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수없이 두부만들기

| 조회수 : 12,382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9-02-23 15:15:56
재료:  콩(백태)500g , 간수대용(소금2큰술, 식초2큰술, 생수 2컵)

       생수 3리터, 들기름 2큰술



1. 콩을 8시간에서 12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2. 믹서기에 곱게갑니다..

코딱지만한 우리집 믹서기로, 나누어 가느라고

믹서기 폭발하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반만하니까 좀 수월했어요






삼베주머니에 꼭 짜줍니다..

주머니안에 있는건, 콩비지,

냄비에 있는건 두유?

이거짜면서 정말 비지땀 흘렸어요





꼭 짜낸 두유에 들기름 2큰술 잘 섞어서,

중불로 끓여줍니다

들기름을 넣어주면 거품이 없어지는 효과? 가 있다고 해서 넣어줬어요,

참기름, 콩기름, 올리브 기름 다 된다고 해요.

계속 저어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꺼줍다,

(잘못하면 끓어 넘쳐서 옆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잘 체크해야 해요)





간수를 넣어가며, 잘 섞어줍니다..

간수는 물 2컵: 소금2큰술: 식초2큰술(식초는 일반 식초-2배식초,빙초산은 안됨)

그러면, 물과, 두부가 나누어지기 시작해요,

지금 상태는 순두부...

뚜껑을 닫고 10-15분 정도 놔둡니다  






두부틀이 집에 있을리 없고,

대나무 찜기에 부어줬어요..

물 잘빠지는 바구니에 부어도 될거같아요







누름판 당근 없고,

글라스락에 물부어서 두개 엎어놨어요..









시판두부 2모 정도 나왔어요..

손 많이 가는거 생각하면

일부러 콩사서 만들어 먹는거는 부담이기도 한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네모나게 자른 자투리는 김치에 싸먹었어요





검정콩으로 도~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주
    '09.2.23 4:04 PM

    두부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간수가 늘 걸리는데 소금하고 식초로도 잘되는군요~

    힘들기도 하지만 비지는 어쩐데요......버리자니 아깝고...어쩌다 한번은 비지전 부쳐먹는다 치고....많이 나오던데 자주 만들어먹으면 처치곤란 하더라구요.

  • 2. 땡이마님
    '09.2.23 4:10 PM

    **로즈님 덕에 공구로 '휴롬'을 구입했거든요..받자마자 콩부터 불려서 두부를 해 봤더니 응고가 간수를 넣을 때 처럼 잘 안되더라구요..제품애 같이 온 틀에 맞게 1모정도 나오간 했는데 콩물을 끓여서 간수를(식초:물:소금=2:2:1.5 큰술) 넣었더니 국물이 그대로 두유상태더라구요..
    간수를 넣고 가볍게 두세번 휘저어 주고 뚜껑을 닫고 15-20분 그대로 뒀는데도 국물이 탁해져서 두부가 될까 하면서 면보로 걸러내니까 두부가 되긴 했지만 제가 뭘 잘못한 건가 싶더라구요..
    식초의 산도가 7도정도여서 좀 약해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아시면 제대로 일러주세용~~~

  • 3. 홍홍
    '09.2.23 5:01 PM

    놀랍습니다. 두부 만들기!
    콩이 없는 관계로
    오가닉 두유 사다가 해보려는데
    콩물이 몇리터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사는 곳 두부는 두부에 탄냄새가 많이 나서 두부 못먹어본지 일년이 지났어요.
    두부가 먹고 싶어요~~

  • 4. 윤주
    '09.2.23 5:17 PM

    해남댁님.....두배식초나 빙초산은 안되고 일반 양조식초가 된다는 말씀인지요???

    홍홍님.....저번에 글 올라온것 읽어보니 올가닉 1000리터 짜리로 한것 같은데...그걸로 하신분들이 간수를 서울에 없는것을 올려둬서 나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해봤네요.

  • 5. 토마토
    '09.2.23 5:45 PM

    남들이 이렇게 뭐 했다하면 곡 한번씩 해보고 싶어지네요~
    요즘들어 82쿡에 들어와서 부쩍 바빠졌어요~
    이젠 두부까지씩이나~

  • 6. 해남댁
    '09.2.23 8:26 PM

    일반 양조식초를이용하셔야합니다 두배,감,사과,빙초산,,,안됨니다 절대안됩니다

  • 7. 아마린
    '09.2.23 9:38 PM

    2배식초도 잘 돼요. 저는 일부러 2배식초로 하는걸요..
    두부 만들때는 11도의 화이트식초를 쓴다는데, 2배식초는 13도거든요.
    두부가 잘 응고되지 않을때는 식초의 양을 조금 늘려보세요.
    저도 몇번 비지같은 두부가 된적 있는데, 식초양을 넉넉히 넣었더니 잘 되더군요.

  • 8. 한번쯤
    '09.2.23 10:18 PM

    믹서기 말구 녹즙기에 콩을 갈면 안될까요?

  • 9. 벼리영
    '09.2.23 10:58 PM

    녹즙기에 갈아서 면보에 거르지 않고 콩즙만 끓여서 두부를 만들었습니다.
    결과는...꺼끌 꺼끌한 두부가 되었습니다..
    녹즙기에 갈아서 면보에 꼭!! 짜서 하시면 됩니다.
    평범한 양조 식초도 두부가 잘 만들어 집니다.

  • 10. cook&rock
    '09.2.24 12:53 AM

    정말 부지런 하세요...저도 만들어보고는 싶은데 몸뚱이가 맘대로 안움직여서 ㅡㅡ;

  • 11. 제주벌꿀
    '09.2.24 9:52 AM

    저희집도 아이들이나 저 모두 두부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직접 만들어 볼려고 간수를 구입하려니
    양이 너무 많아 고민중이었는데
    큰딸 열감기가 나으면 해 볼랍니다

  • 12. 금순이
    '09.2.24 1:25 PM

    ㅎㅎㅎ
    믹서기 폭발 할뻔 했다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전하고 영양만점 이겠네요.

  • 13. 콩선인장
    '09.2.24 8:44 PM

    저도 2배 식초 사용하는데 잘 되던데요.
    근데 끓인 콩물 짜낼 때 적당히 짜야 하는데
    저는 꼭 깜빡하고 너무 오래 눌러놓아서
    두부가 좀 딱딱한 감이 있더라구요.
    베보자기에 싸서 잠깐만(10~15분?) 눌러두면
    야들야들한 감촉의 두부를 맛볼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쉽긴 한데
    콩값이 좀...부담스럽죠.
    그리고 해치워도 해치워도 냉장고 구석에 끝없이 쌓여가는
    콩비지의 압박이...ㅎㅎㅎ

  • 14. 호미밭
    '09.2.24 9:53 PM

    간수가 몸에 좋지 않잖아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15. 뭉게구름
    '09.3.1 6:01 AM

    저도 두부 해먹어 봤어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데 수고한거에 비하면
    양은 정말 얼마 안되요
    딸이 맛있다고 또 해달라는데 솔직히 끔찍합니다
    힘들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007 생미역나물과 모짜렐라를 얹은 파프리카 11 소머즈 2009.02.26 6,142 55
29006 자연산 장어 숯불구이.... 12 소금쟁이 2009.02.26 4,434 36
29005 봄을 부르는 로즈케익~* ^^ 4 그레이스 2009.02.26 2,997 17
29004 파스텔톤 베이비 슈가케익 20 해피맘 2009.02.25 4,920 32
29003 된장 퐁뒤.. 6 lulu 2009.02.25 4,385 49
29002 잡채 만들기 21 추억만이 2009.02.25 13,160 104
29001 떡볶이 5 통아주메 2009.02.25 6,208 30
29000 창원에서 훠궈(火鍋) 만들어 먹은 자랑? 49 차이윈 2009.02.25 9,045 63
28999 집에서 해먹는 밥~ 백숙, 계란초밥, 콩나물밥, 오징어볶음 등등.. 9 꿀아가 2009.02.25 8,225 64
28998 10 물푸레 2009.02.25 4,594 55
28997 교회 간식 11 nn 2009.02.25 8,412 49
28996 지인이 불러서 가져간 찹살도넛 6 소금쟁이 2009.02.25 5,200 54
28995 부엌 여백의 미(지저분함의 속임수) 7 새옹지마 2009.02.25 9,901 122
28994 매실액건더기의 화려한 변신...매실과육고추장 7 쿠킹맘 2009.02.25 7,869 91
28993 참치캔으로 한끼 해결하기 21 경빈마마 2009.02.24 15,671 128
28992 뽀로로케익을 만들었어요 ^^v 11 그레이스 2009.02.24 4,146 17
28991 오랜만에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한 저녁.. 11 관찰자 2009.02.24 7,320 51
28990 돈지유, 돼지기름으로 구워 낸 녹두전 9 기쁨이네 2009.02.24 6,929 40
28989 한국 주부만이 느낄 수 있는 이 마음?!! 36 좌충우돌 맘 2009.02.24 15,446 117
28988 친구들 불러서 파티 (면봉버섯전, 금덕휘닭튀김, 김치부침개 등등.. 20 부관훼리 2009.02.24 10,747 99
28987 고심고심 새로 장만한 오븐으로 피자 굽웠다지용~~ 호호~~ 11 나루나루 2009.02.24 7,157 56
28986 쑥 술빵을 만들어 봤습니다.^^ 11 소나무 2009.02.24 5,679 48
28985 달래장을 만들고 나서 9 개미 2009.02.24 5,540 83
28984 오빠가 불러서 갔더니... ㅋ 24 ⓧPianiste 2009.02.23 15,657 56
28983 간수없이 두부만들기 15 해남댁 2009.02.23 12,382 37
28982 ♥애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 볶음밥♥ 8 지성이네 2009.02.23 7,148 20
28981 냉장고속 유자차를 부활시켜주는...노버터 유자머핀^^ 17 짱구엄마 2009.02.23 7,798 19
28980 웍으로 만드는 김치볶음밥 36 추억만이 2009.02.23 12,592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