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탕탕이는 살아있는 낙지를 손질해야 되는데...
낙지에 소금 뿌려 박박 문질러 미끄러운 기를 빼며 씻어서 잘게 자른다.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잘게 썰어서 한 수저 넣고
참기름 한 수저 넣고 조선장으로 약간만 간했다.
낙지 탕탕이
- 언냐~ 찬바람부니까 낙지 생으로 먹어도 괜찮겠지?
- 살아있는 낙지라면 먹어도 된다.
날로 먹는거 신경쓰이면 낙지에 나무젓가락 꼬챙이 끼워 도르르 감아 양념발라 구워먹어.
- 낙지 살았는데 꼬챙이 끼우는거 너무 불쌍타!
- 낙지가 살았는데 칼로 탕탕 쪼는건 안불쌍하고?
언니와 토킹은 그리하고,
오랜만에 낙지 탕탕이 해 먹었다.
이번에는 낙지 다섯마리로 낙지볶음,
낙지 굵은 소금 한 주먹 뿌리고 문질러 씻어서 데치고
데쳐놓는 낙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파 마늘 넣고
낙지 5마리
고추장은 한 큰술
고춧가루 두 큰술
조선장 밥수저로 한 수저
간장도 한 큰술
매실액 한 큰술
설탕 한 큰술
당근 반 개
양파 반 개
대파 한 대
다진마늘 한 큰술 반
파프리카 한 개
청홍고추 약 세 개
참기름 한 수저
낙지에 양념 버무려두고
야채 썰어 돌려담아놓고
먹기 직전에 볶는다.
아들2가 먹고싶대서 만든 낙지요리...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엄마니까... 이런 요리도 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