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자전, 오므라이스,그리고 아기고양이 입양 보냈어요

| 조회수 : 6,094 | 추천수 : 3
작성일 : 2023-09-15 15:33:43



바삭하고,고소한 감자전입니다.

 

새우가루 없을때는

감자채 감자전

역시  미리.채친후 

멸치액젓이랑 소금,후추,넣고

잘섞어서, 십분 절이고

그 국물.버리지마시고, 그냥 감자녹말

감자갯수당 아빠 수저,한스푼씩 넣고

버물버물, 기름 넉넉히 두른 잘달구어진 무쇠팬에

그대로 부칩니다.

 

대전 유성경찰서 앞

오므라이스집이에요.

( * 방울꽃님, 죄송,,쪽지를 너무 늦게봤어요.

게다가,,원글에 글쎼 제가, 유성구청 이라고 써놓았더군요. ㅠㅠㅠ

지금 수정했습니다. 미미낙낙 입니다. 못찾아가셨음 죄송해요)

제친구는 오므라이스 엄청 좋아해요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가게가 너무 깨끗, 아기자기 해요

무엇보다 주방이 믿음이가는 집이었어요

순하고, 담백한, 오므라이스 

다음에 가면 양배추 캐서롤 먹어볼까해여.

 



ㅡ 먼저, 입양 완료 되었습니다. ㅡ

 

이제부터는 소중하고 가여운 아기고양이 구조

이야기 입니다.

 

겨우 3주도 됬을까싶은

아기치즈를 저희 직원이.주워오셨어요

제가 회사 고양이들 챙겨주는걸보시고,ㅠㅠ

물어물어 찾아왔다고, 

 

하필 그 젎은 여성분은 내일모레 퇴사하고,

집도 빼고, 다른곳으로 이사한다고해요.

고속터미널앞  버스들이 수도없이 다니는,

도로가에서 차에 치일까봐, 그냥 두고올수가

없었다는데,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안된다고ㅜㅜ

제가 막 뭐라했지만, 딸같은 나이라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너무 아기가 어려서,

일단 오늘 제가 아는 지인이 임보를 하시기로 하셨는데

그집도 늙고 아픈 강아지와, 고양이도 있어요.

저는 챌시가 심장병으로 투병중이고,

스트레스는 금물이라 절대 못들이잔아요ㅠㅠ

아기치즈,

입양하실분, 용기 내주시겠어요 ?

오늘 저녁에 퇴근후 병원갈거구요.

일단은 건강해보이긴해요.

잘울고,  조금씩이지만, 습식 먹어요.

분유는 안먹여도 될것같아요.

대전분이면

좋겠고, 아님, 타지역이라도 데려다 드릴께요.

문의 받겠습니다

 

터미널 도로가에서 혼자 울던 사진이에요

 

데려와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미묘는 확실 합니다.

토리처럼 일찌감치 생존을 위해

살려달라고 야옹야옹 소리지른 결과

득음을 하셨어요.

우렁차게 울어댑니다.

 



예쁜아기,

임시보호 하시던분이, 지금 전화오셨어요.

그냥 본인이 책임지겠다구요.

너무 작고, 연약해보여서, 누굴 줄수도 없데요.

 

ㅋ ㅋ ㅋ

아깽에게 반한듯 ㅋ ㅋ ㅋ

 

여러분,

행복한 밤입니다. 그집은

강아지누나, 한살된 고양이,

그리고, 치즈아깽

이름은 " 랑 " 이라고 지었데요

랑아!!

축하해 너 진짜 행운아야

누나 강아지 절대 괴롭히지 말고,

형아. 올블랙 한살된 말 잘 듣고,

눈치껏 잘 적응하고, 

오래오래 가족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빌어줄께

 

저 고민 해결 됬어요

걱정해주신분 82.여러분  진심,,너무너무 감사합니다.

 

Ps.  랑이는 너무 좋으신 피부과 의사선생님댁으로 갔어요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목캔디
    '23.9.15 5:58 PM

    아이고. 너무 예쁘네요.ㅠㅜ
    고양이 알러지를 갖고, 노견을 모시고 사는 저는 부디 좋은 집사님이 모셔가시길 바랍니다.

  • 2. 뮤뮤
    '23.9.16 6:34 AM

    너무 작고 짠해서 자꾸 들어와보게 만드는 아가네요.
    좋은 집사님 얼른 나타나시면 좋겠어요!

  • 3. Harmony
    '23.9.16 7:14 AM

    에구 오늘 비까지 오는데 애기 냥이 사진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좋은 집사님이 나타나시길 빌어봅니다.

    채썬 감자를 멸치액젓에 절여서 전 부칠 생각은 안해봤어요.
    덕분에 좋은팁 알아갑니다.

  • 4. ralwa
    '23.9.16 12:35 PM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치즈 고양이들이 참 성격도 순둥하고 둥글고 함께 하기 좋은 고양이죠. 아기냥이 어서 갈 곳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자전 레시피 보면서 액젓, 물 버리지 말고…하면서 천천히 받아 적다가 무쇠팬에서 멈췄습니다. 내게 없는 그것, 이제 들일 때가 되었나 하며…온라인으로 구경이나 해봅니다 ㅎ 지름은 구경이 반이니까.

  • 5. Juliana7
    '23.9.16 5:50 PM

    젖도 안뗀 애기네요. 분유 먹이셔요? 얼른 커서 예뻐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 6. Alison
    '23.9.16 9:23 PM

    챌시님 너무 잘됐네요!

  • 7. 지향
    '23.9.17 2:48 PM

    눈이 파란게 정말 아기네요..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챌시님, 입양해주신 분 모두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강아지 누나와 1살 고양이네 집이란 말만 들어도 든든한게 '랑'이는 그 집에서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8. 예쁜솔
    '23.9.18 7:06 PM

    진짜 다행이네요.
    모두의 바람처럼 행복하게 잘 자랄겁니다.

  • 9. 솔이엄마
    '23.9.20 11:39 AM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시는 첼시님~^^ 존경합니다!
    좋은 곳으로 입양을 간다니 다행이네요.
    저까지 마음이 좋아요.
    비가 내리네요. 올해는 비가 정말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1 파이야! 13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6,369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4 코코몽 2024.11.22 11,394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0 ··· 2024.11.18 16,947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0 Alison 2024.11.12 16,737 6
41077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1,163 4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2 필로소피아 2024.11.11 9,041 5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2 백만순이 2024.11.10 9,661 4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844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359 4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256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153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038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507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471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744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42 3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97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320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330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749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849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224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69 2
41058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433 6
41057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91 4
41056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8,024 2
41055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708 4
41054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78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