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내준 폭, 끓인 피자 소스를
어떻게든 빨리 먹고 싶어서 루꼴라를 주문하는 김에
여러 가지 아채(허브)를 주문했어요.
cresson / 물냉이
물냉이는 호밀빵을 잘라서
크레송을 듬뿍 넣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계란 프라이를 하나 넣고
소금, 후추를 총총 넣어주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지죠.
dill / 딜
딜은 감자 튀김을 해서 뜨거울때 소금, 후추를 뿌릴 때
함께 뿌려주면 향이 좋아요~
이번에 산건 아는 분이 두꺼운 감자칩을 해달라고 하셔서
그 때 쓰려고 말리는 중이예요.
thyme / 타임
아직 타임은 뭘로 쓸지 생각 안 하고 일단 말리고 있어요.
소스 만들 때 넣으면 좋을듯.
rucola / 루꼴라, 로켓 샐러드
요걸로 오늘 피자를 해먹었다죠~ㄲ ㅑ~
green beans / 깍지콩
파리에 있을 적에 가장 즐겨 먹었던 야채예요.
데쳐서 아작아작 씹어먹어도 맛있고
숙주랑 쌀이랑 간장소스에 볶아도 맛있어요~
요거이 루꼴라 얹어서 오늘 먹은 피자예요~
파자도우 쫙쫙 밀어서
파자소스 얹고,
그라나 빠다노 갈고
베이컨과 수제 소세지 구워서 얹고
한번거 치즈를 갈아서 얹고
200도에서 15분 구운 다음
루꼴라를 얹고 치즈를 한번 더 갈았어요.
게눈 감추듯 식구들 뱃속으로 사라졌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