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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 주부만이 느낄 수 있는 이 마음?!!

| 조회수 : 15,446 | 추천수 : 117
작성일 : 2009-02-24 14:21:24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미국에 살지만 한국인은 한국인인가 봅니다.
김치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내 손으로 김치 만들기 시작한 지 2년째!!
이젠 겁이 없다 못해 김치 담그는 데 목숨 겁니다....ㅎㅎㅎ

한국 마트에서 50불 어치 물건을 사면 배추 한 박스를 저렴한 가격에 줍니다.
어떨 때는 99센트, 88센트, 39센트......

제가 지금까지 사본 중에 제일 싼 것은 1센트!!!
배추 10 ~ 12포기가 담겨져 1센트였습니다.  

이런 날은 왜 콧노래가 나오는 지..
니나노잉~~~~~~~~~~~~

한 박스 중에서 중간 녀석 3통 차출해서



겉절이 매니아인 큰 아들을 위해 딤채 한켠에 준비해 놓고, 또 니나노잉~~~~



배추가 너무 실해서 8통만 절궈도 한 통 가득입니다.



겉잎은 시래기 변신 준비 중.
에고...
이번엔 시래기 할 것도 별로 없넹ㅠㅠㅠ



생배추로 쌈 싸먹을 속잎은 이렇게 따로 준비



스르르륵...스르르륵.....
거북이 느림보 손으로 속을 채워서 김치 완성입니다^^



저녁에 먹을 겉절이도 한 접시 담아놓고...
깨를 뿌릴 때 마다 항상 떠오르는 어릴적 기억 하나.
엄마가 김치 간보라고 해 주시면서 큰 맘 먹고 뜸뿍 찍어주신 통깨가 왜 그리 고소하고 맛있었던 지....
그래서 겉절이 위엔 나도 모르게 자꾸만 깨를 뿌립니다.
에고...
눈물이야...ㅠㅠ



몸은 피곤해서 저녁엔 겉절이, 수육 간단 버전, 절인 배추로만 식사.
그래도 맛있구나....^^



시래기도 삶아 한 번씩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놓고,
이어지는 노랫가락
니나노잉~~~~~



요즘, 용감이 하늘을 치솟 듯 합니다.
12통 중에서 8통은 김치하고, 3통은 딤채 보관하고, 1통으로는 백김치를 담았습니다. 으하하하하하



김치 만든 날 이후에는 겉절이로만 먹을 수 있는 저녁을 하게 됩니다.
이 게으른 맘을 용서하소서. 교주여, 아이들이여~~~~~~

돼지 등뼈와 시래기를 푸욱 삶아서 만든 돼지 등뼈 시래기국....ㅎㅎㅎㅎ



그나마도 저녁 할 게 마땅치 않아서 썬룸에서 자라는 부추를 잘라 만두를 만들어서 고기부추만두국!!

                      

백김치에 이은 또 하나의 용감 도전 깻잎김치!!!
완전 히트였습니다.
(사실은 조금이어서 희소성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입!!



이렇게 김치를 해 놓으면 마음이 든든한 것 처럼,
아이들에게도 늘 하는 말이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뒤로 미루어도 언젠가는 해야 하니깐
어떤 일을 할 때는 미루지 말고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할 때는 이왕이면 기쁘고 신나게 하자고 합니다.
기쁨이나 즐거움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기쁘고 즐겁기 위해 니나노~~~~흥얼거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추임새가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한 번 만들어 보십시오.
어느 순간 자기 최면(ㅎㅎㅎ)에 걸린 듯 기쁘게 즐겁게 지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하루 되시라 니나노~~~~~~~~~~~~~~~~~~~~~~~잉 불러봅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겸손
    '09.2.24 2:29 PM

    아웅~ 깻잎김치 맛있겠어요~
    쩝쩝쩝~
    따뜻한 밥에 깻잎 처억 올리고,
    한 입 쓰윽 먹으면 얼매나 맛날꼬~
    아우~ 군침돌아~ @ㅠ@

  • 2. jeniffer
    '09.2.24 2:36 PM

    씨레기 냉동용 정리하신 걸 보고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마구마구 야무진 손끝이 느껴지네요.
    깻잎 김치~ 씁~ 따땃한 하얀 쌀밥에 먹고 싶어요.

  • 3. 미주
    '09.2.24 2:48 PM

    기적님 소식에 마음이 울적하지만...
    그래도 좌충우돌님의 글은 항상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찌뿌둥한 날씨가 심난스럽습니다.
    건강하세요.

  • 4. 레이크 뷰
    '09.2.24 2:49 PM

    저도 제 손으로 김치 담아먹기 시작한지 2년되었네요.
    냉장고에 한병(한국마켓에서 파는 유리김치병 아시죠?) 남아서 김치할 때가 다가오네요.
    이번에 김치하는날엔 오랜만에 보쌈 해서 사람들 초대하려구요.

  • 5. 왕년에
    '09.2.24 3:09 PM

    저 위에 저 겉절이에 아 바지락 칼국수....
    아 당분간 행복할 것 같아요.
    사람이 꿈이 있어야 살죠.
    그래 겉절이해서 바지락 사서 ....
    내 꿈은 언제쯤 이뤄지려나
    일 시작한 후 먹고사는건 중노동이 되버렸어요.
    예전엔 불과 몇달전만해도 먹고사는일이 행복했는데.

    좌충우돌님은 뭘 좌충우돌하세요.
    보면 다 프로시던데
    아 책임지세요.전 탄식만 나오네요.아........

  • 6. 부관훼리
    '09.2.24 3:13 PM

    잘 씻어둔 1 갤론짜리 김치병큰거 있는데 주소불러주세요~! 달려갑니다. ^^

    여긴 예전엔 이것저것 주던데 (50불사면 20LB 쌀한가마등등) 요샌
    한국슈퍼들 짜져서 100불어치사도 아무것도 안줘요. ( --)

  • 7. capixaba
    '09.2.24 3:39 PM

    정말 배추 흔한 한국에선 정작 김치 담그기가 왜 이렇게 귀찮죠?
    외국에 살 땐 참 김치도 열심히 담궈 먹었는데...
    그나저나 저렇게 실한 배추를 1센트에도 살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항상 열심이셔서 많이 배워갑니다.

  • 8. 레이크 뷰
    '09.2.24 4:37 PM

    참 그리고 김치냉장고 너무 부럽습니다.
    전 김치냉장고 있는 집이 요즘 제일 부럽더라구요.
    제작년에 이사하면서 김치냉장고 사라고 친정엄마가 주신돈, 다른데 썼다지요. ㅡ.ㅡ;;

  • 9. 관찰자
    '09.2.24 5:17 PM

    니나노~~~잉에 전염됩니다.ㅎㅎㅎ
    김치 보니까 또 꿀꺽 침 넘어가요.ㅋ

  • 10. 면~
    '09.2.24 6:01 PM

    김치만 보면 침나와요
    쥘쥘

  • 11. 생명수
    '09.2.24 7:19 PM

    저도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피(?) 같은 고추가루 냉동고에 아껴두었다가 직접 김치 담가 먹어요. 물론 종류는 별로 안 다양하게..
    지난번에 남편친구가 온다 길래, 느무느무 바쁨에도 불구하고 돌전둘째 눈치 봐 가면서 겉절이며, 맛김치며, 무생채를 한번에 만들었어요. 정말 순식간에 저의 손 빠름에 감동하면서...
    겨우 용기에 담고 보니 글쎄 마늘을 하나도 안 넣은거에요.헉..
    결국 둘째 들쳐메고 다시 다 쏟아서 마늘을 넣었다는..

    저도 김치 아주 좋아하는데, 집에서 저 혼자만 좋아해서 한달에 한번 담글까 말까 해요.
    백김치 담가보고 싶은데 매번 망설여지네요. 이번에 필 받아 만들어 봐야겠어요.

  • 12. 행복사랑
    '09.2.24 8:10 PM

    배추가 속이 노랗고 양념이 잘되어서 군침이 도네요...

  • 13. 귀여운엘비스
    '09.2.24 8:49 PM

    와............
    전 겉절이만 만들어보고 아직은 김치 만들어 본적이 없어요.
    근데 제가 손이 워낙커서 인지 50통 100통 만드는게 당연시 여겨지니-.-;;;;
    아마도 만들게 되면 그정도 만들지않을까요? -.-;;
    저 너무 아마추어처럼
    전혀 감 못잡고 이러는거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충우돌맘님!!!!!!
    짝짝짝
    대단하세요!!!!!!!!!!!!!!!!!!!!!!!!!!!!!
    후훗

  • 14. 좌충우돌 맘
    '09.2.24 8:56 PM

    작은겸손님.....맞아요. 깻잎 김치는 그렇게 먹는게 진짜 최고인것 같아요^^ 여름내내 뒷마당에 지천이던 깻잎은 바빠서 손도 못대고(사실은 게으름^^) 모처럼 한국마트에서 싱싱한 녀석을 사와서 담아보니 정말 맛있었답니다. 요즘 계속 깻잎 찾고 있는데 지난번 들어온거 파는지 시들시들...ㅠㅠ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아주 훌륭했답니다.

    jeniffer님...갑자기 몇분이 많이 웃으셨을듯 합니다. 이 느림보 거북이손이 야무지다고 하셨으니 말입니다. 걍 생존법칙땜새 그리고 좀 혼자볶는 성격땜새 줄 맞추고 저럼니다^^

    미주님....덕분에 검색해서 보니 그런 일이 있었네요. 그래도 너무 상심마시고 행복모드로 복귀하세요^^ 그리고 함께 기도드려요!!

    레이크뷰님....지역이 어디세용? 저도 껴주세요^^ 외국 사시는 한국분들 집에는 모두 그 유리병 몇개씩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ㅎㅎ 그리고 김치냉장고 정말 유용하다 못해 왕 감사입니다. 저희는 우유6통(2-3일이면 다 먹습니다...ㅠㅠ)은 야채실에 보관하고 한쪽은 김치, 한쪽은 야채보관하는데 정말 괜찮은 녀석입니다^^

    왕년에님....에고 제가 바지락칼국수 한 그릇 끓여놓을테니 언제든지 오십시오. 저도 일할때는 요리를 못해 상상도 못했답니다..ㅎㅎㅎ 장족의 발전이지요. ㅎㅎㅎ 제가 프로라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요리의 신들이십니다^^ 담에 좌충우돌맘이 될 수 밖에 없는 사연을 고백하지요^^

    부관훼리님...그러게요. 가끔 그쪽은 공짜(^^)로 그런것도 준다던데, 여긴 일체 그런게 없답니다. 걍 배추정도 싸게 파는 정도^^....워싱턴 D.C 오실일 있으시면 유리병 몇개 가져오십시오.
    입맛에 맞으시다면 팍팍 드립니다^^

    capixaba님....한국이시라면 언제든지 가까이서 해 드실수 있으니깐 오히려 더 안 하시게 되시죠? 한국마트 가려면 30분이상 차로 가야하니 여기서는 항상 금치이죠...가격보다 시간땜에^^
    근데 저 삐졌어요. 실비아님이랑 어쩌셨다고....아고 배야~~~~~

    관찰자님...김치가 정말 최고인것 같아요. 나이들면서 더요^^

    면~님....여기 휴지 대령입니다^^ ㅎㅎㅎㅎㅎ 요즘은 뭐해드세요? 왕궁금하니 어서 보여주세요

    생명수님...저도 지난번에 마늘 빼놓고 한적있어요...ㅎㅎㅎㅎㅎ 필받아 하시게 되시면 한번 보여주세요.^^

    행복사랑님....이번에 배추는 정말 고소했답니다. 보시고만 아시니 도사이십니다^^

    귀여운엘비스님...허거덕...갑자기 기가 팍 죽네요...ㅎㅎㅎㅎ 고수들께서 보시면 완전 웃길 8통 배추 담그기였네요....ㅎㅎㅎㅎ 아마 귀여운 엘비스님은 너무 잘 하실듯 해요^^ 그리고 그렇게 하실때 연락주세요. 가서 먹을께요..ㅎㅎㅎ =3=3=3=3=3=3

  • 15. 고구마아지매
    '09.2.24 9:17 PM

    모든 주부들은 창작 예술가입니다..ㅎ 어딜가나..어디에 있든...가족을위해 쉼없이 먹거리들을 마련해야 하잖아요,,,특히 그마음까지 가히 희생적이잖아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김장김치도 150개 정도 혼자서 거뜬히 하는 살림맛 흠씬 나는 아짐인데...요렇게 소꿉장난 하는 아줌들 보니...참 사랑스럽네요..// 그렇게 아기자기 하는 살림살이에 깨소금 냄새 물씬 납니다.. 아름다운 손길도...엿보이구요...그 앙증맞은 손길이 어여쁘네요..

  • 16. ⓧPianiste
    '09.2.24 10:34 PM

    전 아직 저녁을 못먹었을 뿐이고.....
    눈물이 줄줄 날 뿐이고........................... ㅠㅠㅠㅠ

  • 17. 눈팅중
    '09.2.24 11:35 PM

    니나노가..자기최면이었군요.. 앞으론 저도 미루지않고...흥얼거릴께요..깊이반성 ㅠ.ㅠ

  • 18. cook&rock
    '09.2.25 12:40 AM

    시래기 나눠놓으신거 보니 얼마나 깔끔하신지~~~~!!
    상차림만보면 미국이라고 생각도 못하겠어요.
    정말 복받으신 가족분들!
    저도 싱글에 맞는 추임새 하나 만들까봐요.ㅋㅋㅋ

  • 19. 마링
    '09.2.25 2:15 AM

    좌충우돌맘님 왠지 머랄까.. 어딘지 모르게 멋있으세요~ +ㅂ+

  • 20. 꿀아가
    '09.2.25 2:51 AM

    배추가 완전 노란것이..한국 고랭지 배추 부럽지 않네요.
    (혹 한국에서 가져온 배추인가..ㅎㅎ)
    저도 캐나다 있을때 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한국 마트에도
    배추를 안 팔아서..울며 겨자 먹기로 500g 되는 쪼그만 김치를 10불 주고
    매번 사먹던 아픈 기억이..흑흑..
    아마 그땐 배추가 있었드래도 김치 못 담궈 먹었을거에요.
    배추 몇통으로 참 알차고 맛있는 식탁 차리셨네요..우왕~^^

  • 21. 아름드리
    '09.2.25 2:59 AM

    D.C 한국마트에선 히스패닉 종업원이 고등어 달라고 하면
    '구이? 조림?'한다면서요?
    생물 생선 구경하는게 꿈인데...
    그나저나 배추가 너무 고소하고 실하게 보이네요.
    깻잎김치가 너무 맛나게 보여요.
    창고에 있는 깻잎 통조림이라도 오늘 저녁엔 개봉해야겠어요.

  • 22. BusyBee
    '09.2.25 5:45 AM

    와~감탄감탄!
    정말 외국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이 한국 음식, 그 중에서도 김치!!
    저도 생전 김치 한 번 담궈본 적 없다가 미국에 살게 되면서 시작했어요..그래봐야 한 2~3번 해봐서 아직 맛도 별로 없지만요..ㅠㅠ
    근데 좌충우돌맘님, 깻잎 집에서 키우세요? 여기선 깻잎이 귀해서 저도 한 번 키워볼려고 아무리 씨앗을 찾아다녀 봐도 없던데...ㅜㅜ 미국인인 저희 남편도 깻잎 무지 좋아하거든요..
    혹시 어떻게 구하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여기는 샌프란입니다만..^^

  • 23. yummy
    '09.2.25 6:23 AM

    1센트라니 완전 대박이네요. 저희집에도 그 유리병 많이 있는데..히

  • 24. Terry
    '09.2.25 10:41 AM

    어떻게 1센트일수가....거의 서비스 휴지 수준이네요..저리도 실한 배추가..
    그나저나 식탁 한 가득 차려진 저 음식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좌충우돌맘님의 손끝에서 나온 것이라니 정말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만두 하나 만들기도 너무 힘든데 너무 간단한 듯 여겨지니... 82 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부엌일이 무슨 어린애들 소꿉장난처럼 쉽게 느껴지는 최면??? 에 걸리는 듯 합니다. 막상 직접 하려하면 배추 4포기 절이는 것도 일이더만요..ㅎㅎㅎ

  • 25. 뒹굴뒹굴
    '09.2.25 12:34 PM

    츄르릅 ...... (쓱~~~)
    갑자기 나도!!! 불끈하다가 급좌절합니다.
    아직도 김치에 도전못한 1인.. 마땅한 핑게거리도 없이 ㅠㅠ
    겉절이 먹고파요 엉엉... 주소가 *&#@#@$%&)&&

  • 26. 명미
    '09.2.25 2:11 PM

    진짜 맛나 보여요 ㅠ.ㅠ
    먹고파라....

  • 27. 나누어요
    '09.2.25 4:21 PM

    진짜 살림 꼼꼼 하게 하시네요 나도 저렇게 해야 하는데....

  • 28. sylvia
    '09.2.25 5:00 PM

    아니 아니.... 김치가 예술입니다...
    ㅎㅎㅎ 저도 해외살면서 한국에서도 안담던 김치를 담아봤지만...
    언제나 겉절이수준에만 머물러 있었거든요...

    한식, 양식 모두 통달하시다니...
    좌충우돌 맘님을 고수로 인정합니다~~~^^

  • 29. bistro
    '09.2.25 7:50 PM

    좌충우돌맘님 추임새를 그냥 무단복사해도 될라나요? ㅋ
    저도 좌충우돌맘님처럼 뭐든지 즐겁게 신나게 해치워버리고 싶네요. ^^
    저도 니나노~~~~~잉 ㅋ

  • 30. 분홍공주
    '09.2.25 9:19 PM

    글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
    니나노~~~~~잉 접수했습니다

  • 31. 좌충우돌 맘
    '09.2.25 9:38 PM

    고구마아지매님.....이런 분이 계실줄 알았어요...ㅠㅠ ㅎㅎㅎ 저희 시어머니도 저의 음식들을 보고 (사실 장족의 발전이거든요^^) 칭찬을 매일매일 하시지만, 한편으로는 소꼽장난으로 여기신다는...ㅎㅎㅎ 근데 저도 손님접대 자주 하다보니 식구들 식사는 걍 간식같다는.....ㅎㅎㅎ 점점 느는건 배짱뿐입니다^^

    ⓧPianiste님.....식탁에 수저, 젓가락 한셋트 더 놨습니다. 어서오세용^^

    눈팅중님....ㅎㅎㅎ 맞자요 니나노~~~ (얼릉해^^) 지금도 딸아이 소풍 도시락 싸야하는뒤 ㅎㅎ

    cook&rock님....가끔 단어가 팍 떠오르지 않는것 빼고는 여기는 한국^^ ㅎㅎㅎㅎ 그나저나 저도 불러서 시리즈 하고 싶은데 제가 부를테니 엘비스님 손잡고 얼릉 오세용^^

    마링님....저의 실체를 모르셔서 ㅎㅎㅎ 점점 정사각형의 몸매가 되어가는 이 맘 어찌해야 멋있어질까영?

    꿀아가님...그러게요. 저도 배추 뽀개면서(?...이렇게 표현하나요?) 진짜 와~~ 이랬어요.
    한국분들이 재배하셨다면 싼 가격에 가져와도 마음 진짜 아팠을텐데 싶었어요. 그러나 미국산^^
    일주일간 김치시리즈....ㅎㅎㅎ

    아름드리님....맞아요. 가끔 저도 귀를 의심한답니다. 지난번 마트에서 사고 계산할려고 보니 가방속에 지갑이 없었어요. 차에 있어서 가져올려고 하니 히스패닉 종업원이 "돈없어?" 이래서 그 앞에서 얼마나 웃었던지요....ㅎㅎㅎㅎ "아니, 돈 있어요^^....기둘려!!!"

    BusyBee님....일본에서랑 미국에서 진짜 싱싱한 깻잎 사기 진짜 힘들져? 저도 작년에 처음 심었는데요 게으름병에 그만 씨를 못 받았어요. 시어머니 말씀으로는 그냥 올해 자기가 알아서 자란대요. 그치만 한국마트에서 씨를 구했거든요 주소 쪽지 보내주시면 구하는데로 보내드릴께요^^

    yummy님....그 유리병 요즘 수집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세요....ㅎㅎㅎㅎㅎ 농담이구요 가까이 사시면 한번 오세요^^ 저희도 미국 불러서 시리즈 하게요.

    Terry님...그러게요. 근데요 요즘 제가 해 보니 가끔 저도 모르게 신속의 경지에 가끔 빠져있는 저를 발견한답니다^^ 아마 반복의 훈련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뒹글뒹글님....여기 불러서 시리즈 하실분 또 계시네요. 그만 뒹글 거리시고 어서 오세요^^
    근데 주소가 깨졌어요^^

    명미님....모두 모이세요. 겉절이, 제대로 된 수육, 굴무침, 생태국 끓일테니요^^

    나누어요님...꼼꼼...절대 아니구요, 걍 거북이 손이 조금 빠르게 요리하려는 술책이랍니다^^

    sylvia님...버럭!!! 세상에 저도 안 데려가시고 좋은 시간 갖으셨다면서요? 흥흥흥!!!
    글구 너무 큰 소리로 고수라 하지마세요. 진짜 고수님들 웃으셔요^^ 걍 요즘 좀 용감한 초보정도? 가 좋을듯 합니다. 그나저나 한국에서의 좋은 시간 왕 부럽습니다!!! 조만간 초강력 울트라 파워에너지 보냅니다^^

    bistro님.....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제 추임새를 써 주신다면 왕영광이지요^^ 지금도 그 정도이신데 추임새까정 하시면 완전 쓰러질 준비하고 82쿡 들어와야겠네요^^ 너무 행복해보여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니나노잉~~~~~~~~~~~~~~~~~~~~~~~~~~~

  • 32. 산이야기
    '09.2.25 9:41 PM

    아공~꼼꼼하시고 알뜰하시네요~
    김치 맛있겠당~

  • 33. 좌충우돌 맘
    '09.2.25 9:43 PM

    분홍공주님....같은 시간에 댓글을 다시다니...찌찌뽕^^
    조만간에 니나노 합창단 발족해서 불러서 시리즈 만들어봐용^^ 니나노잉~~~~~~~~~~~~~

    산이야기님...에고 전혀 아니와요. 하루라도 사고없이 지나면 식구들이 모두 불안해하는 사고뭉치 맘이랍니다....ㅠㅠ 근데 배추가 좋아서 그랬는지 정말 맛있었답니다^^

  • 34. 이규원
    '09.2.27 8:10 AM

    지난 9월부터 올 2월까지 방과후기초를 맡아 아이들과 수업을 했는데
    아이들이 한 자료가 거짓말 조금 보태어 작은 산입니다.
    아이들과 조금 더 친해지려고
    매일 매일 자료를 정리 안 하고 같이 집에 갔었더니
    이걸 한꺼번에 정리를 하려고 하니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했는데도 해도 해도 끝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끝은 있더라고요.
    어제 완전하게 마무리했는데
    제 스스로 너무 너무 흐뭇했습니다.
    좌충우돌맘님 말대로 일은 미루면
    그걸 한꺼번에 할때 힘은 배로 들고 솔직히 하기도 싫습니다.

    재계약이 되어 3월 한달은 쉬고 4월부터 수업을 합니다.
    올해는 매일매일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니나노잉~~~~~~~~~~~~~~~~~~~~~~~~라고 외치겠습니다.

  • 35. 지훈맘
    '09.2.27 11:53 PM

    추임새가 참 멋집니다.. 위트도 느껴지고.. 고향의 느낌도 나고..

  • 36. 이선영
    '09.3.11 2:10 AM

    맞아요.. 좌충우돌맘님 너무 멋있으세요... 나중에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ㅋㅋ

    니나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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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3 된장 퐁뒤.. 6 lulu 2009.02.25 4,385 49
29002 잡채 만들기 21 추억만이 2009.02.25 13,160 104
29001 떡볶이 5 통아주메 2009.02.25 6,208 30
29000 창원에서 훠궈(火鍋) 만들어 먹은 자랑? 49 차이윈 2009.02.25 9,045 63
28999 집에서 해먹는 밥~ 백숙, 계란초밥, 콩나물밥, 오징어볶음 등등.. 9 꿀아가 2009.02.25 8,225 64
28998 10 물푸레 2009.02.25 4,594 55
28997 교회 간식 11 nn 2009.02.25 8,412 49
28996 지인이 불러서 가져간 찹살도넛 6 소금쟁이 2009.02.25 5,200 54
28995 부엌 여백의 미(지저분함의 속임수) 7 새옹지마 2009.02.25 9,901 122
28994 매실액건더기의 화려한 변신...매실과육고추장 7 쿠킹맘 2009.02.25 7,869 91
28993 참치캔으로 한끼 해결하기 21 경빈마마 2009.02.24 15,671 128
28992 뽀로로케익을 만들었어요 ^^v 11 그레이스 2009.02.24 4,146 17
28991 오랜만에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11 관찰자 2009.02.24 7,320 51
28990 돈지유, 돼지기름으로 구워 낸 녹두전 9 기쁨이네 2009.02.24 6,929 40
28989 한국 주부만이 느낄 수 있는 이 마음?!! 36 좌충우돌 맘 2009.02.24 15,446 117
28988 친구들 불러서 파티 (면봉버섯전, 금덕휘닭튀김, 김치부침개 등등.. 20 부관훼리 2009.02.24 10,747 99
28987 고심고심 새로 장만한 오븐으로 피자 굽웠다지용~~ 호호~~ 11 나루나루 2009.02.24 7,157 56
28986 쑥 술빵을 만들어 봤습니다.^^ 11 소나무 2009.02.24 5,679 48
28985 달래장을 만들고 나서 9 개미 2009.02.24 5,540 83
28984 오빠가 불러서 갔더니... ㅋ 24 ⓧPianiste 2009.02.23 15,657 56
28983 간수없이 두부만들기 15 해남댁 2009.02.23 12,382 37
28982 ♥애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 볶음밥♥ 8 지성이네 2009.02.23 7,148 20
28981 냉장고속 유자차를 부활시켜주는...노버터 유자머핀^^ 17 짱구엄마 2009.02.23 7,798 19
28980 웍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36 추억만이 2009.02.23 12,592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