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당근정말시러님 레시피
주재료 : 무 2개, 청양고추 30개, 새우젓 3큰술
천일염 1큰술, 마늘 1큰술, 과일육수 2컵
부재료 : 양념김치용 과일육수
물 2L, 작은 사과 2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
다시마 5조각, 구기자 2큰술
찹쌀풀 : 과일육수 1컵 반(300ml)
찹쌀가루 2큰술
과일육수를 절반만 만들었어요.
부재료 역시 반만 넣고
센불에 5분 끓인 후 불끄고 뚜껑 덮어
늦은 저녁이라 그대로 놔뒀어요.
원래는 1시간 아주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이라 되어 있습니다.
버무려서 김치통에 넣어야 하는데
매운 청양고추 만지기 싫어서
바로 김장봉투 소자 안에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통째 흔들기로...
마약깍두기 크기는 가로 세로
1~1.5cm로 잘라요.
맛있어서 결국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게 된다네요.
천일염 감으로 두 주먹 넣었어요.
그리고 골고루 뒤집어 주고
늦어서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김치통 기울여보니
물이 많이 나왔네요.
국물 찍어 먹어보니 짜진 않아요.
이 물 그대로 사용하니 버리면 안됩니다.
과일육수 300ml에 찹쌀가루 없어서
대신 부침가루 2큰술 넣고 죽 쒔어요.
식으면
과일육수 2컵과 마늘과 새우젓 다 넣고
거품기로 죽을 저어 줍니다.
이때도 찍어서 간을 봐서 조절했어요.
원래는 양파를 갈아 넣으라 했는데
그냥 깍둑 썰었어요.
청양고추도 세어보니 29개라
그냥 넣었어요.
이제 다 섞어주면 됩니다.
물론 김치통째 들고 흔들어 섞었어요.
양념죽도 다 넣고
골고루 섞은 후
공기 빼서 비닐봉투를 묶어 줍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청양고추가 누래지도록
사이다 처럼 뽀글이 거품이 올라오도록
절대로 개봉하면 안됩니다.
옛날 할머니 동치미 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이 마약깍두기 비법이에요.
김치통 열고 눈으로만 구경하고
비닐봉투는 궁금해도
열어보지 않는 것이 포인트
서늘한 곳에다 놔뒀어요.
실온에 보관했다 되었다 싶을 때 냉장보관하면
맛있는 마약깍두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만들기 참 쉽네요.
2016년 5월 21일 오전 마약깍두기 시식후기에요.
아무리 봐도 숙성이 끝난 것 같아서
우선 사진을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