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지내셨죠?
헤헤헤
아가 100일상들고 찾아온뒤
또 벌써 두달반이란 시간이 흘러 만 6개월을 꽉 채우는 알토랑아가가 되어가고있어요.
시간이 빠름을 너무나 온몸으로 느끼고있는요즘.
아가는 젊을때 키워야한다는말 역시 온몸으로 느끼고있답니다@____@
순했다가 야수로 돌변했다가-.-;;;
다시 또 순했다가
알수없는 우리의 아가들.
아가들키우는 세상의 모든엄마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ㅎㅎㅎㅎㅎ
눈오는데 오늘 뭐하셨어요?
전 역시나 오늘의 육아를 마치고 엄마들이 즐거운 야심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가.
갑자기.글이 쓰고싶어진거예요.
그럴듯한 음식사진도 이제는 없는데.어쩌나.싶었지만
에이몰라.그냥 생존하며 살았던 흔적 간간히 남겨온것 들고 찾아왔어요.
커피도 마시고싶은데 지금마시면 전 날밤새야하니까 참습니다 ㅠ.ㅠ
지금부터는 복순엄마의 일상생활이야기 풀어볼께요.
헤헤
빨간고기 볶아서 먹었던 어느날.
고기엔 야채 하나도 안들어갔으니
양심에 찔려서 아기야채들 소복히? ㅋㅋㅋ 쪼끔 올려줍니다.
에헴
아가데리고 매일매일 유모차끌고 운동겸 외출하던 그시절
아파트재래시장을 지나치다 홍합이 날보고있네요^^;;
홍합이랑 물이랑 넣고 파한뿌리 청양고추 3개 마늘 3알 던져넣고 폭폭 끓여서
채망에 홍합육수 걸러낸뒤 칼국수면넣고 어간장으로 간해서 끓였던
시원칼칼한 홍합칼국수!
그 아파트장서는곳 바로 옆에 정말맛있는 떡집이 있어요.
그떡집에서파는 떡국떡또한 예술@_@
그 떡국떡으로만든 떡볶이는 완전 예술!!!!!!!!!
오예-
고추장 설탕 동량
고추가루 내마음대로 (고추장보다 훨씬 조금)
대신 육수는 고품격 북어대가리육수^^;;;;
초록부분 파한줌 오뎅한줌 가래떡한줌
끝-
냉동실에 항상있는 만두는
떡볶이의 단짝친구가 된지 오래된일^^;;;
만두태워먹는것쯤은
일등입니다.
꺄아-
전날 너무맛있게 먹었던 떡볶이
앵콜^^
전날과 다르게 예술로 구워진 군만두@___@
이렇게 앵콜로해먹고
당분간 안뇽~~~~
ㅎㅎㅎㅎㅎ
계란2개로 정성스러운 계란말이!
그라나빠다노치즈가 냉장고에서 울고있었죠.
그레이터로 슥슥슥갈아서
막 너무 열심히 밥상차린것처럼
밥이랑 국하나랑 떨렁 계란말이^^;;;;;;
그래도 감동받고 좋아했던 신랑한테 미안했던 날이였어요.
어느날 갑자기 필받아
코바늘뜨기를 잡아봅니다~~~~~~~~
딱 저날만 필받았나봐요^^;;;
저이후로 볼수없는 코바늘뜨기@_@
ㅋㅋㅋㅋㅋ
그래도 머리띠하나완성했으니 다행인건가요?
헤헤
사진은 뭔지 잘 모르겠죠.
-.-;;;
호박볶음 버섯볶음 김치찌개 고등어구이
오오-
저런날은 참 드문날이라 사진으로 찍어놨어요^^
반찬이 무려 3가지@__@
냉동실에 소분해놓은 닭봉을 냉장실로 옮겨놓은지 몇일째되던 어느날
자꾸만 닭봉이 꿈에 나타납니다.
나좀살려달라고 ㅠ.ㅠ
소금/후추/청주/카레가루넣고 재워놓았던 닭봉
오븐찜질시켜준뒤
신랑간식^^;;;
포도가 싸게 팔았던 어느날
한박스사와서 클리즈한뒤
포도주스도 만들어놓았어요.
정말 얼마나맛있는지몰라요.
껍질에 달큰한 과즙이 많아서인지.
자꾸 생각나는 그런맛!
귤이 싼날은
귤주스!
무농약귤이 아니라 껍질째 착즙못했지만
감기싹달아날것같은 기분좋은맛.
철팬에 스테이크도 구어먹었었네요.
열전도가 빠른철팬에 구워먹는 소고기맛은
안먹어본사람은 모르는 그런맛.
꺄악@____@
소고기와 함께 먹은 양송이버섯샐러드
양송이 기름살짝둘러 재빨리 볶아준뒤 소금후추 드르륵
물기쪼옥뺀 야채위에 올려
가지소스와 만들어놓은 발사믹글레이즈 뿌려주었더니.
와.
맛있구나^^;;;
밤늦게 글올리며 제가 막 침을 꼴깍삼키게 되네요 ㅠ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복순이 이유식군단^^
아가일찍 잠드는날은
북어대가리.디포리.양파.대파.마늘.청양고추넣고 육수도 넉넉히 뽑아놓곤해요.
늦은밤
밤도 쪄먹기도하구요.
넉넉히 쟁여놓았던 돈까스도 지글지글 튀겨먹었었네요^^;;;
하루를 마치는
우리아가용품들 클리즈하는시간.
: )
우리아가 첫음식
쌀미음
생전 처음으로 음식을 만들어보는것처럼 얼마나 떨렸는지...
제비마냥 입 쩍쩍벌리며 받아먹는모습보니
가슴이 몽클거렸던날이예요.
팥을 폭폭 삶은뒤
너무먹고싶었던 팥죽도 만들었답니다.
냉동실에 쟁여놓았으니
추운겨울날 팥죽이 생각나면 하나씩 꺼내먹어야죠^^;;;
유럽여행다녀오신 시어머님의 귀여운 우리아가 선물 : )
한비-
우리아가 두번째 음식
애호박미음^^;;
사진으론 이게 쌀미음인지.애호박미음인지
그게그거 요게저거
ㅋㅋㅋ
복순이의 세번째 음식
감자미음
10그램을 맞추기위한 피눈물나는 현장.
가장자리 막 조금씩 자른거너무웃기죠.
ㅋㅋㅋㅋㅋ
비루한 볶음밥엔
이쁜접시로~~~~
비루한 볶음밥이니까
디져트도 이쁜접시에.
ㅋㅋㅋ
빨간고기 불맛나게 볶아서
오이채와 함께 곁들여 드셔보세요.
오오오
상콤상콤씹히는게 너무맛있는거죠^^;;;
같은 오이채.
그날저녁은 짜장밥이였거든요.
ㅋㅋㅋㅋㅋ
이상
우리엄마 일상 잼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 12월 함박눈내렸던 어느날
복순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