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8, 9, 10월 석 달 동안 구글 크롬 상태에서
뭘 업그레이드하고 깔고(아시죠, 뭐 서류 하나 프린트 하려면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키톡 이미지 올릴 때
제가 클릭했던 버튼이 슝 사라진 거 있죠. 지지고볶고 보고드릴 먹거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그 사이 또 아이돌에 버닝하느라 핸드폰 용량때문에 다 지워먹고, 키톡 눈팅만 했더랬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오늘! 기억 나시나 모르겠지만, 과제를 하기까지 드는 시간이 더 긴, 그런 날을 맞아
문득, 숨겨왔던 익스플로러?로 접속했더니 어머나! 이미지 아이콘이 있군요!!!
방금 고고님, 소년공원님 글에 키톡을 부랑자처럼 떠도네 마네 글 남겼는데, 너무 바로 등장하니
좀 송구스럽기도 하네요.
반가운 마음에(실은 숙제 너무 하지 싫..... ㅠㅠㅠㅠㅠㅠㅠ) 사진 몇 장 올려보려 합니다.
오늘은 기운이 없어 사이즈 자르고 어쩌고도 못하겠어요.
그럼 시이~작!
일단 저는요 지금.... 기말 과제의 쓰나미에 풍덩~!
그래도 이 야자꽃 처럼, 활짝 팔 날이 오겠지요?
어머, 회전이 안되는군요. 오늘은 그냥 고고!
암튼, 선인장도 말라죽였던 똥손인 저의 그늘 아래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특한 야자입니다.
요리요정님과 한*림 생산자소비자 만남의 장, 뭐 이런데 갔었어요.
집에 한 6~7년째 포장도 뜯지 않고 가지고 있던 자리며 테이블이며 바리바리 싸 들고 갔더니....
짜잔~
센트럴파크를 연출하고 싶었으나, 실상은 닭 울고 난리부르스.
요정님 뒷모습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엄마, 미안
요정님과 영도의 나름 핫플레이스도 갔었거든요. 빈티지숍을 겸하는 카페였는데,
엄마가 정신사납다고, 얼른 커피 원샷하래서 뜨거운 플랫 화이트 들이 붓고는 끌려 나왔어요.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놀러오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만한 항구 뷰 카페랍니다.
사촌 동생이 놀러온대서 7중 스뎅냄비에 수육도 삶아봤는데, 참을 만 했어요.
이모랑 엄마랑 놀러갈 땐 비싼 거 좀 얻어먹어 주고요(철 없음 주의), 히히
서울에서 지인이 놀러왔는데, 오랜만에 사회인이 말아주는 소맥이 얼마나 맛나던지
국밥집 골든벨 울리는 줄
국밥에 수육에 자잘자잘한 사이드 메뉴 다 시켜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어떤 날은 집에서 얌전히, 봉골레 하나 봉골레 두울~!
또 놀러 올게요~~~~
왜냐하면 하기 싫은 숙제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