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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묵(생선덴뿌라)] 한번쯤 만들어 보고 싶었던 요리중 하나.....

| 조회수 : 10,043 | 추천수 : 127
작성일 : 2010-01-12 02:30:29
한번쯤 해보고 싶은 요리중 하나 어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음만요리사님께서 2005년도에 올려 주신  레시피가 괜찮은듯 해서 ....

그대로 따라하니 제법 해볼만 했습니다.


마음만 요리사님께서 올려 주신레시피입니다.(마음만 요리사님 감사해요^^)


*흰살생선 200그램 (커터기에 갈아서 진이 나도록 한다)

*야채 다진것 (양파 당근 파 깻잎 고추등, 양파는  미리 소금에 절였다 쓰면 좋답니다)

*소금 1g, 파1t 마늘 1t 청주1t (미림은 튀기면 검어진답니다)  후추적당량

*계란1개  물2T   녹말가루3T      베이킹파우더0.5 t (다른레시피와 다른점이고 부드러움을 주는데 중요한듯)


*끈기나게 치댄후  170도에서  두번 튀긴다




(어묵만들기의 포인트는 낮은 온도 에서 튀기는것이 제일 중요 한것 같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어묵집  튀김 그릇의 기름은  끓는것을 못본것 같습니다.

그러니  어찌보면  어차피 어묵은  생선 남은것으로  무엇을 할까 하다  생각해낸 요리라면.

이생선 저생선  들어가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튀기면서 기름을  많이먹게 되니,

튀김기름의 질이 더중요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만들기


동태 조기 오징어를 손질해서 살짝 얼려 커터기에 갈아 주었습니다.
살짝 얼리면 좀더 잘 갈린다기에...


갈은 생선을 좀더 끈기나게 좀더 치대다가  야채와 양념을  넣고 또 치대 주었습니다.
다 치댄후 계란을 찾으니  없어서 하루밤 생선실에서 묵었더니  약간 뭉친느낌입니다.
그래도 다시 치대주니 금방 풀렸습니다.


계란 물 녹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서  적당한 ?(  저도 어느정도를 말하는지 몰라요? 레시피대로) 농도로

만들어둡니다. 이정도....


생선  야채 녹말풀은것을  섞어 줍니다.(사실  녹말을 따로 안개고 바로 섞어주어도 될듯)
농도는  묽다와 되다의 중간정도^^입니다.


어묵 튀기시는분들도 이렇게 하시는듯 싶은데  넓다랗게 얇게 펴줍니다.
기름에 두고 밀어 내면 밀리면서  조금 두꺼워 집니다.폭은 좁아지고 두께는 두꺼워진다는 말씀임다^^


사실 기름이 사진과 같이 끓는 모습이 보일정도면  한번만 튀겨도  검은색을 띕니다.
예쁜색을 내고 싶으시면 더낮은 온도로 이래도 되나? 할정도의 낮은온도입니다 .


튀겨내고 맛을 봅니다.
너무 싱거운듯 해서    소금을 조금 추가 했습니다. 간을 다시 보정하시라는  말씀....^^


저는 생선살 550그램정도 했습니다.  요렇게 한접시 반정도 나오는군요.
제법 파는것과 비슷한  맛입니다. ( 파는것과 똑 같진않아도  수제 어묵으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맛입니다)



아들아이에게  조기를 구어 주었더니  조기를 다먹고나서는.....




어디서 본것은 있어 가지고 ...

조기 뼈를 가지고  장어 먹을 때 주는 장어뼈 같이  오븐에 구어서 먹고 있네요.^^



아~ 그리고 혹시나 ~ 주책시리즈 기둘리시는분 있으시다면.....(사실 지난해 바닥 났는디~)

오늘은 밤이 너무 깊었구요....^^

동창들 만났을때, 저는 잊었던,   들춰낸 주책이야기 한가지....

다음에 한번 올려 볼께요.^^

(이 아주머니  지금 팬 관리중이신가?  주책 지대로군요.^^)



오늘은  수정과 한잔 드시고 가세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urina
    '10.1.12 3:11 AM

    저 방금 줌~ 에서 노니 님이 올리신 사진 이름으로 검색하여 쭉 훑어보고 키친톸에 들어왔더니 글 올리셨네요? 방가방가^^
    따님을 둘 두셨네요? 전 1남1녀 두신 줄 알았더니... 제가 젤 궁금해하는 갸~ 가 눈밭에서 뛰노는 모습도 뭉클하게 봤답니다. 참 다복해 보이세요. 언제나 늘 따듯하고 행복한 가정이시길 빌어봅니다^^

  • 2. 노니
    '10.1.12 3:36 AM

    에고 저~ 자야하는데~
    이러고 돌아 다니고 있네요.^^
    Flurina님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여느집이나 마찬가지로 가족간에 참~ 많은 일들이 있지요.
    가족이기에 서로 너무나 가까워서 가시가 되기도,
    한편으론 가족이기에 서로 의지가 되기도 하구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있네요.^^
    갸~모습 잘보셨다니 ~저도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는걸요.^^
    에고~ 이젠 정말 자야 겠어요.^^

  • 3. anabim
    '10.1.12 7:37 AM

    조기뼈를 오븐에 굽는 기발한 발상에 넘어갑니다.
    어묵, 맛있어 보여요.

  • 4. 쪼매난이쁘니
    '10.1.12 9:01 AM

    어묵이 하도 더럽다고 해서 마음이 안 좋아요...저희 집에 어묵귀신이 한마리 살아서요..
    그렇다고 어묵까지 만들어 먹인다하면 저희 친정엄마는 입에 거품을 무실 것 같고...
    요즘 살림태도로 봐서 엄두가 아나기도 하고..

    노니님 주책시리즈와 갸 이야기 기다리고 있는 한사람이에요^^

  • 5. 라온제나
    '10.1.12 9:18 AM

    저요저요!!
    주책시리즈 기다리고 있는 한사람 추가예요
    나름 팬이라지요..

  • 6. 관찰자
    '10.1.12 9:19 AM

    저도 어묵 참 좋아하는데 불만제로 보고는 정이 뚝 떨어진 참입니다.
    노니님처럼 만들어 먹으려면 시판되는 어묵값이 엄청 비싸겠죠..
    저도 수제어묵 먹고 싶어요~~

  • 7. Terry
    '10.1.12 12:24 PM

    아이구야..맛있겠다...^^
    사먹는 건 저기에 미원 잔뜩..이 추가되겠지요? ^^

  • 8. 건강밥상
    '10.1.12 1:28 PM

    대단하시네요.^^* 어묵을 다만드시고.. 저도 해봐야겠어요^^

  • 9. 꿀짱구
    '10.1.12 2:40 PM

    헉 어묵까지!!!!
    흠... 정말 맛나보이는걸요~
    우리집에도 어묵귀신들 둘 살아요 ㅋㅋㅋㅋ 도전정신 발동!!!

  • 10. 튼튼맘
    '10.1.12 3:45 PM

    이를 어쩌나....노니님~하믄 이젠 갸~가 자동으로 떠올라요.
    새해에도 맛난 요리 많이 올려주세요.^^

  • 11. 열무김치
    '10.1.12 5:07 PM

    노니님 튀기시는데 옆에 앉아 있고 싶어요, 튀기시는 대로 낼름~낼름 집어 먹게요 ㅎㅎㅎ
    조기도 잘잘한 것으로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삐져 나온 곶감 부인 속살에 침이 뚝~ 떨어집니다 ~~~~~~~~

  • 12. 그린
    '10.1.13 12:16 AM

    정말 감사합니다
    꼭 해보고 싶었어요

  • 13. 맑은샘
    '10.1.13 8:05 AM

    어묵 맛있어 보여요~ 저두 어묵 무지 좋아하는데, ...게으름의 병이 깊은지라..
    수정과로 쓰윽~ 달래고 갑니다.

  • 14. 노니
    '10.1.13 8:35 AM

    anabim님
    아들아이가 가끔 엄마 요리하는것 보고 따라하기도 한답니다^^

    쪼매난이쁘니님
    저도 그냥 사먹기도 할건데....
    어묵이 뭔 문제 있다고 이슈가 되었으니
    정성되이 어묵을 만들어 판매하시지 않을 까나요?
    ( 허걱 너무나 교과서적 발언을?^^)

    라온제나님
    저기~ 제팬클럽 결성됬는디~
    가입하시고요~ㅎㅎㅎ

    관찰자님
    제가 저날만든 생선값은....음 ..오징어 한마리 조기두마리 동태한마리 양인데...
    삼천오백원 정도 들은것 같은데요, 저야 소매로 산것이니 , 그때 그때 나는 생선
    대량구매를 하면 그래도 맛난어묵 만들어 판매 해도 될듯한데....
    앞으로 대안이 나오지 않겠나 싶어요.^^


    terry님
    생선만 갈아도 구수하고 맛나던데....
    만드시는 분들이 자신의 요리에 자신감을 갖고 밀어 붙이기를 해서
    모든 분들의 입맛을 조미료 없는것이 더 감칠맛이 난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되도록
    주도해가셔도 될것 같은데 말이죠.... ^^

    건강밥상님
    한번쯤 만들어봐도 재미나던걸요....
    사멱는것인줄만 알았는데... 집에서도 되더라...
    뭐 이런 작은 기쁨이 음식의 맛에 덧붙여지는 기쁨....^^

    꿀짱구님
    와우~ 여기에 어묵 귀신들 많으시네요....^^
    도전정신발동....아싸~ 벌써만들어 드셨나?^^

    튼튼맘님
    에고 요즘 갸~....
    겨울이라 털을 안깍아줘서 볼만하답니다....^^
    주변분들 다들 유기견인줄 착각할 정도랍니다.^^

    열무김치님
    맞아요 튀기는 옆에서 받아먹는것이 제일 맛나지요...
    어느 어르신니 그러시던데...
    요리하는데 옆에서 집어 먹는것은 배도 안부르다고 말이죠....
    계속 맛나다 뭐 이런 말씀으로 들리던걸요...^^
    어쩌죠? 벌써 다 튀겼어요... 다음에 튀길때 쪽지 드릴까요?^^

    그린님
    제가 어묵을 만들려고 검색해보니....
    이곳에서도 2005년도에 어묵 광풍이 한번 지나간 흔적이 있던걸요?
    이미 알려진 레시피도 누군가 이렇게 올리면 단초가 되기도 하지요...
    말그대로 생선갈아서 전분옷입혀 튀기기 정도이던데요...^^
    이번 주말 꼭 해보셔요...

  • 15. 노니
    '10.1.13 8:39 AM

    맑은샘님
    에고 댓글 다는중 댓글 달아 주셨네요...
    이동네 어묵 귀신들 많이 사시던걸요?
    맑은샘님도 어묵 귀신?
    생선 갈아서 전분섞어 튀기기 정도인던데요...
    한번 기운내서 해보시와요....어묵귀신님?......^^

  • 16. 김치전
    '10.1.13 9:37 PM

    시중에 파는 어묵의 탄력과 쫄깃함이 모두 화학조미료를 들어부어서 그런거라죠.ㅠㅠ
    불만제로 보고 파는 어묵은 영원히 패스했어요.

    내일 만들어봐야겠네요...진짜 어묵 만드실때 옆에서 낼름 받아먹었으면 하는 바램이...ㅋㅋ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만들어봐야 겠어요...생각보다 간단하네요..감사해요 ^^

  • 17. 베로니카
    '10.1.14 11:08 AM

    지금 원글보고..초딩 울아들한테 물으니 수영이라네요..
    니네반 남자애들은? 주로 제시카,티파니팬이래요..좋아하는것도 갈리는군요..

  • 18. 코댁
    '10.1.16 12:19 AM

    와우..곶감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올만에 들어와 글을 두 개나 보고 가는 횡재를 합니다요..생선뼈 구워먹는 이쁜 아이들이랑 같이 사시는군요!!

  • 19. 새옹지마
    '10.1.17 5:58 AM

    꼭 도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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