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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굴무침

| 조회수 : 8,94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4-12-10 06:12:08

20141207_081053.jpg : 굴무침굴 무침

굴을 접하면 아버님어머님이
떠올립니다
제가 외출할때면 굴을 사다가
아버님 드셔보셔요
했나봅니다

어느날 포도밭에서 어머님과
포도솎음작업을 하는데

애미야
너 어른은 돌아가셔도 원도한도
없으시다
하십니다

어머니 왜요?

애미가 굴도 사다드리고ᆞᆞᆞ

곁에 안계시니
귓전에 음성만이 메아리 칩니다

굴을 하나하나 만져서
굴 껍질을
떼낸뒤
채반에 밭혀서 물기를 뺀뒤
무우하나 양파하나
갈아즙내어
물빠진굴에 넣어서
고추가루 마늘편썰고
생강효소 한스픈
쪽파 한줌썰고 하여서
더벅더벅 무쳐서 유리그릇에 담았습니다
아침에 참기름 떨어 뜨려서
한접시 담아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4.12.10 5:40 PM

    상큼한 굴향이 전해져 옵니다.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많이 먹어야겠어요.

  • 2. 이호례
    '14.12.10 8:48 PM

    예쁜솔님 반갑습니다
    내일은 굴넣고 손칼수를 끓여 보고 싶어요

  • 3. kekkdie
    '14.12.10 10:21 PM

    정말맛있어보여요

  • 4. 이호례
    '14.12.12 9:49 PM

    무우즙을 넣어서 더 시원하답니다

  • 5. 딸만하나
    '14.12.22 11:11 AM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저희 엄마의 굴무침 - 너무 먹고 싶내요.

  • 6. 스웨덴아줌마
    '15.1.6 9:11 PM

    으앜.............ㅠ..ㅠ; 정말 마실수 있는데.....너무 맛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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