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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콘

| 조회수 : 7,294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10-04-01 09:01:02
스콘, 만들기 가장 쉬운 종목이지요.

저도 몇 번 만들어 봤는데

원하는 맛이 아닌, 너무 떡지거나, 너무 뻑뻑하거나,,

기타등등 원하는 스콘이 나오지 않은 것이지요.



난 스콘은 좋아하지 않아,,

애써 위로했었습죠.



시판 블루베리 스콘 같은 경우

블루베리 향도 많이 납니다.

블루베리 향, 과연 날까 싶어 드디어 스콘은 만들어 봤어요.

다행히 원하는 맛있는 스콘이 되었습니다.



적당히 촉촉하면서 달지 않고 부드러운

>캭<



우리밀가루 200

국산버터 40~50

유기농설탕 30~40

유기농베이킹파우더 3~5

베이킹소다 1/2t

소금 한 꼬집

유기농냉동블루베리 110

유정란 1개

우유 적당량



밀가루:버터=5:1 까지도 가능합니다.

저는 버터 맛이 강한 스콘이 좋아서 4:1 비율이 더 마음에 들어요.

버터 맛을 더 느끼고 싶으시면 버터 비율을 더 높이세요.

스콘이 담백하기도 하고 쨈을 곁들이기 때문이거 같아요.

먹을 때 쨈을 곁들이지 않는다면

친구들로부터  '맛있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면

설탕양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들어가는 과일이라든지 부재료에 따라 설탕양은 가감하시면 됩니다.



차가운 버터를 잘게 썰어 밀가루와 섞는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요.

차가운 버터이든 실온 버터이든 상관 없어요.

차가운 버터는 밀가루와 고루게 섞을려면 힘들지만 좀 더 바삭한 식감을 줍니다.

실온 버터는 밀가루와 아주 잘 섞입니다.

자신에게 편한 방법으로 하세요.



계란을 넣고 잘 섞은 뒤 원하는 반죽 농도에 따라

우유를 넣어 주면 됩니다.

손에 묻지 않을 정도 반죽이면 아주 좋아요.



마지막에 넣은 부재료가 수분이 많은 냉동블루베리라든지 과일류라면

반죽이 좀 되직한 상태가 좋구요.

부재료가 수분에 상관없는 초콜릿, 견과류 라면

반죽은 촉촉한 상태가 좋아요.

손의 감각을 믿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고 30분 정도 휴지 시킵니다.



잘라서 구우면 끝!!



아주 잘 구워졌어요.

예상했듯 정말 블루베리 향 없습니다.

맛도 상콤한 과육 정도이지

블루베리향 맛은 아니에요.

이제껏 먹었던 것은 블루베리가 아닌

블루베리향이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블루베리를 왕창 때리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음,,


두번째는 블루베리 대신 옥수수로,

강원도 영원에서 생산된 진짜 옥수수, 고소하니 맛있어요.

넣고 싶은 거 아무거나 넣으면 됩니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10.4.1 9:13 AM

    이 글 읽고 마르코님의 지난 글들 찾아서 쭉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여기 저기서 스콘 사진을 많이 보게 되네요.
    조만간 만들어보게 될 것 같아요.

    날은 흐리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 2. 마르코
    '10.4.1 9:16 AM

    모닝님, 감사합니다.^^
    베이킹 중 스콘이 가장 쉬웠어요~~ 만들어 보시면 정말 쉬울꺼에요.
    설거지 꺼리도 별로 없고,,

  • 3. 라랄랄라
    '10.4.1 10:41 AM

    이제 난 스콘 좋아해! 이러는 중이실듯요..ㅎㅎ

    맛있는 그리고 유쾌한^^ 스콘레시피 감사하구요.
    블루베리랑 옥수수, 쬬코 다들 넘 맛나보여요^^

  • 4. 피어나
    '10.4.1 11:16 AM

    안 그래도 주말에 스콘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최초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기가 샘솟게 하는 레시피 고맙습니다. 애독자 올림^^

  • 5. 면~
    '10.4.1 11:45 AM

    아 집에 버터가 없어요 ;ㅁ;
    먹고싶다.

  • 6. 김혜영
    '10.4.1 12:52 PM

    커피는 물끓이는 중인데 ....저 스콘 한조각만....주세요^^

  • 7. 커피야사랑해
    '10.4.1 1:39 PM

    음~ 먹고 싶다
    저는 커피 들고 왔는데 저도 주시면 안되요?

  • 8. 한바탕스마일
    '10.4.1 4:04 PM

    아하~ 차가운 버터를 쓴다.. 이게 바삭바삭한 느낌을 내는 노하우였군요...
    맛있겠어요.. 저도 용기를 내서 도전해볼래요~~~~~~

  • 9. 마르코
    '10.4.1 4:15 PM

    라랄랄라님,
    거의 일주일 가까이 스콘을 만들었더니 스콘 아주 지겹습니다.ㅋ
    피어나님,
    아이고 감사합니다. 스콘 아주 쉬워요. 뽀소빠레~~
    면~님,
    아,,버터없이 식물성기름으로 스콘을 만들 수 있을 꺼 같은데요. 시도해 볼까요??ㅎ
    김혜영님,
    백조각도 드리지요. 어여 커피 들고 오세요.ㅎ
    커피야사랑해님,
    물론이지요, 종류별로 드릴께요.ㅎ
    한바탕스마일님,
    시판되는 스콘은 버터만 들어가지 않고 쇼트닝, 마가린 들어간 제품이 많아요. 바삭바삭은 수분이 적은 쇼트닝,마가린으로 만든 걸 따라갈 수가 없지요. 차가운 버터를 써도 시판 제품처럼 바삭바삭 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버터의 고소함만은 아주 좋습니다.
    차가운 버터나 실온 버터 구지 차이 없어요. 실온 버터로 반죽하는게 훨씬 편해요.

  • 10. 예쁜꽃님
    '10.4.1 5:30 PM

    강원도 영월 옥수수요
    바로 저의 고향이 영월이래요

  • 11. coco
    '10.4.1 11:33 PM

    영월 옥수수 스콘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전 세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귀한 스콘입니다.

    이렇게 친철한 스콘 안내를 해주셔서 고맙고요. 저도 오늘 스콘을 구었는데 밀가루와 물로만 만든 발효종으로 만들었어요. 베이킹 파우더나 소다는 전혀 넣지 않았고요. 이스트도 물론 넣지 않았습니다. 바삭한 스콘은 아니지만 괜찮은 스콘이네요.

  • 12. 마르코
    '10.4.3 11:54 AM

    예쁜꽃님,
    아하,, 강원도 영월 정말 좋은 곳에서 태어나셨네요. ^^

    코코님,
    감사합니다. 아, 저도 베이킹파우더 넣지 않고 만들어 봤는데 이게 브리오슈처럼 버터가 들어간빵처럼 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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