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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동안 해먹었던 음식들

| 조회수 : 14,571 | 추천수 : 7
작성일 : 2015-10-06 16:06:54

똑똑~!

오랜만에 키톡 문 두드립니다.

여유로왔던 해외잉여의 시간이 끝나고

8월에 개강을 해서 본격 학생의 길로 접어들었어요.

 매일 그 밥에 그 반찬인 식생활을 하다보니 제대로 된 음식 사진이 별로 없지만,

솔이엄마님의 부르심(?)도 있고 해서

컴퓨터 파일을 탈탈 털어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왔어요.



7월에 잠깐 더웠을 때  테라스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노르웨이에서는 딸기가 여름 제철과일이라

여름에 자주 먹었어요.

딸기 사서 24시간 안에 후딱 먹어야..

안 그럼 빛의 속도로 상하더라구요.


그 옆에 있는 치즈는 노르웨이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캬라멜.




치즈에 갈색 설탕을 넣고 끓인 거래요.

치즈가  맞다, 아니다 의견이 분분한..

치즈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요.

맛있으면 그만이지 ㅎㅎ



제가 포장마차 어묵을 참 좋아하는데요, 따끈한 국물과 함께...

 지하철 타기 전에 하나 먹고

지하철에서 나와 버스 기다리면서 하나 먹고

그 즐거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여기엔 어묵이 있을리가 없...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불어

어묵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흰살 생선을 믹서기에 갈고 각종 채소 다져서

찹쌀 가루 넣고 쉐킷쉐킷!

여기까진 좋았는데 튀기는 데 모양이 안 잡혀서 고생 좀 했어요.

다 튀겨서 식탁에 올려놓고 뒷정리를 하는데..

뒷정리 하다가 식탁쪽을 바라보는데!

남편을 보고 깜놀~!

왜냐면..

남편은 식탁예절이 매우 바른 사람이에요.

 상 다 차리고 먼저 먹으라 해도

내가 앉아서 같이 먹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인데다가,

어묵 같은 음식은 불량식품으로 취급하고 거의 안 먹거든요.

그랬던 그가!

의자에 앉지도 않은 채 어묵을 막 집어먹고 있는 거에요.


'동작 그만!'

남편도 놀라 일시 정지 상태 됐어요.

'사진 찍어야 돼.'



그나마 건진 어묵 사진이에요.

어묵탕이 될 시간도 없이 사라져버린..ㅠㅠ


이날 이후 튀긴 음식은 하지 말아야겠다 결심했어요.

아후~~

과정이 넘 복잡하더라구요.


며칠 후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중국집에 왔다면서

탕수육 사진을 보내왔어요.

순간, '나도 탕수육 먹고 싶다.'

뭐에 홀린 듯 탕수육을 만들었어요.

탕수육은 어묵보다 고난이도..




2번 튀기는 과정 거치고 소스 만들고

완전 탈진 됐어요.

무슨 맛인지 기억도 안남..ㅠㅠ

이제 한국 음식은 밥만 먹으리라.


그러던 어느날.

칼국수가 생각나더라구요.

먹고 싶다..

생각하면 안 되는데,,




정신 차려보니 열심히 밀어펴기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그래, 이왕 시작한 거 정성을 다해 만들어보자.

간격도 0.5 미리 일정하게 썰어 보자.

했는데




 저는 한석봉 같은 자녀를 낳을 운명이 아닌 건 확실해요.

'너는 글을 쓰거라. 어미는 칼국수를 썰 테이니.'

이런 거 하면 절대 안 될 거 같아요.


멸치, 다시마, 새우 우려내서 건진 다음 호박, 감자 썰어 넣고

국간장 2스푼 넣은 육수를 만들고,

칼국수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서 찬물에 살짝 헹궈서

둘이 합하면




완~성!


맛있었어요.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탕수육보다는 훨씬 쉬웠어요.

칼국수에 재미 붙여

홍합 칼국수룰 만들었는데




대충 막 썰었더니 칼국수 면발이 라자냐 될 기세.

역시 한식은 정성인가봐요.

앞으로는 막 썰지 않으려구요.


낙지볶음과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일반 마트에는 안 파니

수산시장에라도 나가봐야 하나..

그러던 찰나!

마트 냉장고 안쪽 구석에 숨겨져 있는

씨푸드 믹스 한 봉지 발견했어요.

올레~~!

쭈꾸미가 제일 많고 한치 조각, 상품성 별로 없는 작은 새우 기타 등등 해산물이  들어 있어요.

그것으로 해산물 볶음을 했어요.




볶으니까 쭈꾸미가 무지 쪼그매지네요.

당근, 버섯보다 작아진 쭈꾸미..

남편이 이거 어디서 났냐 물어봐요.

'마트에서 샀지.'

'양념된 쭈꾸미 산 거야?'


'아.. 진짜 어이없네. 여보세요. 지금 여기 노르웨이임.

고추장 양념된 쭈꾸미가 있을리가 없잖아.

젓가락 놔바.'

라고 마음속으로만 얘기했어요.


이제 사진이 더 없어서..ㅠㅠ

다음달에는 더 풍성한 식탁으로 찾아 올게요.




노르웨이의 보름달 사진으로 마무리 인사 드립니다

82 회원님들,,

보름달처럼 풍성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래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디헵뽕
    '15.10.6 4:20 PM - 삭제된댓글

    자꾸만 먹고싶은 음식이 생각나는 삐삐님.....
    그래도 열심히 해 드시네요. 잘 봤습니다....
    고국에서도 맨날 사다먹는 불량 주부가....

  • 2. 내일오리
    '15.10.6 4:29 PM

    일등 댓글이네요! 이런 행운이~^^
    노르웨이에 계신분 맞나 싶을 정도로 한식 상차림이에요!
    보름달이 떠오른 하늘과 나무를 보니 낯설어서 노르웨이구나.. 했네요.
    늘 엄지 척!! 올려요~~

  • 노르웨이삐삐
    '15.10.6 7:32 PM

    1등 댓글 달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한식을 사먹을 수 없는 나라에 살다보면
    더 한국식으로 잘해먹게 되는 거 같아요.
    달이 참 이국적이죠?ㅎㅎ

  • 3. mabelle
    '15.10.6 4:30 PM

    우와 어묵 비주얼 짱이에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 노르웨이삐삐
    '15.10.6 7:34 PM

    하나밖에 없는 저의 어묵 사진을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노력 대비 안 생긴 어묵 나와서 좌절했거든요.

  • 4. 다언삭궁
    '15.10.6 4:31 PM

    우와 정말 정성이 듬뿍 담긴 밥상입니다.~~~
    정말 지긋지긋 하게 까탈스런 아들 밥 해먹이다가
    지쳐서, 아들 군대 간 후론 설렁설렁 해먹었는데
    노르웨이님 기를 받아 오늘부터라도~~~

  • 노르웨이삐삐
    '15.10.6 7:40 PM

    군대간 아드님이 지금쯤 엄마밥을 매우 그리워할 거에요.
    제대하면 주는 대로 먹을 듯^^
    저도 가끔 저렇게 해먹어요. 매일은 불가능..
    그래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ㅎㅎ

  • 5. 다아시부인
    '15.10.6 5:38 PM

    달이 어쩐지 노르웨이스러워요. ^^

  • 노르웨이삐삐
    '15.10.6 7:44 PM

    그쵸?^^
    우리나라 달은 옥토끼가 방아 찢는 모습이라면
    유럽 달은 거울 들고 있는 여인의 옆모습이래요. 그렇게 보이나요?^^

  • 6. 루이제
    '15.10.6 7:53 PM

    엽서 만들고싶게 이쁜 달이네요.
    하늘 너무 이쁘구요
    정성깃든 칼국수
    맛있어보여요. 라자냐에서 빵 터지고 ㅋㅋ
    저도 뭐 해서 성공했다고,그다음 자만하게되더리구요
    두번째 폭망 ㅋㅋ 자주해본 경험입니다

  • 노르웨이삐삐
    '15.10.7 12:13 PM

    해질녘 하늘이 보라와 파랑으로 그라데이션 되어 있어 정말 이뻐요.
    비 안 오고 구름 하나 없을 때만 볼 수 있는 하늘이지만..
    (9월 1달 내내 쉬지 않고 비가 왔어요.)
    두번째 폭망 하고 세번째는 다시 요리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죠 ㅋㅋ
    루이제님 저와 비슷한 듯.. 반가워요~

  • 7. 엘리자
    '15.10.6 9:23 PM - 삭제된댓글

    어묵까지 도전하셨군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다음엔 꼭 어묵탕 만들 수 있기를....얼마나 맛있고 그리운 맛이었을지 짐작이 되네요. 음식 비주얼까지 훌륭해서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카라멜치즈?는 맛이 궁금해요.
    내 눈에는 노르웨이의 보름달 사진이 채색수묵화 같은 느낌이 드니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이 가득한 식탁을 함께 하는 두 분은 늘 행복할거예요.

  • 8. 엘리자
    '15.10.6 9:34 PM - 삭제된댓글

    어묵까지 도전하셨군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다음엔 꼭 어묵탕 만들 수 있기를....얼마나 맛있고 그리운 맛이었을지 짐작이 되네요. 음식 비주얼까지 훌륭해서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카라멜치즈?는 맛이 궁금해요.
    내 눈에는 노르웨이의 보름달 사진이 채색수묵화 같은 느낌이 드니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이 가득한 식탁을 함께 하는 두 분은 늘 행복할거예요.

  • 9. 엘리자
    '15.10.6 9:36 PM - 삭제된댓글

    어묵까지 도전하셨군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다음엔 꼭 어묵탕 만들 수 있기를....얼마나 맛있고 그리운 맛이었을지 짐작이 되네요. 음식 비주얼까지 훌륭해서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카라멜치즈?는 맛이 궁금해요.
    내 눈에는 노르웨이의 보름달 사진이 수묵채색화 같은 느낌이 드니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이 가득한 식탁을 함께 하는 두 분은 늘 행복할거예요.

  • 10. 엘리자
    '15.10.6 9:37 PM

    어묵까지 도전하셨군요. 동글동글 귀여워요. 다음엔 꼭 어묵탕 만들 수 있기를....얼마나 맛있고 그리운 맛이었을지 짐작이 되네요. 음식 비주얼까지 훌륭해서 저절로 미소 짓게 됩니다. 카라멜치즈?는 맛이 궁금해요.
    내 눈에는 노르웨이의 보름달 사진이 수묵채색화 같은 느낌이 드니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성이 가득한 식탁을 함께 하는 두 분은 늘 행복할거예요.

  • 노르웨이삐삐
    '15.10.7 12:23 PM

    과연 어묵이 어묵탕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까요? ㅎㅎ
    캬라멜 치즈는 달달하고 치즈 특유의 꼬롬함이 없어요.
    보름달을 수묵채색화라고 보니 또 수묵채색화 같이 생겼네요. 참 신기해요.
    항상 좋은 말씀 해 주시는 엘리자님 늘 감사해요.^_^

  • 11. 핀란드미이
    '15.10.7 5:39 AM

    엄훠!!! 기다렸잖아욥:) 엄청 엄청 기다렸구만요~게시글 감사! 탕슉에 어묵에 칼국수에... 엄청 나지 말예요.! 다 하나씩 맛보고 싶구만요, 특히 어묵과 칼국수 .. 흑흑 먹고싶지 말여욥 >.<

  • 노르웨이삐삐
    '15.10.7 12:31 PM

    (주의! 본 사진은 실제 맛과 다를 수 있습니다.ㅋㅋ)
    우리는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만들어 먹어야 하는..ㅠㅠ
    어묵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렵고 노력대비 결과물이 너무 약소해서 눈물나요.
    칼국수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쉬웠어요.

  • 12. 화니맘
    '15.10.7 9:26 AM

    자기소개에 여인이라는 말이 왠지 낯설어요^^
    그냥 이쁜 아가씨같은 느낌인데 남편이라는 단어가 보이니 ~
    아마 내 딸또래쯤 짐작하면서 아직도 애기처럼 구는 (친정엄마에게만 ㅋ)
    제 딸에 비하면 정말 대단해요
    어묵까지 만들어내는 솜씨에 감격하고 갑니다

  • 노르웨이삐삐
    '15.10.7 12:39 PM

    화니맘님 따님도
    한국음식 만나기 어려운 나라에 살게 되면 저만큼 요리하게 될 거에요^^
    우리 친청 부모님도 물가에 내 놓은 애 같다면서 걱정 많이 하세요.
    부모님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봐요.
    저도 어묵까지 만들어 먹을줄은 몰랐어요.
    어묵은 원래 사먹는 거였는데^^;;;

  • 13. 찬미
    '15.10.7 10:41 AM

    삐삐 라는 네임만 봐도 순수해지는 느낌이 드는건 제가 늙어서 이겠지요? ㅎㅎ

    엄지 척 !! 해드리고 사라집니다~~

  • 노르웨이삐삐
    '15.10.7 12:44 PM

    삐삐라는 네임만 봐도 순수해지는 느낌이 드는 건 찬미님의 동심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ㅎㅎ
    엄지 척 감사헤요~

  • 14. 솔이엄마
    '15.10.7 11:07 AM

    노르웨이삐삐님~~~~~~~~~~ 일단 와락 안고 갈께요.^^
    제 이야기에 호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영혼까지 끌어오시게 해서, 너무 힘들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너무 반갑고 좋네요!!!

    직접 만드신 어묵도 동글동글 귀엽고, 칼국수 사진, 해물볶음 사진도 흐뭇하게 봤는데,
    삐삐님의 글과 사진에서 웬지 모를 그리움이 묻어나네요.
    오늘도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 노르웨이삐삐
    '15.10.7 12:49 PM

    솔이엄마님~~~~~~~ 저도 와락!!
    솔이엄마님 글을 보면서 항상 감탄했어요. 빠른손에 고퀼의 음식들~
    요리고수께서 제 요리를 흐뭇하게 보셨다니 감동이에요.ㅎㅎ

  • 15. 삶의열정
    '15.10.7 11:28 AM

    두번째 사진은 저 스스로 브라운 치즈라고 불렀어요. 어디 호텔에 그렇게 적혀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브라운 치즈~~ 정말 정말 맛있더라고요.
    빵에 발라먹고, 과자에 발라먹고.. 어디 호텔을 가든 저 브라운 치즈는 꼭 있었어요.
    사진을 보자마자 그 맛이 혀에 감도네요. 신기해요 맛의 기억이라는게...

    오랫만에 재밌는 글과 사진 감사해요.

  • 노르웨이삐삐
    '15.10.7 12:59 PM

    한국사람끼리 만나면 브라운 치즈라 불렀어요.
    정말 맛있어요. 저도 한국 돌아가면 브라운 치즈가 오래도록 기억날 듯 해요.
    호텔에서도 외국인을 위해서 브라운 치즈라고 한 게 아닐까요? 캬라멜이라 하면 헷갈리니..ㅎㅎ
    추억과 함께 한 맛의 기억은 오래 가는 거 같아요.

    저도 댓글 감사해요~!

  • 16. 행복
    '15.10.8 6:16 AM

    아~~` 너무 이뻐... 따라 해야쥐~~~ 라고 쓰면서 그릇 사야쥐~~~~~

    다~~~ 맛잇겟어요. 특히 쪼금밖에 없는 쭈구미랑...저 브라운 치즈라는 거.... 진짜 궁금하네요. 슈가 치즈.....ㅎㅎㅎㅎ...생각만 해도 웃음이... 감사 합니다. 자주 자주 오셔서 이쁜 사진 많이 보여 주세요!!!

  • 노르웨이삐삐
    '15.10.9 12:30 AM

    행복님은 금방 뚝딱 만드실 거에요..
    한국요리의 최고 난이도인 맛있는 김치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연구하고 계시니^^
    브라운 치즈 맛은...
    첫맛은 캬라멜인데 끝맛은 브리 치즈 같은..
    질감은 돌멩이처럼 딱딱한 치즈 있잖아요,, 이름 잘 모르겠는데..
    그거와 조금 비슷하구요 . 의외로 쫀득하지는 않아요.
    아마 치즈라서 그런듯?
    맛을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ㅎㅎ

  • 17. 시간여행
    '15.10.8 11:26 PM

    학생...이라는 말만 들어도 부러워요~~
    나이에 상관없이 학생의 신분은 참 좋은것 같아요~

    노르웨이님 요리도 잘하시고 글재주도 많으셔서 항상 웃어가며 포스팅 읽고 있어요~ㅋㅋ

  • 노르웨이삐삐
    '15.10.9 12:39 AM

    학생증 있으면 여러가지 학생 할인 많이 받는다고 해서 그거 바라보고 했는데
    서른 넘은 학생은 할인 안 된대요 ㅎㅎ
    제 포스팅에 웃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유머 소재 개발해서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올게요ㅋㅋ

  • 18. 프레디맘
    '15.10.9 1:41 AM

    아 열심히 만들어 드셨네요, 솜씨가 아주 굳~
    (울 동네는 수퍼가면 왠만큼 다 팔아서리 ㅋ)

  • 노르웨이삐삐
    '15.10.9 4:01 PM

    다 파는 수퍼라니 부러워요.
    호주 좋네요~~
    노르웨이는 한국 먹거리의 황무지라
    내 손으로 만들어 먹지 않으면 결코 먹을 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
    자급자족하며 요리 실력 일취월장 하게 된다는...
    좋은 거겠죠?^^

  • 19. Harmony
    '15.10.10 9:52 PM

    사진들이 잡지의 한면 같아요.
    멋져요~^^

  • 노르웨이삐삐
    '15.10.13 11:37 PM

    하모니님~ 반가워요*^^*
    잡지의 단면 같은 사진은 풍경 사진이겠죠? ㅎㅎㅎ
    암튼 감사해요~

  • 20. 소년공원
    '15.10.13 5:36 AM

    노르웨이 보름달 참 신기하고요...
    아방가르드한 컵이랑 접시는 멋있고요...
    스크래치부터 만든 어묵은 갸륵하고요...
    (making from scratch 라고 하더군요 미국사람들은)

    늘 행복하소서!

  • 노르웨이삐삐
    '15.10.13 11:44 PM

    미국 보름달은 또 다르겠죠?^^
    제 포스팅마다 출연하는 컵과 접시에요ㅋㅋ
    담겨진 음식만 다를 뿐~
    갸륵한 어묵ㅎㅎ 겨울 오면 다시 시도해볼까 해요.

    이미 행복하게 살고 있는 소년공원님의 행복 기원 감사해요~!^^(미쿡식으로 유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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