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튀겨 보아요_
각종 튀김얘기에 뭐가 씌웠나봐요
왕초보도 한번 튀겨보자고 나섰어요
지난번에 사실은 오징어 한번 튀겨봤는데
튀김옷 제대로 안 입히고 녹말가루만 대충 묻혀 튀겼다가
왕방울만한 기름이 안경과 면상 사이 1cm도 안 되는 공간으로 뛰어들어와
콧잔등에 팥알만한 크기로 피부를 띠어가 버리는 대형사고가 -o- 발생...
그 상흔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튀겨보겠다고 나서다니
역쉬 무쉭하면 용감합니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나 이번엔 키톡을 주의깊게 복습 또 복습하고
히트레시피의 튀김 부분만 또 읽고 또 읽고
오징어를 손질한 뒤 튀김가루를 넉넉히 뿌려 굴려 잠시 두었다가 튀김옷을 입혀주는 용의주도함을 발휘
별다른 화상 없이 오징어 한 마리와 깻잎 한 묶음을 튀겨내었지요
온 집안에 기름냄새 진동
온 바닥이 스케이트장처럼 매끌매끌
게다가 왜이리 느끼한 건가요 ㅠ.ㅠ
사먹는 튀김은 바삭하고 고소하기만 하던데
제것은 튀기면서 몇 개 집어먹었더니 바로 기름냄새가 위장부터 식도까지 만땅
어떻게 하면 기름을 좌아악 뺀 고소바삭한 튀김이 되는건가요
고수님들 알려주셔요~~~~~
어쨌든 한 끼 맛나게 먹었답니다.
내일부터 양배추 다이어트 한다고 잔뜩 사다 놓고
오늘까지는 기름좔좔 흐르는 식탁으루다가 ^^; 후훗
이런게 인생이겠져~~~~
키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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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명진
'10.1.22 4:43 PM기름 온도가 적당히 높아야 합니다. 낮으면 기름밥이라는 ㅠㅠ
깻잎전 넘 맛있어 보니는데요. 저거 뜨거울때 후후 하면서 먹어야 하는....데2. 미주
'10.1.22 5:07 PM놀라운데요...
아니!! 도대체 왜!!! 애들 밥 멕이는 일에 노친네들이 쌍심지를 켜고 이런답니까?
부자감세 없어질까봐 gr들이네...
언제부터 부자 아이들 밥 먹이는 거 그렇게 아까워했다고...기가 찹니다.3. 무크
'10.1.22 6:09 PM띠용~~~~~
4. yijoo
'10.1.22 6:53 PM으.. 오징어랑
5. 간장종지
'10.1.22 7:50 PM깻잎이 일식집 삘이 납니다.
너무 바싹하게 보여 맛있을 것 같아요6. 꿀짱구
'10.1.22 8:25 PM김명진님 / 아... 그렇군요!! 기름온도!!! 온도가 낮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 사실 튀김옷 살짝 떨어뜨려 보기는 했는데 이거이 감이 잘 안오더군요. 다음엔 좀더 센불에서 해봐야겠네요.
미주님 / ㅎㅎ 깻잎튀김 바삭하고 맛있어요.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던데요. 근데 잘못 집어넣으면 반이 착 접혀서 얌전히 날개를 접은 모냥이 되더군요. ^^;
무크님 / 헤헤헤헤 한입 드릴께요~ 아~~~~ 하세요~~~~ ^O^
yikoo님 / 기름져서 그렇지 사실 맛은 좋았답니다. 근데 어찌나 배가 부른지 어우 죽겠어요. 매실액이라도 한컵 타 마셔야겠어요
간장종지님 / 안그래도 일식집 튀김장을 한번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안돼서 못했네요. 다음번엔 그걸 미리 만들어 놓고 튀겨야겠어요. 다들 한접시씩 드리고파요~~~~~7. 소박한 밥상
'10.1.22 8:59 PM튀김에 목이 앞으로 더 빠지는 걸 보니
저는 분명 살찔 체질인가 봅니다. ㅠㅠ
먹고선.......예전 원피스모델 사진 떠올리며 뽀얀 피부가 더 뽀얗게 되었겠다는 상상 ~~ ^ ^8. 마르코
'10.1.23 12:09 AM기름이 쫘악 배어 있어야 튀김 아닌가요??ㅋ
아주 잘 튀기셨는걸요, 굳이에요 굳!!9. 승민승제
'10.1.23 12:27 AM오징어 튀김 넘 맛나보여요~늘해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아직 튀김은 무서븐 요리 초보입니당~근데여 양배추 다이어트 효과 있나여?하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ㅎㅎ
10. 별꽃
'10.1.23 2:41 AM요시간에 항개 슬쩍 오징어튀김으로 ㅎㅎㅎ
냉이도 튀겨먹으면 넘 맛있어요~다듬기 귀찮긴하지만요~11. 보라돌이맘
'10.1.23 6:28 AM와.. 깻잎튀김은 때깔이 정말 거의 일식집 수준같아요.
오징어튀김은 또 길거리 튀김집에서 만나는 먹음직스러운 그 튀김 그대로구요.
정말...지금 제일 먹고 싶은 메뉴예요...^^12. 만득이
'10.1.23 12:38 PM진중권 화보 나오는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ㅋㅋㅋ
13. 꿀짱구
'10.1.23 7:36 PM소박한 밥상 님 / ㅎㅎ 늘 키톡에 올리신 사진이랑 글 잘 보고 있답니다. 튀김은... 잘 해먹진 않지만 대신에 한번 하면 왕창 해놓고 먹게되는 것 같아요
마르코 님 / ㅋㅋㅋ 완전 저에게 용기를 주시는군요. 아자! 또 튀겨볼랍니다!!! ㅎㅎㅎ
승민승제 님 / 아이들 이름인가요? 세련된 이름이네요. 양배추다이어트는.. 험험.. 오늘 본의아니게 외출하여 칼국수랑 김밥을 잔뜩 먹어버렸으므로... 내일부터... 가 아니고... 내일은 일요일이라 치즈스파게티랑 호박고구마구이를 먹을 예정이므로... 아흑... 낼 모레부터 할라구욤. ㅠ.ㅠ 효과 보면 진짜 후기 올릴께요 ^^
별꽃 님 / 아, 냉이도 튀겨먹는군요! 정말 요리의 세계란 놀랍습니다. 냉이는 된장국이나 나물로만 먹었지 튀김은 처음들어봐요 *_*
보라돌이맘님 / 우와~~~~ 칭찬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처음에 제가 키톡에 호들갑떨면서 올렸던 게 바로 보라돌이맘님 레시피인 납작돼지주물럭이예요. 그 맛에 놀라고 그 아이디어에 놀랐답니다.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아이와 남편이 왔다 갔다 하면서 다 집어먹었던 놀라운 요리예요. 그때 이후로 보라돌이맘님 글만 떴다 하면 레시피 적고 열심히 본답니다.
만득이 님 / 닉네임을 보니 예전에 엄청 유행했던 주물럭 장난감이 떠오르네요. ^^; 오징어는 뭘 해도 맛있는 것 같아요. 튀김도 맛나지만 다음번엔 오징어볶음(맵고 달달한거) 한번 해보려구요. 또 열심히 히트레시피 봐야죠 ^^14. lavender
'10.1.25 12:02 AM저는 왜 !! 꿀짱구님 올리신 글들의 사진들은 안보이는 걸까요?
그동안 다른분들은 보이시나... 그러면서 상상만 하고 지나 쳐야만 했는데요.
저도 사진 보고 싶어요 ~15. colorband28
'10.1.25 12:04 AM그래도 아이들과 남편이 맛나게 먹어주시니 더~ 하실 기운이
나시겠어요... ^^ 튀김!! 정말 맛있게 보여요.. 나도 한입..쩝~~
하고 갑니다..^^16. 꿀짱구
'10.1.30 2:14 PM어머 라벤더 님 / 왜 사진이 안보이시는 걸까요? ㅠ.ㅠ 저는 다 보이거든요? 으엥~~~ 누구 원인을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colorband28님 / ㅋㅋ 네 맞아요 그래서 자꾸만 뭔가 해보게 되나봐요 다들 먹성이 좋아서 뭐든 해주면 잘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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