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수확철이 되면 잠깐 나오는 오징어~
3마리에 15,000원 주고 살아있는 녀석들을 사와서..
깨끗히 물에 행궈 사진 한번 찍고..
부추,양파, 당근, 청양고추 준비해서 썰어 놓은다음..
부침가루 먼저 야채에 골고루 뭍힌다음, 따로 부침가루 물에 개워 야채랑 섞은 다음..
노릇노릇 지져서 초간장에 꼭 찍어 냠냠~
오늘 처럼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이면 기름진 것이 왜이리 땡기는지..ㅋㅋ
두마리는 끓는 물에 데쳐 초장에...음!! 오도독 씹히는 이 달착지근한 맛~쥑여줘요~ㅋㅋ
어릴적 엄마가 갑오징어 사오면 오빠랑 동생들 옹기 종기 모여 커다란 대야에 배 만들어 놓고놀던 생각이 나서...앞집 꼬맹이 불러 통통배 만들어 주었더니..난 이모가 젤 좋아!! 하며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