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온 영하 10도 ㅎㄷㄷ
올해들어 가장 추운날이네요
추울때는 따뜻한 국물이 필수죠~
오랜만에 집에서 국수 만들어 먹었어요~
그리고 연말이라 각종 송년회에 나가서 맛난 음식도 많이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딤섬도 먹었구요
가장 최근에 먹은 새싹 인삼과 마입니다
잎부터 뿌리까지 잘 씹어먹고 기운내서 멕시코 와하카 여행기 2편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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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카는 음식도 맛있고 근교에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위가 마치 폭포처럼 생긴 이에르베 엘 아구아 ( Hierve el Agua)입니다
투어비는 200페소-250 페소로 투어사마다 약간 다릅니다
숙소앞에서 픽업하고 여기저기 다양한 곳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지투어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사포텍의 유적지 미틀라
마지막은 용천수가 솟아나는 이에르베 엘 아구아를 둘러보고 옵니다
아주 알찬 일정으로 200페소(12,000원)가 아깝지 않아요~
같이 출발해보실까요~
처음 도착한 곳은 툴레마을입니다
저기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사 가장 큰 둘레의 52미터 나무라고 합니다
외우기도 쉽게 툴레나무는 둘레가 크다~~
날씨도 화창하고~
파란 건물이 예뻐서 한 컷~
그 다음으로 간 곳이 메스칼 작업장입니다
일반적으로 멕시코의 증류주는 메스칼 ( Mezcal )이라고 하고요
메스칼의 원료로 선인장의 일종인 용설란의 추출액을 사용합니다
아래는 시음용 메스칼입니다
항상 소금과 라임을 같이 먹어줍니다
메스칼 공장앞 마당에 어떤 분이 작업을 하길래 자세히 들여다보니 실이었어요
넘 섬세하고 멋진 작업 같아요~ 같이 사진도 찍었답니다 ㅋㅋ
나중에 혹시 유명해지면 아는 척~~
다음에 도착한 곳은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나오는 곳입니다
이곳은 사포텍족의 중요한 종교 제사를 드렸던 미틀라 유적지입니다
이곳을 알기 위해서는 사포텍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물론 저도 다녀와서 공부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ㅋㅋㅋ
사포텍족 (Zapotec族)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Oaxaca州)에 사는 인디언의 한 종족. 마야 문명의 영향으로 독특한 역법과 토기, 토우(土偶) 따위의
고도로 발달한 문화와 고유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
[ Mitla ]
5개의 건축군( 建 築 群 )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심의 ‘원주건축군’( 圓 柱 建 築 群 )이 잘 복원되어 있다.
이 유적의 특색은 건물 정면이나 내벽이 우뢰무늬,계단무늬,소용돌이 무늬 등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된 정교한
절석( 切 石 )모자이크로 장식한 데에 있다.
왕비의 방으로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기하학적 문양이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1350년 이후에 사포테카 족이 살던 와하카 분지나 중앙고원인 촐라에 진출한 이후부터이다.
믹스테카 인은 공예에 뛰어나고,그들의 신이나 왕조의 역사를 그린 다채색( 多 彩 色 ) 그림문서를 남겼다.
또 그림문서를 닮은 아름다운 문양이 있는 향로,삼각호( 三 脚 壺 ) 등의 토기도 만들었다.
금은세공도 메소아메리카에서는 가장 우수하고,세밀한 장식이 있는 세공물( 細 工 物 )을 만들어 냈다.
미틀라 유적지를 다 돌아보고 점심 식사하러 갑니다
점심 먹으러 온 식당입니다
여기는 투어비와 별도로 돈을 지불합니다
도시락을 싸와도 되고요
점심 먹고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보러 왔습니다
물을 보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바위폭포입니다
실제 폭포가 아니라 탄산칼슘 성분의 바위 구성물이 흡사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오악사카주 미틀라 ( Mitla )에서 동쪽으로 390 km 거리에 있고 높이는 최대 50m이다.
절벽 위에 있는 샘에서 물이 솟아, 적은 양의 물이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다가 증발된다.
' Hierve el Agua ’는‘물이 끓는다’는 뜻이지만 이름처럼 바위가 뜨겁지는 않다.
절벽 위 샘 옆 평탄한 바위에 인공적으로 파놓은 2개의 못에서 발을 담그거나 수영할 수 있는데,
못의 물은 청록색을 띨 정도로 소금 성분이 진하다
바위 구성물은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졌는데, 동굴에서
종유석
과
석순
이 형성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50m 높이까지 구성물이 자리 잡으면서 폭포와 흡사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
고고학적으로도 오악사카주의 인디언인 사포텍( Zapotec )족이 2500년 전 행했던 관개 및 계단식 경사면 구축의
시스템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다.
용천수 근원지는 못 들어가게 막아놨고요
수영장같이 만들어 놓은 곳에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40분 정도 시간을 줍니다
이 나뭇가지만 남아서 혼자 우뚝 서있는 게 특이했어요
다 좋았는데 투어로 오니 한가하게 수영할 시간은 부족했어요ㅠㅠ
수영하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 저는 사진 찍는 사람 ㅋㅋ
세계에서 하나뿐인 멋진 이에르바 인피니티풀 어떠세요~~
와하카에 오신다면 여기를 꼭 오세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와하카 시내로 돌아갑니다
안녕 이에르베 엘 아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