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한달 한번씩 병원가서 한보따리 약을 들고 옵니다
그리곤 어느새 한달이 되어서 또 병원 갑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바쁘게 오후에 병원 다녀 오더니
저녁 먹으며
간수치와 콜레스톨이 정상으로 돌아 왔다며
약봉지를 가볍게 들고 왔습니다
요즘 아마도 남편은 하우스 일을 안하니 어덯게 해서라도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바쁘게 지내려 하면서
즐겁게 생활 하고 하우스에서 진땀을 덜 빼니 제가 보기에도 덜 안타갑습니다
저희는
나름 잘 먹고 삽니다
원장님이 식사량을 3분의1이라도 줄여 보시지요
하더랍니다
저녁에 다 퍼돌리고 남은 작은통에 고추장을 꺼내 놓고
체리연님네 돼지머리(은근 맛있어요) 눌린것 꺼내놓고 남편은 저녁으로 할려는것을
금새 따근한 강황가루 넣은 노란밥과 열무김치
브로코리 피망 풋고추 쌈장
된장찌게 식은거 그데로
언제나 저를 충족 시키는 녹두채를 이동식 밥상에 얹어서
안방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리 맛나는데 우째 양을 줄이겠노 남편이 합니다
하루종일 종종 거리면서 움직이였으면 좋은잠 달라고 영양 보충 하여야 겠지요
작년 이맘때
저는 녹두를 물애에담가 놓고
산에 돌아다니다가 큰형님댁에서 일박을 하였습니다
집에 와 보니 양푼에 녹두가 하룻밤 사이에 싹이 트고 있었습니다
신기 하였어요
그뒤로 녹두채를 몇번 하였지만
원채 제가 바쁘니 엄두도 안내다가
열무김치에 점심에는 국수나 냉면을 먹는데 (작년 물김치 국물 열무김치 복숭아청 물 )
숙주나물이 곁드리고 싶어서
길러 보았습니다
1하룻밤 물에 담구어서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 중간에 녹두 물을 갈아 줍니다
2 화ㅣ분에 비닐을 깔고 녹두싹이 살포시 난 녹두를 부어 둡니다
3녹두가 싹이 많이 나면서 녹두끼리 열이 나서 뜨끈뜨끈합니다
4위아래 썪어주는 느낌으로 물을 많이 주어서 온도를 낮추어 줍니다
5싱크대 가까이 두고 5일동안 물을 자주 주면5일 만이면
깨끗히 씻어서 봉지봉지 담아 나누기도 하고
냉장 보관 하면서
요리 합니다
오늘 저녁은
남편의 약이 두가지나 줄어 들어서기분 좋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회원님들 건강 하게 삽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