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이 앞으로 25-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준비 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부터 설 준비를 하시는게 조금은 여유가 있으실 겁니다.
이번 폭설로 인하여 모든 야채가격이 껑충 올랐어요.
그리고 설이 다가올수록 모든 수산물이나 야채들 가격이 더 오를걸로 예상되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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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요즘은 날씨가 춥다 바람 불었다 하니 생선 말리기는 참 좋습니다. 물론 파리도 없구요.
단 골칫덩이 도둑 고양이는 조심해야 겠지요?
하루 이틀 다음에 해야지~라고 미루다 보면 금새 날짜가 다가와 마음 바빠지고 차례상에 올릴 먹을거리
가격들이 만만치 않게 가격이 올라 지금 보다 돈을 더 지불해야 할겁니다.
지금 사야지만 가격이 조금 헐하므로 혹시 장 서는 날 있거든 생선은 미리 준비해 보십시요.
물론 황태나 북어 김 식혜끓일 엿기름등도 지금 준비하면 좋겠지요.
저도 5일 장이 서는 날 조기를 사왔습니다.
물론 짝퉁이지만 중간것 작은것 합쳐 20,000원 어치 샀는데 설 전에 사려면 20,000원 가지고는 택도 없지 싶습니다.
손질해서 하루 말렸더니 이렇게 꼬들해 졌어요.
당장이라도 몇 마리 가져다 구워먹고 싶지만 하루 더 말렸다가 냉동실에 작은 것은 섯 마리씩
큰 것은 한꺼번에 담아 얼려두려고 합니다.
그럼 2-3일은 밥상에 올리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1-2일 정도? ㅎㅎㅎㅎ우리집 대식구 거든요.
다음 장에는 꽃게를 사다가 두려구요.
간장게장 담가두면 밥 반찬 없을때 얼른 상에 내기가 폼나기 때문에 조금 사다가 두어야 겠어요.
세상에 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추운 날 생선자판이 널찍하게 열려졌더군요.
냉동고 보다 더 추운 날 당연히 모든 생선은 꽁꽁꽁!!! 얼수밖에 없고요.
조기에 병어에 갈치에 삼치에 생고등어 자반고등어 동태에 오징어
보통때 즐겨 먹는 생선들이 주르르르 있지요?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조기 바구니에 시선 고정^^* 한 바구니에 10,000원 입니다.
이 작은 것으로 한 바구니 사고 조금 더 큰 조기로 10,000원 어치 샀습니다.
합이 20,000원 입니다.
저 뒤에 돌아가신 아버님이 좋아하셨던 병어도 있네요.병어조림도 엄청 맛있는데 ... ...말이죠~
에이~말어 그러면서 포기했습니다.
굴도 매생이도 꼬막도 냉동낚지에 가오리 해파리까지 뭘 해먹어도 맛난 해산물과 생선들이 가득합니다.
떡국 끓여 먹을라고 굴도 5,000원어치 사면서
"아저씨~~많이 주세요~!." 라고 한 마디 하고 말았네요^^*
어찌나 꽁꽁 얼었는지 돌덩이 같더라구요.
손질하다가 부러지게 생겼기에 그냥 소금물에 담그기로 했답니다.
소금 한 공기를 찬물에 녹입니다.
잘 섞어주고 간을 보는데요? 좀 짭짤하다 싶겠금 소금물을 절여야 간이 배입니다.
그리곤 소금물을 조기에 부어주었어요. 푹~잠기도록 부어주어야 고루 간이 배이겠지요?
소금물에 담가 이렇게 하룻밤을 놔둡니다.
하루 반이 지나서 보니 조기가 녹았나 싶었는데 약간은 얼어 있는 것도 있었지만 더 이상 담가두면 안되기에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꼬랑지 끝을 살짝 잘라내고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칼날을 비스듬히 하여 긁어주듯이 긁어주면 비늘이 벗겨집니다.
옆에 나와있는 지느러미도 큰것은 잘라주면 더 깔끔합니다.
다 손질한 조기들 입니다. 비늘을 다 긁어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채반에 물기를 빼서 말려주면 되겠습니다.
장독대에 가져다 놓고 바람에 찬 기운에 꼬들하니 말려지라고 내버려 둡니다.
파리가 없으니 말리기 아주 좋습니다.
이 상태로 두면 고양이가 덮칠지 모르니
그 위에 무거운 항아리 뚜껑을 눌러 주었답니다.
무거우니까 건들지 못하거든요.
저녁엔 큰 다라로 덮어두었답니다. 이슬 맞지 않도록 말이죠.
하룻밤 잘 말려진 조기들 입니다.
단지 하루만에 꼬들 꼬들 해졌다고 할까요? 아니면 살짝 얼었다고 할까요?
살짝 얼면서 말려졌네요.
하루만 더 말렸다가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겠습니다.
자~하루 더 말렸습니다.
그러니까 손질해서 널어둔지 3일 만에 거둬들이는 겁니다.^^
약간 큰 것은 4마리 10,000원 조금더 통통하지요?
2-3일은 밥상에 올릴 수 있을 만한 양인데 식구가 많을 경우는 2일 이면 없어지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퍼팩이나 봉다리에 담아 냉동실로 쓩~~~!!! 직행했습니다.
지금부터 서서히 설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