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냄새는 밥상에서~~!
그냥 먹을만하다고 젓가락이 들락날락 하네요..
눈밭에서 겨우내 견뎌낸 냉이를 골라 캡니다.
초고추장에 무침했어요. 매콤 달콤 입안에 침이 스르르 도네요.ㅎ
냉이는 뿌리가 더 맛이 나니..사실때는 뿌리가 굵은것이 좋아요. 소금 넣고 살짝 데쳐야 질기지 않아요.
물엿, 엄마표 양념, (표고버섯, 멸치가루,등), 깨소금,등 양념을 넣어줍니다.
젓가락이나, 수저로 대충 무치는것 보다 손으로 조물조물 무치는것이 더 맛있어요..ㅎ
남은 양념이 아까워서 밥한수저 넣어서 비볐어요..ㅎ 요것이 더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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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맑은샘
'10.3.18 2:43 PM와~ 냉이를 '캐다'가 무치시는구요~ 저도 날 좀 따뜻해지면 냉이 뜯으러 나가봐야겠어요. 남편님께서 오늘 아침 신선한 나물이 맛있어보이더라구, 집에서 먹구싶다는 눈치를 주시네요.ㅋㅋㅋ 늙다리 남편 먹구싶다는 나물 보니 제가 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손으로 조물조물 무친 나물...
2. 고구마아지매
'10.3.18 2:46 PM냉이는 비닐하우스에 재배해서 파는것 보다는 못생겨도, 겨우내 눈비맞고 들판에서 견뎌낸 냉이가 향기롭고 맛이 좋아요...재배한 냉이는 향도 맛도 덜하지요.. 이번에 온 눈이 녹으면 호미들고 들판으로 가보세요..쑥도 제법 쑥쑥 자랐더라구요...ㅎ
3. 행복한맘
'10.3.18 4:17 PM와우 넘 맛나보여요...나갔던 입맛이 다시 돌아 오겟네요...
4. 모모
'10.3.18 5:40 PM직접 캐서 드시는 것이 압권이네요~~저두 나중에 밥이 더 먹고파요~ㅎㅎㅎ
5. pascalina
'10.3.18 6:07 PM드시는 분들.. 건강해지실거에요.^^
6. 커피야사랑해
'10.3.18 6:36 PM엄마표 양념이 계속 머리에 남아서... 으윽~ 초보 기죽는 소리입니다.
7. 맨날낼부터다요트
'10.3.18 6:48 PM마지막 사진때문에 로긴했어요.
으....넘 먹고싶어요.
한입만!!!!^^8. 페퍼민트
'10.3.18 8:32 PM냉이의 향긋한 봄내음이 전해 져 오네요~~~~~^0^
9. 사막여우
'10.3.18 9:35 PM그쵸??
지금 냉이향 넘 좋더라구요.
저도 냉이 조금캐다 냉이된장국 끓여먹었답니다.
봄향기 솔솔~~~10. 플로레티
'10.3.19 7:13 PM엄마표 양념요... 된장도 들어가나요??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플리즈~~~~~~~~
모니터 너머 봄내음이 풍깁니다..^^11. 고구마아지매
'10.3.19 9:11 PM엄마표양념은....표고버섯과 멸치 다시마를 말려서 빻습니다. 국이나,찌개, 나물 무침 등 이런저런 요리에 넣어요.그럼 맛있더라구요, 냉이 무침에 된장을 넣으시는 분도 있으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초고추장을 넣어서 무칩니다. 칼큼한맛이 나거든요, 된장을 넣으면 구수한 맛이 나구요. 각자의 기호도에 맛게 넣으면 된답니다. 한국음식은 "딱 이거다 " 하고 정해놓은건 없는것 같애요. 입맛에 맛게 가감하는것이 비법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장도 조금은 매콤한것이 좋아서, 청양고추도 함께 빻아서 고추장 담아요. 그럼 고추장 익으면 매콤한게 칼칼한게 좋지요~~!
12. 섬돌
'10.3.19 11:17 PM저도 오늘 냉이사다가 된장국 끓였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초고추장에 무쳐서도 함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집에 표고말린 것이 있는데 이걸 빻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어떻게 가루를 내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13. 백만순이
'10.3.20 6:03 AM마지막 밥 한수저에서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14. 고구마아지매
'10.3.20 2:11 PM표고버섯은 많으면 빠삭 말려서 방앗간에서 빻아도 되지만 적을 경우는, 야채 건조기(가정용)같은데다가 바싹 말려서 분쇄기에 갈아서 체에 바치고, 나머지는 또 분쇄기에 갈아서 체에 바치고를 번복하여 가루를 내시면 됩니다. 멸치같은것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말리기를 바싹 말려야만이 분쇄기 한두번에 잘되고 가루가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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