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요리 올리기 열전 이벤트 아직 유효하지요?
유부투 요리망치부인님 하니버터치킨입니다.
저는 망치부인님 레시피라고 해서.... 시사망치부인님이 요리도 하시는줄 알았어요...ㅠㅠ
('요리' 망치부인, '시사' 망치부인 구분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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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잘 튀긴 후 녹인버터에 꿀 간장 등을 섞은 후 튀긴 닭에 버무리는 건데요.. 맛있었습니다.
녹차잎새우볶음밥입니다. (박리혜님 요리책에서 보구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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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만들때 번거롭게 채소를 다져야 하는 수고가 확 사라집니다.
녹차 우리고 난 잎을 볶음밥에 넣으면 끝!
파기름 - 녹차잎 - 새우 - 밥 - 계란 한쪽에 스크램블- 간장
다들 아시죠?
특히 맨 마지막에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부터 한번 부르르 끓여준뒤 밥과 섞어주면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이쯤에서 키톡 명언 한마디 대신 투척하고 갑니다.
"팬에 재료가 닿는 순간이 음식의 맛이 결정되는 찰나" -요조마-
제가 요즘 뒤 늦게 한식대첩에 빠져서
시즌 3와 시즌 4를 몰아서 봤어요
(머나먼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한식 대첩 보며 고향생각을 ㅠㅠㅠ)
한식대첩에서 보고 따라 해 본것 몇개 올려봅니다.
한식대첩의 본선 경쟁에 나오는 온갖 진귀한 산해진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끝장전에 나오는 음식들이 더 현실적이고 따라해봄직 하더라구요.
고수님들이 칼국수 면을 아주 쉽게 뽑아서 칼국수를 뚝딱 만드시길래 나도 한번? 하는 마음으로 도전해본 칼국수
이 맛에 집에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구나... 알겠더라구요..
면이 어찌나 쫄깃쫄깃하고 맛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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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건진 한가지 팁!
시즌4에서 경남팀 끝장전을 치룰 때 그 장모님께서(보신 분은 누군지 아시죠?) 칼국수 반죽을 칼로 써신 후.. 손으로 주물럭주물럭 하시는 거에요.. 그러고 나니 이렇게 꼬불꼬불.. 재미있어진 국수로 변신! ( 혹시 주무르는 과정에서 끊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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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난 시즌 우승하신 서울팀의 끝장전 오삼불고기인데요
삼겹살을 먼저 익혀준후.. 오징어를 넣고 볶아서 오징어가 너무 질겨지지 않게!!! 하는 고수의 팁을 얻었구요..
볶아지는 오삼불고기 위로 즉석에서 배를 강판에 갈아서 넣으시더라구요.. 감칠맛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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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끝장전에서 요거다! 싶었던 레시피인데요.. 충북팀의 황태감자들깨국이에요..
보통 황태국 하면 무우나 콩나물을 넣고 끓이는데 (저도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감자를 넣고 끓이시는것이 특이해서 한번 따라해봤어요
황태를 들기름에 충분히 볶아줍니다. 그리고 들깨와 감자 넣고 끌이다가 간 맞추면 끝.
신기하게도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이 마치 사골국물처럼 뽀얗게 색과 맛이 진해집니다.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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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도 김장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작년에 배추 4포기를 시험삼아 담아봤는데 맛이 그럭저럭 괜찮았어서..
올해는.. 아주 자신만만하게 10포기에 도전을 했는데.........
배추가 덜 절여졌는지.. 씻어서 물을 빼고 버무릴려고 보니 배추가 살아서 밭으로 가겠다는 말이 뭔지 실감이 날 정도로 배추가 다시 생생해진 신기한 체험을 했구요..
배추가 덜 절여지니.. 양념도 모자라고... 김치통도 모자라고.. ... 배추 속 넣다가 중간에 양념 다시 만들고 집에 있는 온갖 통 다 꺼내고.. 하는 난리 부르스를 췄다는..
김장 한 번 해보고 겸손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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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대선 다음날
충격과 멘붕으로 집에서 칩거하고 계시던 옆집 로즈 아주머니를 위해 만든 선물!
로즈아주머니는 제가 처음 이곳으로 이사했을때 바로 옆집에 사시던 이 동네 토박이분이셔요.
낯선 이방인인 저에게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이 지역 안내도 해주시고.. 가끔 레오도 맡아주시고 하시던 고마우신 분이신데
대선 다음날 너무 힘들어하시길래.. 마침 김밥 만들던 차에 도시락으로 만들어서 가져다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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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로즈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가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저와 페북 친구사이인 아주머니께서 제가 공유하는 한국의 여러소식들을 접하시고 도데체 그게 뭐냐고 궁금해하시는 것.
그래서.. 짧은 역사 상식과 그것보다 더 짧은 영어실력을 총 동원해서.. 설명을 해드렸어요..
"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은 해방후 친일역사 청산을 제대로 못한 것에 모든 원인이 있고 '미국' 이 거기에 아주 큰 기여?를 했다... 고..."
그랬더니 아주머니께서.. 아주 큰 충격을 받으시며..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고 미국인으로서 미안하다고(저희가 베트남전에서의 한국군의 베트남양민학살 역사를 안가르치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 .. 미국이 그런일을 이 세계에 너무 많이 저질렀다며.. 개탄을 하시더군요.
82쿡 식구들 올해 모두 별일없이! 삽시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며
다른 어떤 말보다
'별일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다만 2017년의 대한민국에는
'별일'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