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맛 불고기에 이어서 버섯불고기 또한 대박입니다.
전 너무 맛있으면 눈물이 나요.
어쩌면 좋아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남편은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또 실패했다면서 호탕하게 웃습니다.
버섯 불고기를 다 먹고난 다음에는, 국물을 덜어내고 조금만 남긴 상태에서
남은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 다음, 밥을 넣고 볶으면서 깨소금, 참기름, 구운 김을
부셔 넣어 볶음밥을 만듭니다.
어머머머~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버섯밥 맛 같기도 하고 전복죽 맛도 나는 듯 합니다.
와우~ 눈이 번쩍 뜨이는 기막힌 맛입니다.
한밤중에 우리 동네에 첫 눈이 내립니다.
며칠 전에 진눈깨비가 휘날렸지만, 오늘밤 내리는 게 진짜 눈이네요.
밤새 내리는 눈, 아침에 일어나면 얼마나 많이 쌓였을런지 궁금합니다.
노란색, 빨간색, 연두색이 나는 이 예쁜 부케(?)는 무엇일까요?
노란 것은 마치 뭔가 말하는 듯한 입술 같기만 해서 놀랍습니다.
네, 이 것은 크리스마스꽃으로 몇 개 집에 사다놓은 poinsettia예요.
작은 꽃 하나에도 하나의 우주가 담겨있는 듯 神妙莫測합니다.
제가 사는 Town of Osyter Bay는 올해로 27번째 Holiday Concert를 열었습니다.
Town 정부는 콘서트를 보길 원하는 주민들의 신청 엽서를 받아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을 두 장씩 보내줍니다. 우리집도 당첨이 되어 남편과 함께 구경을 갔습니다.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 캉캉춤을 추는 댄서들에 관객들이 열광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