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를 손질하고 , 시래기에 밑간하고 , 무를 깔고 , 다시마 육수에 오래도록 조렸어요 .
갓 지은 밥에 후후 불며 한 입 먹으니 ,
오마이 !!!
엄마가 해 준 맛도 아니고 , 외할머니가 해 주신 맛이 나네요 .
이렇게 나이 먹나 봐요 . 맛있는데 슬퍼요 .
재료 :
코다리 4 마리 ( 손질되어 토막 낸 거 사세요 , 저는 통으로 된 게 저렴해서 이걸로 샀는데 ,
제 인건비는 소중하니까요 )
시래기 먹고 싶은 만큼 ( 과학적 계량 )
무 ( 두껍게 썰어서 냄비 바닥에 빈 틈 없이 깔 만큼 . 냄비 지름은 뭐냐구요 ? 내키는 대로 )
양파 , 청양고추 , 감자는 옵션
시래기 양념 : 된장 2 큰술 , 다진마늘 1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
들기름 1 큰술 ( 참기름으로 대체가능 )
코다리 양념 : 고춧가루 3 큰술 , 청양고추 다진 거 1 큰술 ( 생략가능 ), 다진 마늘 2 큰술 ,
달인 액젓 2 큰술 ( 멸치나 까나리 액젓으로 대체 가능 ), 진간장 2 큰술 ,
매실액 2 큰술 , 요리술 2 큰술 , 참기름 1 큰술 , 생강가루 , 후춧가루 약간 씩
쌀뜨물에 무를 깔고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어요
,
쌀뜨물 대신 맹물로 해도 되요
. 400
미리 물을 넣고 육수를 내요
.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위에 양념한 시래기를 얹어요 .
양파를 넣고 , 손질한 코다리를 얹어요 .
양념을 끼얹고 ,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에 오래도록 조려요 .
중간 중간 양념국물을 끼얹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