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음식 솜씨 좋으시고 글솜씨들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전 거의 년 중 행사처럼 이리 글을 올리게 되네요 ㅋㅋㅋ
게다가 사진 올리는 법도 가물가물....
아직 4학년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왜이리 기억력이 안좋은지요....ㅠ.ㅠ;;
길거리 음식들 보기에도 맛나고
입에도 쫙쫙 감칠맛게 만들어서 그냥 사먹기도 하지만
솜씨없는 엄마라도 내새끼는 제 손으로 만들어 먹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게다가 요즘은 각 종 전염병땜시
바깥 출입도 못하잖아요....
오늘은 아파트 알뜰시장들어오면
그 정체모를 고기를 뜨뜨미적지근하게 데워서 파는
닭꼬치를 만들었어요.
아이는 사달라고 조르는데 전 그 미끄덩한 껍질이랑 기름덩어리가 싫어서
안사줬거든요....그렇다고 열심히 만들어주지도 않으며서....(게으른 맘.....ㅠ.ㅠ;;)
아이는 파를 끼지 않고 만들고 아빠먹을거에는 파를 끼워했더니
아이는 아이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맛있다고...엄지손가락을 치켜주네요....
레시피라 할것도 없지만 말씀드리면
닭정육사서 기름기정리하고 껍질떼고
소금. 후추 간한다음에
데리야끼소스 달달하게 만들어놓고
오븐에 컨벡스기능으로 15분쯤 애벌구이하고
3~4번 데리야끼소스 발라가며 그릴기능으로 구웠어요...
주말인 오늘 맥주 한 잔과 같이 했더니 맛나네요~
p.s 다음 글은 내 년쯤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