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금 아점으로 해먹은 따끈 따끈한 사진 한장 올리고 시덥잖은 수다수다 해요.^^
이 사진에는 '냉장고에 빨리 처분해야 하는 야채들 내입에 버리기 위해 부추야채전 해먹었다.'가 아닌 숨은 의도가 마구마구 숨겨져 있어요.
첫째, 오른쪽 위 귀퉁이에 살짝 보이는 손때 탄 원서노블은 '나 영어책 좀 읽는 자. 요느낌을 주기 위함이고요.
둘째, 무려 스탱팬으로 부추야채부침개 부칠 수 있는 손모가지 스냅 좀 돌릴 줄 아는 요리 좀 하는 자. 요느낌을 표현해서 사진을 찍은 거죠.
ㅋㅋㅋㅋㅋ 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원서는 어제 2,500원 주고 중고서점에서 작은 애 학원 교재라 큰 애보고 사오라고 시켰더만 작은 애가 우리집에 있대요. 새책 작년에 사줬대요. 제가요. ㅋㅋㅋ
애들이 저리 사왔으면 또 잔소리 작렬했을텐데 2,500원 괜찮아. 음료수 사먹는 것보다 낫잖아. 중고로 팔면 돼~ 아띠
혼자 먹을때 후라이팬 채 먹는 거 국률까진 아니여도
기안이랑 저만 그러는거 아니죠? 잠시 내적 친밀감으로
기안이 나랑 동갑이였나 검색해봐야지 하다 기안84 구나 생각났네요.~ 아띠
암튼 혼자 먹고 있는데 띠링~ 방울토마토 스마트스토어 리뷰 베스트로 당첨됐다고 이마트 상품권 만원짜리 보내주는 거예요.
저는 매일매일 내가 맹든거, 먹는거 남기려고 잘 까먹지만 사진 찍으려고 노력해요. 주부인 저의 하루 일과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거짐 비슷한 메뉴, 플레이팅 별거 없지만 사진으로라도 남기지 않으면 사라지는 거 같아서 사진 찍지요.
그 리뷰도 양념 잘 해서 입털어 받은게 아니라
매일 찍는 제가 맹그러 먹는 음식 사진 사은품으로 대따 올렸더만 주네요. ㅋㅋㅋ 기부니가 좋아 먹으면서 보고 있던 82에 자랑해 보아요.
Ps. 요즘 일일 일빙수 하느라 빙수 사진 사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