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날씨가 겁나게 춥네요 @@
올들어 가장 추운날에 오전에 잠시 나갔다가 온몸이 얼어버리는데 1분도 안걸리네요
전 추운거 진짜 싫어하는데 ㅠ
이렇게 추운날에는 뭐를 먹어야 좋을까요?
집에서 혼자 점심을 먹는게 일상이 된 저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부침개를 했어요
혼자 먹은 점심 밥상치곤 근사하죠~ㅋ
역시 냉장고에 남아있던 고기와 야채를 볶다가 마지막에 케첩을 넣고 한번 휘리릭 끓이면 되는 간단 소스
스파게티 소스로 먹어도 되고
밥이랑 비벼먹어도 제 입에는 맛다더라구요 ㅋㅋ
요즘 <꽃보다 청춘>을 보며 아이슬란드와 오로라에 꽂혀 지난 일주일간을 항공권 검색과
아이슬란드 여행후기에 빠져서 보냈어요
방송되기 전에도 오로라에 대한 환상을 늘가지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그곳의 풍경에 점점 더 열망이 커져가서 방송 2회 끝나자마자
그날 바로 검색에 들어가서 핀에어 직항 68만원에 헬싱키에서 레이캬비크 왕복 26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해서 10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아이슬란드 항공권을 찾았다고 기뻐했는데...
그 저렴한 68만원짜리 티켓이 반드시 2인 동반 구매여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 몇사람에게 제의를 했지만 모두 여러 사정상 갈수 없다고 거절을 ㅠ
그래...
어차피 둘이 가는 것보단 혼자 가는 게 체질에 맞으니 돈이 좀 더 들더라도
다시 알아보자 생각하고 며칠 후에 알아보니 123만 원 런던 경유가 있더라구요
핀에어로 가면 북유럽에 8시간만에 도착하고 헬싱키에서 이틀 정도 있다가 갈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
런던을 가면 12시간에 4시간 대기에 올 때는 7시간 대기...
처음에 너무 좋은 조건을 봤더니 바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아서
북유럽은 호텔비도 비싸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버스로 다니려니 이제는 늙어서 ㅠ
며칠 망설이는 사이 항공권은 또 20만원이 올랐어요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10일에 최소 270은 넘을것 같은데 ....
지금은 무리라 다음을 기약하고
결국 현재는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