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가 입덧을 한참 할때 매실을 담가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도 잘 먹었지만 특히 신랑이 너무 좋아해서 친정 엄마가 올해는 40KG이 넘게 담아놓으셨죠
항아리에 담가 놨던걸 조금씩 퍼먹다가 토욜에 한국자 떠 올렸는데..
세상에!!!
새끼 손가락 만한 벌레가..
한두마리도 아니구..
게다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서..
저는 보고 기절할뻔 했는데 신랑 때문에 소리도 못내고..
이일을 어쩌죠?
어디서 벌레가 생겼을까요?
하나씩 정성껏 씻어서 담근건데..
게다가 그 많은 양을 버릴수도 없구 그냥 먹을수도 없구..
암튼 너무 속상해 죽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얼마나 정성껏 만든건데요..
암튼 벌레는 건져내고 액기스는 잘 떠놨는데요
그냥 먹어도 될까요?
아니.,. 저는 못먹을꺼 같구~
보지 못한 신랑이라도 먹일까 하는데 먹어도 이상은 없겠죠?
정말 속상해요.. 어쨰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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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액기스에 새끼손가락 만한..
쥐쥐 |
조회수 : 1,761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10-23 12: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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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uni
'06.10.23 1:04 PM체에 받쳐 벌레 걸러내시고 팔팔 끓여 식혀 냉장고에 보관 하세요.
남편분에게는 일급 비밀로 하시고요.(먹어도 탈은 안나요.)2. cocoroo
'06.10.23 1:19 PM - 삭제된댓글으....엄청 크네요 무슨 벌레일까요?
(모르고 드시는건 상관 없을 듯)3. 김흥임
'06.10.23 7:52 PM - 삭제된댓글에이,,,버리세요
내가 못먹겠는걸 남편에게 준다는건
식당에서 바퀴벌레 빠진 음식 건져내고 그냥 손님상에 내는거랑 다를바가 없잖아요4. morihwa
'06.10.23 10:16 PM아마도 설탕이 제대로 안 녹고 아래로 쭉 가라 앉아 매실이 상해서 벌레가 생겼을거에요.
작년에 담근것 한 단지 그대로 버렸습니다.
*벌레가 좀 많던가요?
단지 씻으면서 다시는 단지에 안 해야지 다짐했어요.5. hi
'06.10.23 11:03 PM거기서 벌레가 생기기도 하는군요.
아까워서 어째요.6. 캠벨
'06.10.24 8:09 PM매실액에 빠져있는 벌레가 어떤 종류인진 몰라도
배추김치에서 나온 배추흰나비 애벌레와
짬뽕 국물에서 나온 바퀴벌레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전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채집해서
나비로 우화되는 것도 여러 번 해보고
밤벌레도 밤 까다 여러 번 발견했는데
더럽다는 생각은 안 해 봤어요.
그런데
새끼손가락만큼 큰 벌레의 정체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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