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맛있는 거
제절 채소
들기름
햇들깨가루
찹쌀가루
미역 좋은 것
멸치 없으면 그냥 물에 된장 풀어 채소 듬뿍 넣어
식은 밥 말아묵고 일하러 갑니다.
미역국도 미역이 좋으면 찹쌀가루 조금 풀고 들깨가루 마지막에
쓱~ 넣어 한 그릇 뚝딱 먹으면 좋습니다.
대체로 잘 안해먹지만,
혼자 살면서 잘 챙겨먹는 싱글은 오래 타협 안하고
잘 살아집니다.^^
집에 밥이 늘 있고 국만 있으면
하루 한 끼 정도는 집에서 먹게 됩니다.
여러 반찬이 그리우면 단골백반집에 갑니다.
반주도 한 잔하면서
비오는 날 오일장에 가니
채소할머니들 일부 들어가시고
남은 거 어여 팔고 가시려고 천원에 다 주십니다.
겨울초 한 보따리 천원만 달라고 하셔
비오는데 무슨 말씀을
2천원 드리고 서로 웃고 왔습니다.
소비도 윤리가 있다는 말을 새겨 봅니다.
절약은 피곤하지만 쓰고 싶은 것에는 아낌없이 씁니다.
주로 저 먹는 것에^^
호박이파리 천원어치 사 씻을려고 보니
아가호박이 써비스로 달려있습니다.
안녕
괜히 저 아기호박한데 미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