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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님 치맥인 만들기 프로젝트

| 조회수 : 11,97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6-09-30 11:45:32
안녕하세요 국가공인 치킨덕후입니다.
지난번 물의를 빚어 한동안 자숙하는 마음으로 치킨을 끊으려 했으나 제 마음과는 달리 많이 먹고 말았습니다. 

요즘엔 시어머니를 치맥인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밑의 사진은 제가 어느 날 너무 치맥이 땡겨 급히 만든 깐풍치킨입니다.  
김냉에서 남편과 제 몫의 칭따오를 챙겨들고 "어머니 사이다 드실래요 맥주 드실래요?" 여쭸더니
당근이라는 듯 "맥주~~" 이러시네요. 제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는 "쨍!" 도 아니고 "짠!" 도 아닌 "박치기~~!!!" 이러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6월 말에 태어난 제 둘째는 무럭무럭 자라서 며칠 있으면 100일이에요. 
살도 포동포동 쪄서 제가 박포동이라고 부르고 있구요, 
가끔은 저렇게 누나를 불러서 설정샷을 찍기도 한답니다 ㅋㅋㅋㅋ  



주입식 교육만 받아 창의력 없는 저는 시간여행님이 제안하신 사행시 이벤트에 감히 선뜻 응모하지 못하겠습니다. 
없는 센스를 쥐어짜보아 괜찮은 글귀가 나오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82회원님 여러분, 되도록이면 치맥과 함께 불금 굿주말 보내세요! ^^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머리해모수
    '16.9.30 12:17 PM

    더위에 아기랑 힘드셨겠어요 ~~~
    암튼 요즘 댓글에 상처 받는분들이 많아 점점 조용해지는 82입니다
    오죽하면 10 여년 눈팅회원인 저같은 사람도 키톡에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
    (사행시를 썼다가 사진을 찾다가 키톡에 올릴 사진이 없어 그냥 말아버렸답니다)

    저도 큰애가 6살 많은 딸인데 누구 아들인지 모르게 이뻐라 하네요

  • 치킨덕후
    '16.9.30 4:58 PM

    저도 10년 눈팅경력자에요 ㅋㅋ
    조리할때 너무 더워서 에라 모르겠다 에어컨 약하게 켜놓고 24시간 지냈어요 쪄죽는거보다 낫겠지 싶어서 ㅋㅋㅋ
    다행히 건강체질이라 잘 회복중입니다 . 글고 그때 댓글 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어요. 저같은 선천적 유리멘탈도 나이가 드니 뻔뻔해지네요 ㅋㅋ 딸아이 칭찬 감사해요^^

  • 2. 또하나의풍경
    '16.9.30 2:49 PM

    꺅!!!!!!!!!!!!!
    따님 미모가!!! 아가 인물이!!!!!!!!!!!! 우앙...
    치킨덕후님 닮아서 아기들이 이렇게 이쁜가봐요 ^^

    깐풍치킨 저도 너무 먹고 싶네요 ㅎㅎㅎ

  • 치킨덕후
    '16.9.30 5:02 PM

    지난번에 처음 만난 어떤분이 제 앞에서 제 딸인지 뻔히 알면서 "넌 누굴 닮아서 이렇게 예쁘니?" 하더라구요 으히하하하 ㅠㅠ
    깐풍치킨가게사장 할까 가끔씩 회사생활에 지치면 생각한답니다. 혹시 그렇게되면 82회원님들 할인해드릴거에요 ㅋ

  • 3. 프리스카
    '16.9.30 9:02 PM

    다소곳한 눈매가 참 예쁜 딸내미와 귀여운 아들을 두셨네요~
    고부간도 참 화목해 보입니다.^^

  • 치킨덕후
    '16.9.30 11:09 PM

    감사해요. 팔불출인가 자식들 칭찬 참 듣기 좋네요 ^^
    고부간이 화목한 건 다 저희 어머님의 어진 성정 덕분입죠 하하하

  • 4. 시간여행
    '16.9.30 11:13 PM

    아웅~~
    사행시 보다 더 사랑스러운 포스팅을 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 치킨덕후
    '16.10.1 8:48 AM

    사행시... 사행시... 어제부터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데 좋은 생각은 안나고요 ㅠㅠ

  • 5. Harmony
    '16.10.1 11:11 AM

    세상에나 치킨도 치킨이지만

    아가들이
    둘 다 연예인삘입니다.
    이뻐요~^^

  • 치킨덕후
    '16.10.1 2:13 PM

    어머 연예인삘이라니요 과찬...이십니다만 정말 감사해요 ^^

  • 6. 브라이언
    '16.10.1 6:21 PM

    남자는 분홍!이라서 분홍양말인가요?
    남매가 참 정다워 보이네요.

  • 치킨덕후
    '16.10.2 8:31 AM

    남자라면 부농부농~~~
    그건 아니고 성별 모를때 친척분이 해주신 선물이에요. 그냥 색깔에 대한 편견없이 ^^ 막 신기고 입힙니다 ㅋㅋ

  • 7. 솔이엄마
    '16.10.3 12:01 AM

    치킨덕후님~
    시어머님 치맥인 만들기 성공하셨네요~^^ 부러워라!!
    저희 시어머님은 술냄새만 맡아도 취하시는 분이라
    가능성이 희박해요~^^
    여전히 고부간에 사이좋으시고,
    치덕님은 발랄하시네요~
    아기가 넘 예뻐요. 따님도 박포동이도~^^
    편안한 밤시간 되시구요~ 자주자주 뵈요!!!

  • 치킨덕후
    '16.10.6 5:34 PM

    시어머님이 슬슬 저에게 물들고 계세요 ㅋㅋ
    자주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솔이엄마님을 키톡에서...
    솔이엄마님 포스팅을 보면 힘이 난답니다. 왠지. ㅋ

  • 8. 뮤즈82
    '16.10.6 6:28 PM

    하하~~
    아기가 많이 컸네요.
    베넷저고리 입고 웃는 사진 본게 엊그제 인데 벌써 저리 컸나요? ㅎㅎ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지내시길 바랍니다~^^*

  • 치킨덕후
    '16.10.7 11:22 AM

    뮤즈82님,
    정말 빠르지요? 많이 컸답니다. 엊그제 100일이었구요 ^^
    건강히 잘 지내겠습니다. 뮤즈님댁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 9. hangbok
    '16.10.7 11:42 PM

    얼핏보고 아가씨랑 아긴가 했더니, 두 아기... 좋으시겠어요. 힘드시겠지만...

  • 10. 숲길에서
    '16.10.8 10:20 AM - 삭제된댓글

    치킨덕후님 포스팅 보고 덩달아 훈훈해지는 아침이네요.
    저도 시어머니 되면 며느리를 치캑인으로 만들어 볼 거인데
    그 날이 언제나 오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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