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것저것 해먹은 음식들

| 조회수 : 29,147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5-09-15 04:25:49





까마득한 기억속 어딘가 해 먹었던 홍합탕! 
마지막에 청양고추  투하하면 짜응!!  




  

이또한 언젠가 해 먹었었던 닭튀김... 인터넷 어디선가 찾아서 해먹어본 매운 소스 베이스였던것 같은데.. 아..기억이 가물가물..




요건 비주얼 신경을 많이 쓴 듯 한 남편표 토마토 스파게티.


여름엔 제아무리 물가 비싼 핀란드라도 야채나 채소들이 싸져요. 덕분에 저는 오이를 한가득 사와, 소박이를 만들고, 남편은 토마토 잔뜩 사다가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정말 맛있었던 토마토 스파게티 





귀찮을 땐 한그릇 음식이 짱! 

새우를 넣은 짜장밥과  





요래요래





고기를 따로 볶아 한국카레와 일본 카레를 섞어 만든 소모던 님식 카레도 해먹어도 보고








비주얼은 소박하나,맛은 있었다능~ 







그리고 이건 독일 살때 종종 먹었던 바이스 부어스트 <일명 흰소시지> 오믈렛? 

부드럽게 잘 먹었어요, 별미더라구요.ㅎㅎ  




또 요건,,, 광장시장 육전 

 레시피를 네이0 에 검색해서 먹어보았음. 

맛있더라구요. 살찜 주의! 삐용삐용~








얼마전 다시 한번 해먹은 마파두부.. 깔끔한 북어국과 꽤 잘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저 ..위... 자랑스러운..그리고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와  무말랭이...

자랑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존재자체가 자랑스럽다구요.. 아..눙물이... 

아..신이시여..진정 제가 이것들을 직접 다 했단 말입니까!?.. 



그리고 이것은 제가 러시아에서 공부했던 시절 자주 먹던 길거리 음식이었는데요. 원래는 아주 큰 찐<?> 구운<?>감자의 배를 반으로 갈라서 속을 살짝 파낸다음 그안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고, 또 그위에 다시 치즈를 잔뜩 얹어 뜨겁게 잠시 익힌다음 속의 뜨거운감자  토핑쎌러드 치즈를 마구 섞어 먹는식의  감자요리인데.. 얼마전 러시아로 남편과 여행 갔다 맛보여 주니 집에와서 뚝딱 하더라구요. 그런데 감자가 없어 고구마로 대신 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여기서 토핑쎌러드는 마요네즈베이스의 양배추, 당근, 혹은  마요네즈 베이스의 맛살이나 참치, 이런 크리미한 쎌러드를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마지막에 치즈 잔뜩! 원래는 모짜렐라나 에멘탈 얹어요. 이 음식도 살찜 주의! 




한국에서 친정 엄마 찬스로 얻은 인삼으로 백숙도 해 먹고.. 

백숙은... 가을이 스믈스믈 올 때 .. 찬바람 불기 시작할 때, 기보충 용으로 자주 먹어욥.





아... 언제나 사진찍을 타이밍을 놓치는 요조마님의 소꼬리찜..

이 사진도  이미 다 먹고...  남은 마지막 한끼 정도 남은 고기와 육수? ㅜㅜ 지송 

제가 간장 비율을 잘 못 맞추는지 조금 짜긴 한데 참 맛있어서 벌써 3번째 해 먹었어욥! 




작정하고 멋낸 연어 에피타이져. 




백만순이 언니님의 레시피를 타르타르 식으로 틀에 넣어서 에피타이저 식으로 먹었어요.. <라고 쓰고 사실 실패 할 까봐 조금만 해 본거라 읽는다> 

완전 맛있졍~~ 다음엔 과감하게 해 보는걸 로~ 


  

가끔 요래 스테키도 해먹고 




박찬호 와잎 님의 스테이크  레시피.. 진짜 제겐  완소 레시피지 말입니다.. 

특히 잘게 썬 할라피뇨와 구운 마늘이 화룡정점이랄까... 

완전 짱짱짱 입니다욥





그리고 요건 제가 잠시 베이징에서 살 때, 유일하게 완전 좋아했던 음식이었던 마라상궈..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위험한 음식 이라지요.. 

소스에 각종야채와 고기를 기름에 볶아 만드면 되는건데요. 굉장히 맵고 기름지며 중독성 강한 음식예요.

작년 어학당 다닐때 사귄 중국친구한테 날마다 마라상궈 노래를 불렀더니만 이번에 베이징 갔다가 소스를 사다주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절 할뻔... ㅜㅜ 고맙다 칭구야.. 근데 그냥은 안주고 건강에 별로이니 가끔만 먹으라는 잔소리도 한뭉텡이 들었어요. 





짜자잔~ 

아... 없어 보인당 ㅡㅜ




원래 비주얼은 밑에 중국식 고추가 잔뜩 깔리고, 풍성한 야채들과 고기,두부, 등 게다가 굵은 투명 면까지 엄청 화려한데..

여기선 있는걸로만 해 먹습니다... 그래도 맛있쩡!

제가요.. 핀란드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살이 안찌는 체질인 줄 알았어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쪘었거든요.. 흑흑... 

저 여기와서 제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네욥!


아 진짜 먹거리 척박한 곳에서 이럴수 있는거냐며 계속 자문했었는데요.. 

음.. 사진을 올리면서.. 그간 해 먹은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음식사진 보니..  음....
음.... 갑자기 할 말이...  

암튼 82쿡 언니,동생님들 ,, 천고마비의 가을이 왔어요....
말만 살찌는 그런 계절이길 바래요~ 


그럼 소심한 핀란드 일인은 사진 투척하고 쓩~~ 도망 갑니돠~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부
    '15.9.15 6:48 AM

    먹거리 척박의 뜻이 저도 모르게 바꼈나요?

    우리남편 눈 감아 주륵ㅜ

    -반찬싸이트에서 주문하고 기뻐하는 일인

    완전 맛나보여요~~그대는 멋쟁이~~

  • 핀란드미이
    '15.9.15 5:03 PM

    아... 천상의 단어인가요? ..." 반찬가게" ... 라뉘..
    핀란드에서도 만약 반찬 가게에서 주문 할 수 있다면
    저도 은혜 받아 눈물 주륵 ㅜㅜ
    반찬 싸이트에서 주문하시고 기뻐하시는 주부님 마냥 부러운 일인 ㅜ.ㅜ
    그리고 친절히 상냥한 댓글 달아주시는 주부님도 멋재애애앵이!~~~^^

  • 2. 아이둘
    '15.9.15 8:53 AM

    도대체 몇나라에서 사셨던 겁니까. 제가 꿈꾸던 삶이었는데 현실은 한국을 못 떠나고. 부럽네요.^^

  • 핀란드미이
    '15.9.15 5:08 PM

    요새 저같이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도 생겼더라구요 ㅠㅠ
    " 국제 유목민" 이라구..
    흑흑흑..
    사실 현실과 환상은 언제나 다르다는 거~ 아시쥬? ㅠㅠ
    정말 정착하고 싶습니돠~ ...
    댓글 감사합니다아~

  • 3. 티지맘
    '15.9.15 12:50 PM

    추천누르려고 로그인!^^
    원래 척박한 곳에 살면 본능적으로 더 잘 해 먹게 되는 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그나저나 음식이 다 제 스탈~~ 저도 매운거 불맛나는 거 좋아하는데..
    박찬호 와잎님의 스테이크 레시피는 뭔가요? _

  • 핀란드미이
    '15.9.15 5:21 PM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05712

    원래 제가 본 건 올리브 동영상에서 박리혜님이 직접 시연하신거 였는데.. 보다가 화면으로 들어갈 뻔 했다요 ㅜㅜ 진짜 맛있더라구요. 손님들 오시면 자주 내어놓는 레시피랍니다. 그래서 저희집 시그니처 매뉴가 되었다는~^^*
    나중에 요리 실력 늘면 저도 저만의 시그니처 매뉴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한 10년후 가능할까나.. ㅜ.ㅜ
    참! 그리고 한국에서도 광화문쪽인가? 마라상궈파는 레스토랑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가격도 착한편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음.. 맵고 자극적인거 땡기신다 할 때 가끔 별미로 드셔보셔요^^

  • 4. 예쁜솔
    '15.9.15 1:02 PM

    보기만 해도 살찌고 있어요...ㅠㅠ
    책임지세용...ㅋㅋ
    점심 먹을거 있나... 냉장고 뒤지려는데
    읎어 보이는게 아니라 아주 읎네요.
    아우~모니터에서 꺼내 먹고 싶어요...ㅎㅎ

  • 핀란드미이
    '15.9.15 5:28 PM

    예쁜솔님 댓글 감사드려요.
    아이러니한건 지금 여기 시간 오전 11시 반인데 아침도 못먹고 해서 엄청 배고파요 ㅠㅠ
    저두유.. 화면에서 지금 막 꺼내먹고 싶지말입니다 흑흑..
    아.. 한국이었음 짜장면 한그릇 시켜서 먹음 될텐데 말여유... 오늘 저녁엔 짜장면을 .. " 직접" " 손수 " 해 먹어야 겠어욥 ..
    아.. 웃프다요..

  • 5. 엘리자
    '15.9.15 10:10 PM

    새로운 음식에 별 관심없는 보수적인 입맛을 가졌지만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출처까지 표시해주셨으니 도전해볼게요. 식탁에 다양성을 부여해야겠어요. 고마운 마음 담아 핀란드미이님께 짜장면이랑 군만두, 탕수육을 배달시켜 드리고 싶지말입니다. ㅎㅎ

  • 핀란드미이
    '15.9.16 2:41 PM

    으아아~~~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ㅠㅠ
    엘리자님 댓글만 봐도 맛이 느껴진다는.. 흑흑
    매일 잘 해먹는것 같아도 늘 배고픈것 같지 말입니다아.

  • 6. 행복
    '15.9.16 2:11 AM

    그러니까, 사시는 곳은 핀란든데, 러시아 중국 독일 등등에서 사셨다는 건가요? 대체, 몇개국어를 하시는 건 가요? 그리고 왜? ㅠㅠ 쓸 데 없는 관심이 갑자기 훅! 들어 옵니다.

    역시 접시 이뻐요. 아이키아 가 봤는데 그거 못 찾겠더라고요. (약점 ..쇼핑하는 걸 귀찮아 함)

    저도 한 때는 이런 저런 새로운 것에 도전 하고 심취 했었는데, 요즘은 늙어서 인 지... 한식만 땡겨요. 그러니까 식구들이 한 번씩 사 묵자 해서 좋기도...ㅎㅎ

  • 핀란드미이
    '15.9.16 2:57 PM

    넵넵 게시글 쓸 적에는 의식 못했는데 ... 저 참 많은 나라에서 살았었군요.. 함정은 게시글에 언급한 나라 이외에도 더 있다는것... 흑흑 ( 제 인생 반 정도를 타지에서 살았네욥 ..저 30 대) ... 애고 재미도 있었지만 힘도 많이들었다욥~ 몰랐었는데 요새 저처럼 여러군데 옮겨 사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얼마전 스웨덴아줌니도 글코.. 언어는 바디랭귀지? 가 팍팍들던데욥? ㅋㅋ

    전요.. 사실 한식이 젤 좋아요..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바쁘셔서 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요? 울 할머니 전라도분.. 정말 김치하나만 있어도 밥이 꿀맛이였어요. 해외살면서 한식이 젤 어려우니 차선으로 이것저것 해 먹는 거랍니다. 상황만 된다면 저도 매끼 한식만 먹고 싶습니돠~~

    행복님 언제나 댓글 감사드려욥~^^

  • 7. 순덕이엄마
    '15.9.16 6:36 AM

    이 분 원래 이렇게 요리 잘 했나요?
    몇달 못 본 사이에 요리력 강화!!

    뭐랄까.....흐믓하네요. ㅎㅎ

  • 핀란드미이
    '15.9.16 3:06 PM

    오모나 오모나 ~~ 와락~~~ 아뉘.. 늠늠 오랫만이시잖아욥 ~~ 기다리다 목 빠질뻔 ~~ 잘 지내고계시나요? 역시 순덕엄뉘 없는 키톡은 시들해진 배추 같아욥.. 속히 돌아와 활기를 되찾아 주셔욥!!
    요리력 강화라니.... 대단한 오해를 하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직도 손이 느려 시간이 많이 걸려욥 ㅜㅜ 기회되면 정말 정식으로 요리 배워보고 싶어욥.

    순덕엄마님 자주 자주 와 주셔요, 늘 기다리고 있어요~~^^.. 진짜 독일 살 때 못뵌게 한이 되는구먼유 ㅜㅜ..

  • 8. 찬미
    '15.9.16 9:46 AM

    엄지척~~~~~~이지 말입니다 ㅎㅎ

  • 핀란드미이
    '15.9.16 3:08 PM

    ㅎㅎㅎ 감사합니돠앙~ 찬미님 닉넴이 참 좋지 말입니다아~^^

  • 9. 루이제
    '15.9.16 4:16 PM

    좋아요~좋아요~키톡이 새싹 돋듯,,조금씩 다시 싱그러워지고 있는듯해서,,좋아요~~~
    요즘 키톡이 너무 기운없어서..이런분들 사랑해요~~
    스테이크,,너무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저녁 구워볼래요. 울애들 함성소리가,,막 귓가에......ㅎㅎ

  • 핀란드미이
    '15.9.17 2:33 PM

    루이제님 댓글 감사드려요^^ 키톡은 늘 청정지역, 다정하고 상냥하신 분들이 많으신건 같아 마음이 따뜻해 지는 느낌예요.
    그래서 쿠크다스멘탈인 저같은 사람도 용기가 나서 게시물도 올리고 그러는것 같아욥.
    상냥한 루이제님 행복한 하루 되셔요~^^

  • 10. 스웨덴아줌마
    '15.9.17 12:22 PM

    어머나!!!!!!!!!!!!!!!!!! 저 중국와서 처음으로 팔이쿡 들어왔더니 이리도 반가운!!!!!!!!!!!!!!!!!!!!!!!!!!!!!!!!!!
    요리 왜케 잘하세욧!!!!!!!!!!!
    그릇들 어쩔~~~~~~~!! 완전 퍼팩퍼팩 합니다!


    덕분에 중국 잘 왔어요...ㅠㅠ
    아직까지는 적응하기 힘드네요.......ㅎㅎㅎ
    마라상궈 당장 시도해보겠습니다....ㅎㅎㅎㅎㅎㅎ

  • 핀란드미이
    '15.9.17 2:49 PM

    까~~~~~~~~~ 이게 누구야~~~ 오모나 오모나~~ 완전 기다렸잖아요~~ ㅠㅠ 상해 간다고 하구선 그곳생활이 너무 재미져서 82쿡을 잊으신겐가.. 했구만요.. 흑흑ㅜㅜ 완전 방가 방가 ㅜㅜ 어휴 눙물 나올뻔~~
    요리를 잘 하다니 엄청난 오해를 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고..

    마라상궈는 일단은 식당가서 오리지날로 먹어보는게 좋아욥, 일단 그 맛을 안 다음 해보는 것으로 추천~~ 저리 해먹어 봤지만 오리지날 식당맛이 안나 좀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제가 만약 지금 상해에 있다면, 딱 두가지 먼저 먹을 테야욥. 원래 홍콩에서 첨 먹고 반했던 허유산( 망고주스 가게에서 A1을 시켜 쪽쪽 빨고 다니면서) 두번째 요즘엔 한국에도 있던데 비천향 육포 ..
    사시는 곳에서 발견하시면 꼭 먹어보셔욥! 원츄, 강츄! 특히 애들이 엄청 좋아 할 듯요^^
    지금은 적응기간이라 좀 힘들테고.. 또 상해에 한국사람들, 주재원들 워낙많다보니 여러일들 격을 수 있겠으나.. 음 그래도 복작복작 잼난일들 많이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나중에 그곳 생활 넘 재미지다고 82쿡도 잊고 그러시면 아니되와요~ 기다릴께욥!!
    아~ 스웨덴 아줌 댓글보니 마치 친구만난것처럼 흥분이! ㅋㅋ 아~

  • 11. 콩콩
    '15.9.18 11:17 AM - 삭제된댓글

    스테이크 위의 저 알흠다운 초록풀은 혹시 '깻잎'이라는 채소인가요?

    지구 저 편 한국이라는 나라에선 흔한 채소라던데, 이 나라에서는 귀경도 못 해 봤어요.
    너무너무너무 간절하게 먹어보고 싶어요.ㅜㅜ

    필시 오만년 전 전생에 먹어본 듯 싶어 맛은 짐작이 갈락말락한데, 저 귀한 채소를 스테키에 흩뿌려 드시는 걸 보니 좀 사시나 봅니다.
    위화감 느껴져요. 흑.

  • 12. 콩콩
    '15.9.18 11:21 AM

    스테이크 위의 저 알흠다운 초록풀은 혹시 \'깻잎\'이라는 채소인가요?

    지구 저 편 한국이라는 나라에선 흔한 채소라던데, 이 나라에서는 귀경도 못 해 봤어요.
    너무너무너무 간절하게 먹어보고 싶어요.ㅜㅜ

    필시 오만년 전 전생에 먹어본 듯 싶어 맛은 짐작이 갈락말락한데, 저 귀한 채소를 스테키에 흩뿌려 드시는 걸 보니 좀 사시나 봅니다. 흑.

  • 핀란드미이
    '15.9.18 4:57 PM

    오모낫! 콩콩이님 눈치 채셨군요, 저 좀 .......있는집 뇨자... ㅋㅋㅋ 집 베란다 화분에 깻잎키워 먹는, 깻잎 좀 있는 뇨자 입니닷 .
    콩콩이님도 해외에 계신가봐요, 해외에서 진짜 깻잎 귀하더라구요.. 깻잎만 있음 삼겹살에 먹어도 좋고 깻잎김치, 짱이치 모든 다 맛나고... 그리하여 베란다화분에 깻잎을 키워봤는데 깻잎의 생명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깻잎 하나만 있어도 든든합니돠~~ 콩콩님도 도저언~~~

  • 13. 리봉리봉
    '15.9.18 1:15 PM

    핀란드 스웨덴 저 진짜 가보고싶은 나라에요.
    언제 가보나 생각뿐이랍니다.
    궁금 궁금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경치좀 보게요.
    부럽습니다.
    요리도 짱 잘하시구요.

  • 핀란드미이
    '15.9.18 5:06 PM

    리봉리봉님 댓글 감사해요. 북유럽이 청정한 공기나 복지시스템, 평화롭고 아름다운 주변환경.. 등 장점도 많지만, 비싼 물가와 화려한 관광지스러운 볼거리는 좀 부족해서 호불호가 갈릴듯 해욥. 개인의 성향에 따라 더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릴듯.. 여긴 북적북적 블링블링 도시의 화려함 보다는, 평화로운 자연에서 자신의 발자욱 소리를 들으며, 혹은 옆지기의 잡은 손을 느끼면서 산책 하는 것을 좋아하는 .. 그런 일상의 소소함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구욥, 담 게시글에는 동네도 좀 찍어 올려 봐야 겠어욥~^^..
    요리는.. 속으신 겁니돠 ㅎㅎㅎ

  • 14. cozyinT
    '15.9.18 2:25 PM

    침이 꼴깍~~~와구 와구 먹으면 안되겠지요? ㅋ

  • 핀란드미이
    '15.9.18 5:07 PM

    cozyinT 님 댓글 감사해요,
    음.. 저는 와구와구 먹었습니다만.....ㅋㅋㅋ

  • 15. 호이2
    '15.9.18 8:50 PM

    눈이 호강합니다.
    레시피들이 궁금하지만 물어볼 용기는 안나고
    비슷하게라도 만들수 있도록 직접 해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

  • 핀란드미이
    '15.9.19 5:45 AM

    요조마의 소꼬리찜

    http://board.miznet.daum.net/recipeid/27504

    somodern 님의 카레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696104&page=1&searchType=s...

    백만순이 님의 연어 포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0&num=1973336&page=2&searchType=...


    광장시장 육전 레시피

    http://blog.naver.com/PostThumbnailView.nhn?blogId=greenapple3&logNo=22045106...



    마파두부  레시피 
     ( 2인분 기준인데 해보니 3인분 양 나왔음.. 숫자는 아빠 숱갈 기준예욤)
    소고기 다짐육 200그람 기준에 밑간을 소주1, 다진마늘0.5 생강가루, 소금 후추조금씩 해서 밑간해 놓습니다.
    파는 썰고, 양파, 홍고추 당근은 적당히 잘게 썰어 놓습니다.
    두반장(1.5), 굴소스(1)설탕,(작1) 전분 ( 물2 전분1) 육수, 혹은 물한컵을 준비해 놓습니다.
    처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향을 내다가 밑간한 소고기 넣어서 익히다 잘게 썬 야채들 투하.. 익히다가 양념 넣으시고 육수넣고 연두부 넣고 마지막으로 전분 넣어 농도 조절하셔서 드심 맛있는 마파두부를 드실 수 있사와욤. 

  • 핀란드미이
    '15.9.19 6:48 AM

    호이2님.. 저 글로 요리 배운뇨자.. ㅠㅠ 여기 82쿡에서 많은 도움도 받고.. 또 인터넷에 레시피보고 따라 해 본 요리들이랍니다~ 그럼 맛있게 해 드셔요~^^

  • 16. 내사랑로징냐
    '15.9.19 11:24 AM

    통으로 퍼간 블로거 신고하세요
    네이버 또는 인터넷 관련 경찰부서에 신고하세요

  • 핀란드미이
    '15.9.20 2:48 AM

    네, 댓글 감사합니다, 네이버에 신고 했어욥. 신고하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세상에 정말 놀랐지 말입니다. ㅠㅠ 지금은 저를 사칭해서 포스팅한 게시글 내려갔기에 본문에 저도 글을 내렸어욥.. 괜시리 82에 민폐끼칠까봐 또 조심스러워서요.

  • 17. 헝글강냉
    '15.9.19 1:22 PM

    저도 똑같은일 당했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해서 사진에 넣을서명 만들어 꼭 넣어요 ㅜㅜ
    사이버 수사대 신고했었는데 직접 경찰서 와서 고소장을 써야한다더라구요. 아마 이런건이 너무 많아서 걸러내는게 아닌가 싶기도
    아무튼 스테이크랑 연어 비주얼 넘넘 멋지네요!!
    북유럽 가보고 싶은데 부럽습니다~~^^

  • 핀란드미이
    '15.9.20 2:56 AM

    정말 놀라셨겠어요. 저도 정말 순간 등에 삭은땀이 쫘악끼치더라구욥... 완전 놀랬쪙 ㅠㅠ 다음에는 블로그를 통해 서명을 만들어 넣어서 게시글 올려야겠어요.
    북유럽 장단이 확실한 곳인데, 한번쯤 여행지로 오시는것 괜찮을 듯 싶어요. 북유럽 간의 크루즈 여행도 꽤 낭만있고 러시아도 가까워서 괜찮을 것 같아요. 핀란드에 오시면 식사 대접 가능하지 말입니다~^^

  • 18. minh
    '15.9.21 12:32 PM - 삭제된댓글

    마라샹궈가 몸에 안 좋은가요? 저는 으슬으슬하고 아플 때 생각나던데요. 연근, 배추, 건두부, 버섯 같은 딱 맛난 재료에 먹고나면 개운해지고 좀 낫는 것 같아서 몸 안 좋을 때 즐겨 먹었는데요. 중국 친구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니 웬지 믿음이...ㅠ

  • 19. 게으른농부
    '15.9.22 5:19 PM

    음~ 홍합탕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주머니사정이 넉넉하지 못했던 말단시절 퇴근길에 여기저기 근무하는 선후배들이 만나게 되면
    찬바람 쌩쌩 부는 월미도 포장마차에서 홍합탕에 소주한잔 걸치며 얼큰한 취중망언들이 오가던......
    가난했어도 돌이켜보면 참 행복했던 기억이 홍합탕 한그릇에 새록새록 되살아 나네요. ^ ^

  • 핀란드미이
    '15.9.23 3:46 PM

    와.. 홍합탕의 기억.. 막 드라마가 그려지잖아요~~ 저도 특정한 음식이나 냄새들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제 비루한 홍합탕이 게으른 농부님께 소소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불러 일으켰다니 영광인데요?

  • 20. 열무김치
    '15.9.23 5:50 AM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
    심신의 안정을 주는 열무김치


    열무김치를 못 먹어 심신 괴로운 뇨자 왔다갑니다. (죄쏭, 무민 깻잎 따는 소리였서라~ ㅋㅋ)

    핀란드 미이님 블로그 도둑질 한 냥반 자다가 발바닥에 모기 왕창 물려라!!!!!!!!!!!

  • 핀란드미이
    '15.9.23 3:52 PM

    오마낫!!! 열무김치 온니님이닷!!!
    기다렸잖아욥~~ 흑흑 열무김치 온냐라면 얼마든 반띵 뙇!! 드릴 준비가 되어 있느나...
    엊그제 모든 열무김치가 소명을 다하시고 떠나셨다능..

    핀란드엔 가을이 왔어요, 성큼... 두려버요..ㅜㅜ
    윈터 이즈 커밍...ㄷ ㄷ ㄷ ( 왕좌의 게임버전으로 읽어주시압)

  • 21. 움베르트echo
    '15.9.26 12:05 PM

    한국에 있는저보다 훨얼씬 잘해드시네요 덕분에 자극 받습니다. 올려주신 링크 감사해요

  • 핀란드미이
    '15.9.27 11:01 PM

    댓글 감사해요 ^^ 앞으로 게시할땐 아예 음식마다 링크를 달아야 겠어욥! 첨부터 달아드렸음 좋았으련만... 아직 인터넷에 뭔가를 게시하고 글쓰는데 서툰 일인! 저도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네욥!

  • 22. 시간여행
    '15.9.27 11:58 PM

    요리책도 많이 보고 연구도 많이 하시나봐요~~
    저는 요리프로그램은 잘보는데 보기만 하고 안해먹어요 ㅋㅋ
    손도 야무지시고 남편이 외국에서 저런 호사를 누리다니 복받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981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8,321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674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96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40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9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43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60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97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83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9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1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08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53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6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5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9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3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7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32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6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3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9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5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