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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 오색떡국 끓여볼까?

| 조회수 : 8,905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9-11-04 10:46:54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조정되면서
나라 전체가 신종플루에 공포에 휩싸일 정도입니다.

아이 학교에서는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감기 증상 체크해 달라는 메세지가 수시로 날아듭니다.

선생님 마음도 갈수록 썰렁해지는 교실앞에서 수업이나 제대로 하시겠나 싶고
학교 자체도 뒤숭숭 그 자체 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뭐겠습니까? 잘 먹고 잘 자고 내 몸 관리 하는 거겠지요.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떡이 만나는 오색떡국 한 번 끓여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먹을거리가 참으로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떡국하면 그냥 흰가래떡을 어슷하니 썰어 육수에 끓여 고명을 올려 먹은게 전부였건만

여러가지 색깔에 기능성 까지 부여된 특별 농법에 의해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엔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이 최곱니다! 

 

내가 농사 지어 직접 떡을 뽑아 소비자들에게 바로 배달된다!
바로 오색농장 오색떡 오색가래떡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는 11월 11일은 <STRONG> </STRONG>빼빼로데이가 아닌 우리쌀로 만든 우리떡 가래떡데이이 입니다.
잊지 마시고 미리 미리 가래떡을 준비하셨다가 학교 가는 아이들 가방 속에 가래떡 두 줄 넣어 주시면 어떨까요?

오색가래떡 다섯 줄/ 불고기감 (또는 양지 200그람) / 다진마늘 파 간장 약간

 

살짝 굳어진 가래떡을 어슷하니 썰어봅니다.

 

다 섯가지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인다는 설레임에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니다.
어슷하니 썰어놓은 떡국은 찬물에 한 번 살짝 헹구어 놓았습니다.

 

대파 또는 쪽파 집에 있는 파도 내 맘대로 어슷하니 썰어두었어요.
파가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양지는 없고 불고기 감이 집에 있어서 그래~~불고기면 어떠냐?
맛만 있음 되겠지 싶어 팔팔 끓는 물에 불고기감 세 장?을 넣었습니다.

 

물이 팔팔 끓을때 센불에서 중불로 줄여 30여분 이상 끓여주었습니다. 고기가 얇으니 국물이 빨리 우러나더라구요.
고기만 건져 손으로 쭉쭉 찢어 넣었습니다.

 

국간장 또는 액젓으로 국물 밑간을 하고 떡국을 넣어주었습니다.

 

보글 ~보글 ~보글~~한 번 끓고 난 뒤 다진마늘 조금 넣고 싱거워서 간장을 더 넣은 뒤 썰어 놓은 파를 넣고 마무리 했습니다.

 

짜자자잔 ~! 맛있는 오색떡국이 끓여졌습니다.
계란 지단도 부쳐 올려주고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지만 바쁜 아침시간 이렇게만 먹어도 감사하지요.

 

국물도 진하게 우러나 맛이 좋습니다.

 

직접 농사지어 좋은 쌀로 뽑은 거라 그런지 떡감도 그 쫄깃한 맛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때요? 오늘 같이 쌀쌀한 아침에 안성맞춤 입니다.



밥 맛 없다고 아침 굶지 마시고 이렇게 오색떡국으로 입맛도 살리시고 신종플루도 화끈하게 이겨봅시다!!!
우리 몸엔 우리 먹을거리 우리 농산물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소리
    '09.11.4 11:03 AM

    넵..우리 몸엔 우리 농산물입니다.
    떡국..맛나보이네요..흰쌀로만 먹다가...
    색색으로 보니..침이 절로 꿀꺽..감사합니다..^^

  • 2. 상큼마미
    '09.11.4 11:04 AM

    1등 오색떡국 처음봅니다^^
    맛있겠다~~~~~~~~

  • 3. 산솜다리
    '09.11.4 11:10 AM

    어디서 사셨어요?
    아이가 떡국을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이왕이면 더 맛있어 보이는 걸로 먹이고 싶어서요.
    아침에 밥대신 끓여주면 잘 먹고 학교 갈 것 같아요...

  • 4. 사과쨈
    '09.11.4 11:17 AM

    와..맛있겠어요.
    오색떡국 진짜 이쁘네요
    보기만 해도 잘 먹겠어요.
    어디서 사셨는지 저도 알려주세요

  • 5. 피오나
    '09.11.4 11:19 AM

    색이 정말 예뻐요~
    가래떡데이 오색떡국 맛있겠어요.
    뭐든 잘 안 먹는 우리아이들 예쁜색보고 잘 먹을 것 같은 기분...ㅎㅎㅎ
    저도 구입처 알고 싶은데.... 오늘 신청하면 바로 보내주실까요~^^

  • 6. 저너머 ~
    '09.11.4 11:26 AM

    참거래 농민장터에서 팔던데요~~^^

  • 7. 수미
    '09.11.4 11:40 AM

    아아.. 지금 먹고 싶어요. 어찌나 맛있는지 모니터에 숟가락 꼽고 싶어요.

  • 8. 꿀아가
    '09.11.4 11:43 AM

    아 너무 맛있겠다..저도 오늘 저녁은 떡국 한그릇 할래용!
    명절에만 먹는거 아니니까요..ㅎㅎㅎ

  • 9. 경빈마마
    '09.11.4 12:38 PM

    오색농장 블로그 ▶ http://blog.daum.net/rldbs2

    이리로 가셔서 문의하셔요.

  • 10. 만년초보1
    '09.11.4 1:06 PM

    오색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는 봤어도, 오색 떡국은 첨 봐요.
    먹으면서 눈이 즐겁겠네요. 주문해서 주말에 사골 넣어 뜨끈하게 끓여 먹어야겠어요.
    뽀얀 국물엔 저 색깔이 안 살아나려나.. ^^;

  • 11. 옥당지
    '09.11.4 2:20 PM

    마지막 사진 보고, 저절로 입이 벌려졌어요....스읍..

  • 12. 나오미
    '09.11.4 4:17 PM

    11.11을 빼배로데이로만 기억하지 말고 가래덕데이임을 열심히 홍보해야겠슴돠~~~
    알록달록 이쁘기두 하데요~~

  • 13. 생명수
    '09.11.4 4:53 PM

    가래떡이 참 이쁘네요.이곳도 신종플루땜에 난리이긴 한데..
    그저 일단은 기본적으로 건강해야 할 꺼 같아요. 그래야 병도 안오고 잘 이겨낼수 있듯이..사골국에다 떡국 끓여 먹어야겠어요.

  • 14. 마실쟁이
    '09.11.4 7:21 PM

    추운 겨울 푹 삶은 양지국물에 떡 넣고......
    색깔도 이쁘고 듬뿍 들어간 고기.....땡긴당

  • 15. 천사마녀
    '09.11.4 7:27 PM

    와우 색이 너무 고와요... 전 쑥넣고 뽑은 뜨끈한 가래떡 생각이 간절하네요^^

  • 16. 씩씩이
    '09.11.4 9:20 PM

    앗 마마님 떡국 그릇 브랜드가 어디꺼지요?
    저게 커피잔도 나오지요?
    커피잔 저걸로 사고 싶은데 브랜드를 몰라서.
    쪽지 좀 부탁드려요 ^^- 올리신 글과 상관없는 내용이라 죄송(*__)

  • 17. 경빈마마
    '09.11.5 6:06 AM

    오색떡국에 이렇게 관심이 많으신 줄 몰랐습니다^^
    농가에서 좋은쌀로 뽑아서 보내주시는 것이니 만큼 맛이 좋더라구요,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씩씩이님 이 그릇은 제가 선물을 받은거라 브랜드 잘 모릅니다.
    좋은 그릇인지도 모르고 막 사용했네요.^^;;;

  • 18. 행복
    '09.11.5 9:28 AM

    제가 잘 못 읽었나요? 경빈마마님 혹시 오색떡 파시면, 혹시 해외로도 보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너무 맛있게 보인다. 진짜 살 수 있으면 사고 싶습니다!!!!!!!!!!!!!1

  • 19. 경빈마마
    '09.11.5 9:41 AM

    오잉 행복님 제가 떡을 뽑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저도 사먹는 떡이랍니다.
    충남연기군에서 쌀농사 지으시며 직접 방앗간도 하시는 농부님이 뽑으시는 떡이랍니다.
    제가 대신 심부름을 해드릴수는 있어요.
    맛은 정말 좋더라구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 20. 무수리
    '09.11.5 6:21 PM

    저 지금 이글 보고 주문 했어요.이거는 선물로 돌려도 딱이네요
    2.5kg에 택배비 포함 2만원이니까 구정때 선물로 돌려 볼까 고민합니다..

    경빈마마님 이런글 자주 올려 주세요..ㅎㅎㅎ

  • 21. 거북
    '09.11.6 5:32 PM

    구정선물~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그때쯤 주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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