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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엉~엉~~ 내 콩나물 ㅠㅠ

| 조회수 : 4,803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9-03-02 15:16:34
엉~~ 엉~

매발톱님 흉내좀 내보겠다고 배양토도 사고 쥐눈이콩도 사서 열심히 물도 주었건만..

지금 3일째인데요~

싹이 나왔다고 좋아라 했더니 잘~ 보니까 매발톱님이랑 모양새가 달라요

뭐가 다른가 했더니 위에 덮었던 흙은 물주면서 모두 씻겨서 밑으로 내려가고 뿌리는 모두 하늘쪽을 향해..ㅠㅠ

하나씩 잡아서 뿌리를 고정시켜줄수도 없고..

여기저기 콩나물 키워서 나눠주겠다고 큰소리 쳐놨는데 우짜면 좋아요~~

도와주세용!!!!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깨비
    '09.3.2 3:27 PM

    콩나물 두번 키워 잡아먹은 수준이지만, 처음엔 저렇게 자유분방하다가 나중엔 머리가 위로 가더군요..그래서 길쭉한 통에다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전 패트병에다 하다가 길이가 작아 결국 하나 더 잘라 붙였다는..ㅋㅋ

  • 2. 매발톱
    '09.3.2 3:53 PM

    걱정마세요.^^
    결국 다 지갈 길 찾아갑니다.
    바자 배송 때문에 접속했더니 콩나물 이야기가 올라와서 한참 웃었네요.^^
    흙이 가벼워서 그렇습니다.
    싹이 좀 흙 위로 올라오면 그때 물을 줘야 좋아요.
    아마 싹이 덜 올라온 상태에서 물을 주셨나봐요. 그러면 에쿠 물이다 하고
    얼른 뿌리가 궁둥이를 하늘에 들고 물을 받아먹죠.
    흙에서 빨아먹어야하는데...^^
    한참 웃다 갑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블로그에 올린 제 콩나물재배수기를 다시 잘 읽어보세요.^^

    저는 2006년부터 시도를 수없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해봐서 공감이 갑니다.ㅎㅎㅎㅎㅎ
    http://blog.naver.com/manwha21/130042198314

  • 3. 선영모
    '09.3.2 3:54 PM

    에궁 어찌 내 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배양토준비해놓고 콩싹내고 있는중인데....

  • 4. 씩씩이
    '09.3.2 4:15 PM

    헉 저도 오늘 주문했는데...조심해야겠네요.

  • 5. 예은맘
    '09.3.2 4:20 PM

    와~~~~
    댓글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5분간격으로 살짝 열어보면서 어째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ㅋㅋ
    며칠 있다가 잘 자란모습 구경시켜드릴꼐요
    행복한 오후 되세용~

  • 6. 또하나의풍경
    '09.3.2 10:41 PM

    쪽지보내고 송금했습니다

  • 7. cook&rock
    '09.3.2 11:42 PM

    옴머....보고도 뭐가 잘못된지 알수가 없다능 무지한 1인 ㅡㅡ;;;

  • 8. 우리튼튼이
    '09.3.3 1:22 PM

    저도 주말 되면 콩나물 시도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예은맘님의 실패 덕분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히히. 이거 고마운 거 맞죠.

  • 9. 보아뱀
    '09.3.3 1:46 PM

    저도요 저도요
    물을 싹이 다 올라오기 전에 좀 빨리 줬는지
    흙이 흐트러지면서 자리를 못잡은 콩나물 뿌리가 위로 둥둥 떠있어서
    몇 개는 집어냈어요
    그런데 그냥 계속 둬도 되는군요
    마지막에 건질 때는 부디 건강하기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

  • 10. 녹차잎
    '09.3.3 1:50 PM

    하하하하 웃으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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