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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국끓여 유채걷절이에 아침밥 먹어요~

| 조회수 : 11,573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8-03-09 08:46:31


쑥 사이 사이에 있는 흙을 깨끗히 씻어야 하니
두 손으로 살살 비벼 가면서 몇 번이고 헹궈내야 합니다.



파르르르 하니 봄날의 여린 쑥은 겨우내 움추러 들었던 우리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쌀뜨물에 된장을 엷게 풀어주세요.



된장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멸치 너댓마리 넣어
다시 한 번 된장멸치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5분 이상 끓이고 난 뒤 멸치는 건져주세요.



그리고 씻어 놓은 쑥을 넣어주세요.



또 한소큼 끓고 난 뒤 들깨거피가루를 두 스픈 넣어주세요.



마늘은 넣는 둥 마는 둥...쑥향기를 최대한 살려야 하니깐요.



싱거우면 간장이나 양념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짜잔~~향그라한 봄 날 쑥국 한 그릇 어떠신가요?



여기에 유채걷절이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유채걷절이 한 접시 후딱 버무려 볼까요?

이 유채는 유채꽃이 피기 전에 잎을 따서 먹어야 연하니 맛있다고 하네요.

장에서 1000원 어치만 사면 서 너끼는 충분히 먹겠습니다.



양념액젓 두 스픈정도 그릇에 담고 마늘도 넣고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통깨를 넣고 섞어주세요.



그리고 너른 그릇에 양념과 유채를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널찍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았습니다.
참기름이 들어갔으니 한 끼에 다 먹어야 겠지요?



막 지은 찰기장쌀밥에 여린쑥된장국에



아침을 먹는다면 그야말로 하루가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아침은 드셨습니까?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이
    '08.3.9 9:19 AM

    남편, 아이만 남은 시금치 된장국에 찬밥 말아 끓여 먹이고 둘이 자전거 타러 가고 저는 빈속에 경빈마마님 아침 밥상에 침 꿀꺽 삼키며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마마님표 아침밥상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합니다.

  • 2. 짱구맘
    '08.3.9 9:48 AM

    경빈마마님, 초보적인 질문하나만 할께요..^^
    쌀뜨물은 쌀 씻을 때 몇번 째 물로 사용을 해야 하나요?

  • 3. 경빈마마
    '08.3.9 10:15 AM

    현이님 걷절이 참기름 냄새가 지금도 나네요.
    자전거 타러 간 아빠와 아들...
    그 그림 사진으로 담아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세요.
    더불어 행복하게요.
    참 좋네요...

  • 4. 경빈마마
    '08.3.9 10:16 AM

    짱구맘님 한 번 헹구고 난 다음 쌀뜨물을 많이들 사용하더군요.
    그리 해보세요.
    저도 그리합니다.
    쌀뜨물 참 이뻐요.^^

  • 5. yummy
    '08.3.9 1:18 PM

    으허..로그인했잖아요...ㅡ.ㅡ
    우리집 저녁밥상 퀄리티보다 더 좋은 아침상입니다.

  • 6. 변인주
    '08.3.9 1:22 PM

    세상에서 제일 만난 밥상이예요.

    요샛말로 죽음입니당.

    아윽!

  • 7. 자연맘
    '08.3.9 1:44 PM

    그저 침이 꼬올깍 넘어갑니다. ^^

    점심으로 잔치국수 한그릇 배불리 먹었는데
    왜 이리 배가 쉬 꺼지는지 원...

  • 8. uzziel
    '08.3.9 2:39 PM

    제가 딱 좋아하는 차림이네요.

    오늘 저녁 저희집으로 옮겨와서 먹고 싶어요. ^^*

  • 9. 짱구맘
    '08.3.9 3:11 PM

    경민마마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정갈한 음식에 침이 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10. 들녘의바람
    '08.3.9 8:54 PM

    역쉬나 경빈마마님 밥상엔 늘 우리것이~~~
    있네요..

    유채나물로 겉절이를~~~
    저도 젓가락만 들고 가서 앉으면 안될까요???

  • 11. 레드 망고
    '08.3.9 10:14 PM

    완전 웰빙 식탁이네요.

  • 12. nayona
    '08.3.10 12:49 PM

    침이 고이는군요.받고 싶은 아침상...ㅎㅎ

    친정 엄마는 음식 솜씨가 좋으셨는데 왜 전 요리가 그리 부담스러울 뿐인지.

    입만 살고 솜씨는 죽여버린 아줌마랍니다.-,.-;;

  • 13. lorie
    '08.3.11 2:41 PM

    마마님,,,정말 경탄이옵니다.

  • 14. 레이첼
    '08.3.11 8:02 PM - 삭제된댓글

    정말 침 넘어가요,,,

    이동네에는 쑥도 없는데,,,

    아~ 침만 넘어가네요,,,

    얼른 한국 가고 싶어요,, 저런 밥상 한번 먹어보게,,,

  • 15. 르플로스
    '08.3.11 8:40 PM

    헉!!! 정말 침 넘어갑니다....저도 겉절이 먹으려구요. 저녁에.

  • 16. lucky77
    '08.3.12 11:12 AM

    쑥국에 들깨 가루도 넣는거군요 저희시어머니가 제가 끓인 쑥국 맛없다고 하시던데 한번 저도 따라 해봐야 겠네요

  • 17. 배낭여행
    '08.3.12 7:35 PM

    군침이 꿀꺽... 책임 지세요*^^*
    식탁위(무슨 젖갈? 벤뎅이? 황석어?)

    입맞없을 때 뜨거운 물에 흰밥말아+젖갈...
    꿀꺽!!
    어떤 젖갈이며, 양념도 가르쳐 주세염.

  • 18. 경빈마마
    '08.3.12 10:13 PM

    늘 먹는게 그렇습니다.
    유채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모두 걷절이해서 드시고 데쳐서 무쳐도 드시고
    쌈도 싸드세요.

    배낭여행님 황석어젓갈입니다. ^^

  • 19. 농촌사랑
    '08.3.12 10:26 PM

    너무너무 깔끔한 밥상입니다. 전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데 웬지 생선이나 고기반찬 안올리면
    죄 짓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덕분에 아주 잘 먹고 산답니다.. ㅎㅎ
    저희 집도 요즘 거의 아침마다 쑥국 먹고 있습니다. ㅎㅎ 과수원이라 쑥이 천지(경상도 사투리) 거든요

  • 20. 마리
    '08.3.13 1:03 AM

    봄동만 먹었는데,유채도 무쳐 먹어야겠네요,제 코에도 참기름냄새가 고소합니다^^

  • 21. 내추럴
    '08.3.13 10:18 PM

    유채 겉절이 진짜 좋아하는 건데...
    침 흘러요.
    나두 낼 사다 해묵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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