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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부침개와 이런저런얘기들~

| 조회수 : 10,181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06-30 14:23:31



늘 토요일이면 강화 친정집에 내려가요
준영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준영이 태어나기 전에도 신랑이 한주에 한번은 꼭 가야한다해서
거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난 2년 가까이 하루도 거르지않고
늘 토요일이면 내려가고 있네요..
소영아빠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전 정말 복많은 여자지 싶어요



내려가는길에 잠시 2마트에 들려서 장을 봤어요
내려가서 구워먹을 돼지고기랑
날 더워지기전에 부모님 삶아서 드시라구 토종닭한마리 샀는데
글쎄 이눔이 어디선가 아이스크림 하나 떡! 하니 골랐네요
물건너온 아이스크림이던데 -_-;
가와이(かわい) 아이스크림
아이들 손에 딱맞도록 앙증맞게 만들어진
빵빠레비스꾸리한 콘이네요

자기 사이즈에 딱 맞아서그런지..
옷 입에 다묻혀가면서
정말 맛나게 먹습니다 ㅠ.ㅠ


준영이는 한주사이에 또 훌쩍~ 컸네요 ^^*
워낙 친정부모님께서 잘키워주시니 전 정말 걱정이 없어요
감사하지요... 정말 전 복많은 사람입니다 T^T




'이눔들을 언제까지 이렇게 한번에 안아줄 수 있을까?'
그날 저녁 신랑이 사진을 보며 얘기하네요...
세월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흘러가겠죠?
이렇게 안아줄 수 있을때..
이렇게 사랑해줄 수 있을때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할텐데요





그렇게 준영이 보고 그 다음날
전국이 장마라는데
흔한 소나기도 안내리는 무더위네요
덕분에 소영이 데리고
집앞 공원에 다녀왔어요~

시원하게 바닥에서 올라오는 분수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신이 났네요 >.<
소영이와 선물상자를 찾아보세요~~!!




그 날 저녁에 신랑이 갑자기 김치부침개가 먹고 싶다고해서
김치부침개는 비가 주룩주룩 올때 먹어야 제맛인데 ㅎㅎㅎ
암튼 밤에 야식으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청양고추 듬뿍 넣었더니 너무너무 맛있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소영이 재워놓고 둘이서 야식 먹었습니다.
아.. 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집안정리하면서 준영이때문에 구입했는데
사용하지 않고 그냥 눠뒀던 물건들이 보이길래
몇가지 드림을 했는데요..
뭐 받으려구 한것도 아니고 ㅠ.ㅠ
그냥 제가 가지고 있으면 짐이될 물건이지만
누군가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물건이라 생각해서 드린건데

지난 금욜 퇴근하기전에
고맙다는 편지와함께 선물상자를 받았네요
열어보고 저 정말 입이 쩍! 벌어졌어요 -_-;
이것저것 정말 몇십년만에 크리스마스선물 받은 기분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슴이랑배랑
    '08.6.30 7:13 PM

    행복한 모습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정말 예쁘고 귀여워요

    우리 아이들 키울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이들 잘 키우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체워 가시길

  • 2. 코알라^&^
    '08.6.30 10:48 PM

    와~선물상자님!!!!
    제가 정신 없이 지내고 있어 몰랐는데
    멋진 왕자님을 만나셨네요^^
    축하드려요.
    항상 항상 행복하세요~^^

  • 3. 생명수
    '08.6.30 11:01 PM

    소영이 준영이 너무 이뽀요.
    미미님이 구월동 얘기를 하셨는데. 혹시 인천 구월동인가요?
    그렇다면 너무 반갑네요. 저도 인천사람인지라..

    부모님들이 참 행복하시겠에요. 좋은 따님 두셔서.
    그런데 이쁜 준영이 일주일에 한번만 보셔서 어째요.
    둘째에 푹 빠져서 저는 상상도 못할듯..

    김치부침개 참 맛있겠어요.
    뭐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하시는 분 있어서 좋겠어요.
    제 남편은 생전 뭐 먹고 싶다..해 먹자 그런거가 없어서..
    요리도 안 늘고 맨날 뭐 먹을가 저 혼자 고민하고..
    그게 오히려 더 귀찮은거 같아요. ㅎㅎ

  • 4. 선물상자
    '08.6.30 11:32 PM

    ㅋㅋㅋ 구월동 건너 간석동 살아요
    구월동 간석동 인천시청두고 한끝차이죠? ^^;;
    사실.. 토욜날 친정집 다녀오고 맘이 안좋았어요
    준영이 이눔이 백일도 되기전에 맡기고 한주에 한번만 봐서그런지
    절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열심히 밤에 분유먹인 지 아빠는 기억하더만 -_-;;
    그런 저의 맘을 다 아는것처럼 친정엄마 曰

    "섭섭하게 생각하지마라.. 조금 지나서 지 엄마 알게되면 따라간다구 울꺼다..
    그럼 정말 더 맘아프다.."

    맞아요.. 지금은 제가 없어도 친정엄마.. 외할머니가 엄마처럼
    의지하고 행복하게 잘크고 있으니..
    정말 감사하죠..

  • 5. meow~
    '08.6.30 11:38 PM

    쿨럭...;;; 사진까지^^ 정말 감사해서요.
    인증샷.보니까 괜히 화끈^^;; 사실 별것도.아닌데.
    애초 먼저 스스로.드림.하지 못했던 것들이었는데.

    선물상자님 마음씀씀이에 부끄러운 마음 반. 감사하는 마음 반이었습니다...;;

  • 6. 풍경
    '08.7.1 9:25 AM

    인천사람들도 오프라인 모임 한번 해요^^ ㅎㅎ 여러분이시군요.. 저도 그 근처랍니다

  • 7. 선물상자
    '08.7.1 9:37 AM

    정말 함 할까요?
    인천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ㅋㅋㅋ

  • 8. 푸른두이파리
    '08.7.1 1:57 PM

    찾았따!...맨 오른쪽 앉아서 소영낭자의 어깬지 머리에 손 올리는..^^
    아버님이 편찮으신걸루 아는데...준영이의 존재가 약 이상이겠습니다..
    남편도 무척이나 다정다감한 분 같구요...

  • 9. 아줌마
    '08.7.1 7:06 PM

    여기도 인천입니다
    전 부평입니다

  • 10. 샤이
    '08.7.1 7:40 PM

    전 친정이 인천이요~~~~^^
    부평 간석동 만수동 두루 다니다가 지금은 서울 끝자락에 살고있답니다

    사진에 클라리넷과 섹소폰 보이는데 누가 연주하나,,,궁금합니다

  • 11. 선물상자
    '08.7.2 7:58 AM

    미미님 구월동을 아시는것이..
    혹? 인천분이세요? 방가워용~~

    사슴이랑배랑님..
    아직도 둘째놈 키우려면 한참 남았는데..
    큰애 보면 금방 클꺼 같은 생각도 드네요 ㅎㅎ

    코알라^&^님~ 방가방가~~~
    82cook 서 자주보는 아이디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요 ㅎㅎㅎ

    생명수님..
    외국서 둘째 낳아서 키우시느라 고생이시죠?
    그래도 순댕이에 인물도 훤~ 하니 얼마나 좋으세요? >.<
    울 준영이랑 얼마 차이 안나서 더 정감가요~~~~
    ㅎㅎ 인천분이셨구나 ㅋㅋㅋㅋ

    meow~님~
    쪽지로 감사한맘 전할까하다가
    이렇게 사진찍어서 올렸네요 ㅎㅎ
    정말정말 너무 오랜만에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 기분이었어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풍경님~~
    정말 오프 함 추진할까요?
    근데 한분도 안나오심 소심한 A형 아줌.. 좌절해요 ㅠ.ㅠ

    아이고 이를 어쩔까요 ㅋㅋ
    푸른두이파리님.. 욜시미 찾으셨는데 땡이네요 ^^;;;
    다시한번 열심히 보세요 ㅋㅋ
    이거 맞추시는 분께 선물 드릴까봐요 ㅎㅎㅎ

    아줌마님~ 인천이세요?
    정말 인천 번개 함 할까바여

    샤이님~
    저도 서울에 구로, 용산, 강남 거쳐서 인천에 효성동, 작전동 지나서
    지금은 간석동에 자리잡았네요 ㅋ
    예리하신데여~~ ㅋㅋㅋ
    친정집 가서 찍은 사진이구요..
    지금은 직장암판정받으시구 이제 거의 회복 단계에 계신
    친정아버지 악기랍니다.. ^^
    섹소폰, 클라리넷 뿐 아니라.. 트럼펫, 드럼, 기타, 플룻, 피아노..
    서예, 그림.. 도자기, 조경, 목공, 건축..
    정말 다재다능하신 분이세요.. ^^

    예전엔 아버지같은 남자랑 결혼할꺼라구 다짐했는데..
    커서야 아버지같은 사람은 만날 수 없다는걸 깨달았네요 ^^

  • 12. 뽀미언니
    '08.7.2 6:55 PM

    분수 중앙에 오렌지색티셔츠와 잘 안보이는데 아마도 앞세우고 있을거 같은 꼬마아가씨??
    인가요? ㅋ

  • 13. 인천새댁
    '08.7.3 12:58 PM

    옷~~눈에 낯익은 동네군요..저희집에서는 대략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군요...
    저는 인천예술회관 근처에 산답니다..^^

  • 14. 선물상자
    '08.7.4 9:21 AM

    ㅋㅋ 정답은 오른쪽에 파란 윗옷에 쑥색바지를 입은 뚱뚱한 아줌마가 저구요
    그 옆에 분홍색 옷을 입고 손잡고 있는 아이가 소영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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