:31 PM

    챌시는 팬 인증, 감사드려요, 제가 늘 대충 해먹는 음식 사진 가지고 틈틈히 올께요.
    챌시,토리 사진 잘 찍히면, 자랑하고 싶어서,,병나거든요. ㅋㅋ

  • 7. 오늘도맑음
    '23.11.16 4:32 PM

    수능때문에 신경 쓰느라 독감 걸리셨나봐요.
    따님은 좋은 결과 있기를~ 독감도 뚝 떨어지시길요 :)

    그 와중에 첼토리 귀엽고 즉석떡볶이에 깻잎 튀김 묵으러 대전에 달려가고 싶네요 ㅠㅜ

  • 챌시
    '23.11.20 3:33 PM

    오늘도맑음님~~진짜 오늘 날씨 엄청 맑고, 따스해요. 반갑습니다.
    독감은,,나름 그 세력이 많이 약해졌으나,,,시도때도 없이 기침이 나오고,,콧구멍도 예민해서,
    재채기를 자주해서 민폐에요. ㅋㅋ식욕도 사실 별로 없어요. 좋아하는 요가도 2주 쉬었는데,
    오히려 체중이 줄었어요.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안부 따뜻하게 물어주셔서 감사해요. 에구....자식일이 사실 무심한척 해봐도
    어찌할수 없이 스트레스 였나봐요. ㅋㅋ
    저 떡볶이 강추,,대전 오심 한번 들러주세요. 저 근처 맛있는 커피집도
    알려드릴께요.

  • 8. juju
    '23.11.16 5:23 PM

    첼시님~수험생 어머니셨군요. 아드님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감기 독하던데 맛있는 거 드시고 주말에 푹 쉬시며 회복하시기를요. 불고기 샌드위치 토마토랑 할라피뇨 토핑 고급지네요. 제가 맨날 산다 하고 잊어버리는 할라피뇨와 씨겨자소스를 꼭 주문해야겠어요. 토리는 똑똑하고 야무진 신입사원 같네요. TV 앞 첼시는 광고모델 같고요. 저도 소시 적엔 큰 따님처럼 먹고 살았는데(아침을 꼭 먹지만 아주 조금. 입 짧아 가리는 게 많았던) 어느 한의원에서 제 체질상 그렇게 먹고 살았을 때 건강했을 거라 하더군요.

  • 챌시
    '23.11.20 3:39 PM

    주주님~~맞아요. 제가 그 무시무시한 이름,,수험생 엄마 였습니다.
    4년전에도 그랬는데, 그때랑은 다르게 많이 떨렸어요. 그때는 딸아이가 진짜,,혼자 다 하는 아이라,
    걱정이 없었는데,,둘째는 많이 많이 손이 가는 아이거든요. 결론은 뭐 해줄건 없더라구요.
    걱정만 한바가지? ㅋㅋㅋ
    토리는 진짜, 야물딱지고, 밖에서 살았음 멋진 엄마, 억척 엄마, 여장군 이었을것 같아요.
    사냥은 진짜 타고났구요. 지치지안고, 정말 끈질기게 뭐든 해냅니다. 그리고 인정도 많아요.
    대답도 잘하구요. 완전 우등생..챌시는 뭐든 새로운건 안하고, 도망가고, 포기하고, 관
    심없고,회피하고, 시큰둥, 엄살쟁이..뭐..이런건 다 가졌어요.ㅋㅋㅋㅋ 뒷담화냐뭐냐..ㅋㅋㅋ
    신기한건,,그래도 이쁘다는점. 우리가 그갔 덧신에 손넣었다고 이렇게 열광할 일이냐구요.
    신기~~~한 생물체 입니다.

  • 9. Juliana7
    '23.11.16 7:00 PM

    분명 노는거 맞습니다.

  • 챌시
    '23.11.20 3:42 PM

    Juliana7 님, 명쾌한 답변이세요.
    사진이 열몇장 연사로 찍었는데,,,제가 눈이 안좋아서,,명장면은 안들어갔어요.
    이를테면, 챌시도, 토리도 치아중 송곳니가 많이 나와요. ㅋㅋㅋ 웃긴건,,입만 벌리고
    다물진 안는,,뭐랄까,,페인트 모션? 레슬링 같은? 하여간 직접 지켜볼때는 아슬아슬 합니다.

  • 10. 고고
    '23.11.17 11:14 AM

    고3 엄니
    고생 많으셨어요.

    챌토리 ㅎ
    토리 한 방 날리고
    기도하는 챌시
    다르면서 같은 챌토리^^

  • 챌시
    '23.11.20 3:51 PM

    고고님~~위로 감사해요. 아.. 저 이제 끝났어요.
    그놈의 고딩엄마를 지금 7년 이상했으니..진짜,,이게 꿈인가 생시인가,,진짜 실감 안나요.
    애들 터울 길게 두는건 반댈세..어린이집 다닐때도 저 큰아이,작은아이 8년을 다녔거든요.
    그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과 친형제 보다 더 친해지는..경험을 했다니까요.
    당연 졸업때 두눈 팬더가 되도록 울었구요. 끌어안고,,지금 생각하니 진짜 웃겨요.
    하여간,,고고님, 챌토리 보고싶다 하셔서, 사실 서둘러 왔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 자주자주 와주세요.

  • 11. 마더스푼
    '23.11.20 1:08 PM

    서로 노는것 맞네요. 싸울땐 발톱을 세워서 서로 덤비기 때문에 발톱이 무섭게 튀어나와 있거든요. 한가지 더 싸우는지 노는지 아는 방법이 있는데 싸우는 것이라면 한쪽의 털이 여기저기 흩날려 있어요. 서로 솜방망이질 하는것은 심심해서 서로 툭툭 거리고 노는것입니다~*

  • 챌시
    '23.11.20 3:46 PM

    마더스푼님,,,그러네요. 털이 날리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전문가세요.
    사실,,챌시가 일방적으로 쫓기고, 늘 쥐어박히는 상황이라,,,화가 날법도 한데, 챌시가
    화를 안내는걸 보고, 저랑 딸은 그러려니 하거든요. 특히 토리가 챌시 머리를 뒤에서 타고
    올라요. 옛날 같음 오빠 머리위에 똥꼬를 데고 올라앉는건데,,저희 할머니 같았음
    쥭었거든요. ㅋㅋ 그 광경 볼때마다,,씁,,토리! 하고 큰소리를 내지만,,그러거나 말거나,,
    토리는 지치줄을 몰라요. 결국 챌시가 다른자리로 이동.

  • 12. 화무
    '23.11.20 2:57 PM

    내 사랑 챌토리
    마지막 사진에서 저 쓰러집니다.
    사진 저장해도 되죠?
    우울할때 보면 정말 싹 풀릴것 같아서요

  • 챌시
    '23.11.20 3:43 PM

    정말요? 전 감사하죠.
    덧신에 두손 넣은게 위로가 되신다면 열번이라도 저장해주세요.
    챌시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요. 네가 그런 존재다..라구요. 엄청 의기냥냥 해질듯.ㅋㅋㅋ

  • 13. 빈틈씨
    '23.11.24 12:21 PM

    수능 끝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습니다
    (결과는 모르겠고요....-_-ㅋㅋㅋ)
    수고 많이 하셨어요!

  • 챌시
    '23.12.13 4:16 PM

    저 지금 당 떨어졌어요, 나가서 육체노동을 좀 하고 왔거든요..ㅠㅠ
    그래서 체력 올리려고,,애들 사진보러 들어와보니. 댓글이 그새 늘어서, 인사드려요.
    빈틈님,,위로와 격려 감사해요.

  • 14.
    '23.12.8 9:41 AM

    챌시님 글을 참 잘 쓰세요.
    사진도 예쁘고
    요리도 훌륭하시고
    마음도 따뜻 할것 같고
    부족한것까지 완벽하실것 같고
    챌시님 친구하고 싶어요. 헤헤~~^^

  • 챌시
    '23.12.13 4:22 PM

    댓글 감사해요. 거기다 부끄럽게도, 칭찬을 너무 많이 써주셔서,,제가 지금
    완전 만땅으로 충전이 됬네요.
    바닥이던 체력이 쓰~윽 올라갔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가지 고백할게 있다면,
    전,,저질체력에,,기운 딸리면 짜증도 많고요,
    요리나 살림에 재주도 없는, 얼렁뚱당 잘하는데, 다만,
    82에서 거의 모든걸 시작하고,
    다 따라한 82가 키운 녀자 입니다.ㅋㅋ
    제 글에 댓글 주시는 분들은,
    이미 제 친구에요. 전 그래요. 그래서 꼭 답글 늦어도 달아요.
    그것도 왕수다로요.ㅋㅋㅋㅋ
    감사해요. 너무너무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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