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장피 없는 양장피와 매생이전
김새봄 |
조회수 : 5,09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8-01-27 02:09:35
아버지 생신이라 음식을 만들어 갖고 모이자는 명이 떨어졌습니다.
뭘만들지 라고 물었더니 1초도 안걸리도 온답이..양장피!!! 였습니다.
그래서 만들었는데 동네 마트가 배신을 때렸습니다.
두군데다 양장피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당면을 넣었습니다. 안넣을까 그랬는데 당면이 있길래..
*재료
중하 20마리 /오징어 몸통2마리/오이2개/당근1개/양파 무식하게 큰걸로 1개
크래미5개/돼지고기400g/계란4알
(부추 남으면 그걸 어찌처치할까 싶어서 생략 무순은 내가 안좋아하니까 생략)
소스재료 -연겨자/레몬즙/식초/설탕/진간장/소금/미림/
*만드는법
1.소스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연겨자1큰술 식초1큰술 레몬즙1큰술 설탕2큰술 진간장1작은술 미림1큰술 소금1/2작은술 사이다2큰술
이런 비율로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그릇에 넣어서 저을려니 이것도 짜증나서 먹고남은 뚜껑돌려여는 요구르크병에 넣고
사이다 김만 빠진후 마구 흔들어서 냉장고에..
2.돼지고기는 진간장 굴소스 설탕 청하 마늘다진거 파다진걸 넣어서 조물거린후 냉장고로
돼지고기양념장은 자스민님껄로 고대로..
3.해물을 손질해 중하는 쪄서 식히고 오징어는 껍질벗겨서 데쳤습니다.
(칼집 안넣었습니다.왜? 집에 칼을 안갈아서 성질버리기 딱 좋았으므로)
생신상에 해가는거라고 칵테일 새우 안사고 중하를 샀는데..
이놈의것을 쪄서 껍질 벗기느라 성질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급해서 새우는 청하뿌려서 랩씌워 렌지에 땡..그리고 반을 갈랐습니다.
4.오이는 돌려깎아서 채썰고..당근도 곱게 채썰고
양파는 채썰어서 기름기없는 팬에 살짝센불에 재빨리 볶았습니다.
전 양파 매운맛이 나고 생것이 으적으적 씹히는걸 안좋아하거든요.
다른식구들이야 그걸 좋아하건 말건..내맘이야..내가 만드니까..
5.계란을 4개를 황백으로 나누어서 잘 풀은후 체에 내리고 지단을 부쳐 식혀 채썰었습니다.
6.크래미는 뭐 잘 찢어 두었고..
7.당면은 부모님집에 가서 삶았는데 삶은후 진간장 설탕 참기름 조금으로 밑간을해서
다시 양장피 소스에 무쳤습니다.
8.돼지고기는 잘 볶았습니다.조금은 국물이 있게..
접시에 담는건 나보다 예쁘게 하는 동생한테 하라 그랫더니만 오늘은 귀찮다고 양푼을 꺼내어서
다 때려넣고 소스뿌려 무치더군요..이런...떱..
뭐 이렇게 양장피없는 양장피 끝..
**매생이전
양장피만하긴 좀 섭섭해서 뭘 더 할까 그랬는데 어제 생선가게 갔더니 매생이가 있어 덥석..
음..이건 씻는것이 고난이더군요.
참물을 담아서 씻어 건질려니 손을 얼얼하고...자잘한 흙은 4번째까지 나오고!!!
그런데 그것만 하면 끝입니다.
매생이 한덩이 (남자어른 주먹만한거) 부침가루 5큰술 청하적당량 식용유..
이게 재료의 전부입니다.
볼에 적당히 칼로 썰어놓은 매생이를 담고 부침가루를 넣고 청하넣고 반죽을 했습니다.
참...말 안듣더군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딱 그말이 생각났습니다.
뭐 그런다고 굴할 나도 아니고..
고루 섞인듯해 보여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쳤습니다.
작에 얇게 안되더군요.
뭐 떠지는대로 최대한 크기 비슷하게 해서 부쳤습니다.
절대 센불에는 안되고 약불에 얌전하게 분어서 부쳐야지 잘 부쳐지지..
아차하면 누릇해지고 늘어져서 뒤집기도 힘들고..
뭐 그래도 식구들이 맛있다고 향긋하다고 그래줘서 아주 흐믓했습니다.
딱히 이렇다할맛이 있는건 아니지만 부드럽고 찰지다고 그래야하나?
식감과 향은 아주 좋았습니다.
식구들이 내가 해간음식을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것이 만드는 사람에겐 기쁨이라는걸
새삼스럽게 알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그런데 오래간만에 접속을 해보니까 쪽지가 왔었던게 시간이 지나버려 내용은 안보인다는..ㅠㅠ
누구실까..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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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코샤넬
'08.1.27 8:33 AM어머낫!! 오랜만에 오셨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양장피 없는 양장피 설명만으로도 넘 맛있을거 같아요.
아버님 생신도 축하드립니다.^^*2. scymom
'08.1.28 3:09 PM김새봄님 너무너무 오랜만이세요^^
반갑습니다~
매새이전의 향이 저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3. 작은정원
'08.2.2 7:19 PM오랜만이시네요.
여전히 사진은 없구먼요...그래두 요리의 맛이 전해지는 글솜씨...
저두 매생이 사와서 국끓여먹었는데 남은거 전한번 해봐야겠어욤...
늦게나마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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