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이 만들어준 에어프라이어 공갈빵 대박 맛나요

| 조회수 : 10,054 | 추천수 : 2
작성일 : 2020-05-15 16:53:41

살다 살다 이런일이 있네요.

고딩 딸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 듣다가 지겨웠는지 공갈빵을 만들어줬어요.

혼자 포털 사이트 검색해서 만드는 법 보고 뚝딱뚝딱 만들었네요.

집 앞 수퍼가서 호떡믹스 사오길래 호떡 먹고 싶은가 보다 했네요.

하지만  엄마는 비가 와서 온 삭신이 마구 쑤셔서 만들어주기도 싫고,,, 그래서 아는척 안했거든요.

호떡 먹고 싶었냐? 호떡 만들어줘? 등의 말을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건만

갑자기 엄마에게 공갈빵 먹으라며 접시를 내미네요.

진짜 맛있어요. 이건 뭐... 내딸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이 제품이 맛있는거겠지만

아주 훌륭합니다. ㅎㅎㅎ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대요. 호떡믹스 로 호떡을 만든 뒤 밀대로 밀어서 납작하게 누른 뒤,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하면 끝!!!!

요리 왕왕왕 초보인 고딩 이 했으니까 주부님들은 뭐 눈감고도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0.5.15 5:09 PM

    따님 솜씨가 너무 좋네요~
    공갈빵 맛있겠습니다.

  • 2. 매니큐어
    '20.5.15 5:24 PM

    흐앗! 저두 해봐야지요~~^^ 정보 감사해용

  • 3. 수니모
    '20.5.15 5:24 PM

    마침 에프 시범운행 중인데 공갈빵 메뉴 추가합니다.
    요런 귀요미 따님을 두신 둥글게님이 부럽군요,

  • 4. 찬미
    '20.5.15 6:43 PM

    노릇 노릇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두어번 해봤는데
    한번은 정말 공처렁 부풀었었고
    한번은 납작한채로 바삭했어요
    두가지 차이 원인은 불명입니다ㅎ

  • 둥글게
    '20.5.15 6:58 PM - 삭제된댓글

    아... 그래서 울딸이 만든것도 어떤건 뽕긋하게 부풀고 어떤건 납작했나봐요. 아마 눌러서 밀대 뭘 다르게 한걸까요?

  • 5. 조아요
    '20.5.15 8:24 PM

    안부푸는것은 밀때 터져서 그래요
    안터지게 미시려면 덧밀가루 살살 잘 뿌려가면서
    360도 회전시키면서 살살 밀어야 안터집니다용ㅋ

  • 둥글게
    '20.5.15 11:45 PM - 삭제된댓글

    아아아... 딸한테 말해줘야겠군요

  • 6. 초록
    '20.5.15 9:30 PM

    아이들이 엄마들보다 낫다니까요 ㅎ

    우리집에 유통기한임박한 호떡믹스있는데
    흠흠..살려줘봐야겠네요

    고등따님
    조금만기운내렴..화이팅^^

  • 7. Sei
    '20.5.15 9:46 PM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랑스럽고 부러운 글이라니...
    저도 딸이 있으면 좋겠어요...ㅜ.ㅜ

  • 8. 너와나ㅡ
    '20.5.16 12:15 AM - 삭제된댓글

    둥글게님 나쁜사람 나쁜사람 ㅜㅜ
    딸을 낳았어야해 ㅎ

  • 9. 너와나ㅡ
    '20.5.16 12:18 AM

    둥글게님 딸없는 사람들 절망시키는 나쁜사람 나쁜사람 ㅎ
    아우 예뻐라 ~
    역시 딸이 있어야해~^^

  • 10. 가브리엘라
    '20.5.16 7:39 AM

    저는 '내 손이 내딸이다'라는 친정엄마 말씀을 생각하며 제가 만들어보겠습니다 ㅎㅎ

  • 11. 솔이엄마
    '20.5.17 9:05 PM

    딸없는 저는 제목에서부터 부럽기 시작....^^
    저희 집에도 고딩(아들)과 호떡믹스가 있는데
    내일 한번 구워달라고 해봐야겠어요ㅎㅎㅎ

  • 12. NGNIA
    '20.5.18 3:16 AM

    오늘도 고딩따님에게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자취부터 요리까지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고딩 따님보다 못한 제가 안쓰럽.ㅎㅎ

  • 13. gks
    '20.5.18 8:22 PM

    공갈빵,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01 떡국 이야기 (닭장 떡국) 4 주니엄마 2025.02.03 666 0
41100 2025년 첫 게시글.. 그저 사(?)먹기만했습니다 15 andyqueen 2025.02.02 2,410 0
41099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마지막 10 ryumin 2025.01.31 4,187 3
41098 식단하면서 명절맞이 d-3 d-2 d-1 12 ryumin 2025.01.29 5,075 4
41097 만두빚기, 월남국수 10 ilovemath 2025.01.26 9,209 4
41096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워밍업 단계) 4 ryumin 2025.01.25 4,352 5
41095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36 챌시 2025.01.22 10,812 5
41094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4 ryumin 2025.01.19 10,940 5
41093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2 행복나눔미소 2025.01.18 5,548 2
41092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2 행복나눔미소 2025.01.16 4,102 4
41091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2,994 8
41090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7,790 4
41089 냉이와 시금치무침 12 이호례 2025.01.04 11,085 5
41088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7,898 8
41087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1,882 4
41086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0,930 5
41085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7,206 4
41084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9,254 7
41083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8,426 7
41082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6,629 10
41081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7,005 11
41080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7,359 5
41079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9,866 7
41078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701 4
41077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2,055 8
41076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504 4
41075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781 4
41074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4,044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