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꼭 바다에서 회를 먹으러 가겠다 마음먹고 강릉으로 떠났어요.
토요일 저녁 경포에서 남편 친구 가족과 거~하게 돌삼치 먹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맑은 탕으로 끓여달라 주문하면서 맛 없어도 좋으니 파 마늘, 소금으로 기본만 넣어달라 했는데 맛소금 정도는 넣은것 같았지만 좋았어요^^
오늘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찍은 사진들 올라갑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양미리 100마리에 만원. 아침 식사를 초당 순두부집에서 먹었는데 반찬으로 양미리 조림이 나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마 저는 처음 먹어본듯..? 꽁치보다 작으면서 꽉찬 맛은 비슷했어요.

부부 젓갈집. 제가 젓갈류를 좋아하는데 위장이 않좋아서 자제했었어요. 근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짜지도 않으면서 맛있네요.
왼쪽 위에 병에 든 만원짜리 명란과 오징어젓갈+창란젓 만원어치 샀어요. 특히 오징어 젓갈은 서울에서 사 먹는 축축 늘어지는 오징어가 아니더라고요? 막 썰어 넣은듯한 탱탱함과 쫄깃한 맛.

싱싱한 새우로 만든 튀김 5천원에 6마리. 맛있네요^^

집에 오자마자 가스레인지에 있는 생선 구이 칸에 구워 먹었는데 기름이 좌르르...닭고기 만한 살점들이 정말 맛있었어요(저...다 맛있다 하네요..^^;;)
사진속의 자반은 세 손에 1만원 + 얼음, 박스비 천원. 더 작은 고등어는 네 손에 만원.

시댁에 갖다드릴 횟감을 사서 아주머니를 따라갔어요..

우럭, 쥐치, 광어, 오징어....2만원어치 사니 푸짐하네요

회 쳐주시는데 4천원.

요건 뭘까요?
저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 손질한 오징어를 윗쪽에 넣으니 샤샤샥 고르게 잘려서 떨어지네요?

주문진 가기 전 경포대에서 16개월 된 아들과 한 장^^ 바다를 처음 보고는 무서워 하더니 모래장난에 겨우 앉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