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토요일이면 강화 친정집에 내려가요
준영이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준영이 태어나기 전에도 신랑이 한주에 한번은 꼭 가야한다해서
거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난 2년 가까이 하루도 거르지않고
늘 토요일이면 내려가고 있네요..
소영아빠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전 정말 복많은 여자지 싶어요
내려가는길에 잠시 2마트에 들려서 장을 봤어요
내려가서 구워먹을 돼지고기랑
날 더워지기전에 부모님 삶아서 드시라구 토종닭한마리 샀는데
글쎄 이눔이 어디선가 아이스크림 하나 떡! 하니 골랐네요
물건너온 아이스크림이던데 -_-;
가와이(かわい) 아이스크림
아이들 손에 딱맞도록 앙증맞게 만들어진
빵빠레비스꾸리한 콘이네요
자기 사이즈에 딱 맞아서그런지..
옷 입에 다묻혀가면서
정말 맛나게 먹습니다 ㅠ.ㅠ
준영이는 한주사이에 또 훌쩍~ 컸네요 ^^*
워낙 친정부모님께서 잘키워주시니 전 정말 걱정이 없어요
감사하지요... 정말 전 복많은 사람입니다 T^T
'이눔들을 언제까지 이렇게 한번에 안아줄 수 있을까?'
그날 저녁 신랑이 사진을 보며 얘기하네요...
세월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흘러가겠죠?
이렇게 안아줄 수 있을때..
이렇게 사랑해줄 수 있을때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할텐데요
그렇게 준영이 보고 그 다음날
전국이 장마라는데
흔한 소나기도 안내리는 무더위네요
덕분에 소영이 데리고
집앞 공원에 다녀왔어요~
시원하게 바닥에서 올라오는 분수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신이 났네요 >.<
소영이와 선물상자를 찾아보세요~~!!
그 날 저녁에 신랑이 갑자기 김치부침개가 먹고 싶다고해서
김치부침개는 비가 주룩주룩 올때 먹어야 제맛인데 ㅎㅎㅎ
암튼 밤에 야식으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청양고추 듬뿍 넣었더니 너무너무 맛있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소영이 재워놓고 둘이서 야식 먹었습니다.
아.. 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즘 집안정리하면서 준영이때문에 구입했는데
사용하지 않고 그냥 눠뒀던 물건들이 보이길래
몇가지 드림을 했는데요..
뭐 받으려구 한것도 아니고 ㅠ.ㅠ
그냥 제가 가지고 있으면 짐이될 물건이지만
누군가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물건이라 생각해서 드린건데
지난 금욜 퇴근하기전에
고맙다는 편지와함께 선물상자를 받았네요
열어보고 저 정말 입이 쩍! 벌어졌어요 -_-;
이것저것 정말 몇십년만에 크리스마스선물 받은 기분이었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