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단것에 댕기기도 했고요, 마침 큰아이가 아침에 어린이집 가면서, 오늘 간식으로 '초코카스테라'를 특별 주문하고 갔었거든요.
해서 후다닥~ 시트 작은것 두개를 구웠어요.
15센티 틀 한개면 계란 2개가 필요해요... 그래서 계란 4개를 꺼내 거품내어 반죽해서 하나는 가지고 있던 케익틀에 팬닝하고 하나는 무스틀에 바닥을 호일로 감싼다음 팬닝했어요.
두개를 식혀 두었다가 큰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온 다음 하나는 잘라서 우유랑 같이 간식으로 주었어요.
그랬더니..

울 두 넘이서 순식간에 이만큼 먹어 치웠답니다. @.@
전 맹세코 맛도 안봤습니다.
(케익 두개를 겹쳐서 두었더니 하나는 윗면이 홀랑 벗겨졌다는 ㅋㅋㅋ)
그리고.. 애들 재워놓고 밤중에 생크림 휘핑해서 샌드하고, 초코 글라사쥬 만들어 부어서 이렇게 완성해 보았어요.

원래는 그냥 평범 무쌍하게 생크림 얹어서만 먹으려고 했는데, 생크림 휘핑하다 말고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얼마전에 인블루님 사이트에서 본 글라사쥬 가토 쇼콜라..
그 반짝 거리는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서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또 어렸을적에 제 생일 케익으로 아빠가 사다 주시던 크라운 베이커리의 초코 케익도 문득 연상이 되면서요..
사이에 버터크림을 샌드하고 위에는 초코렛으로 코팅이 되어 있던 그 케익을 전 정말 좋아했답니다.
요새는 도통 파는걸 못봤어요. 찾는 사람들이 없는건지, 아니면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하여간 이래저래 생각이 나서 레서피를 몇개 찾아 보았지요.
으흠.. 그냥 가나슈 만들듯 만들면 되는데, 젤라틴 들어가는것만 다르더군요.
그게 이유였을까요?
전에 가나슈로 코팅하는 케익은 여러번 만들었었는데.. 언제나 윤기가 좔좔~~ 흐르는 자태는 잘 안나왔었거든요.
우쨌든지간에..
그리해서 만들어진 케익입니다. ^^
사이에는 생크림을 샌드하고 위에는 글라사쥬를 부었구요, 뭔가 허전해서 화이트 초코렛을 녹여서 비닐 봉지에 담아 뿌렸어요. 화이트 초코렛은 탬퍼링 필요없는 코팅용입니다.

단면입니다. 잘라놓고 보니 영락없는 대형 초코파이 같아요. ㅎㅎㅎ
안에 마쉬멜로우 넣었더라면 진짜 초코파이였을텐데...
저 담에 진짜 초코파이에 도전할지도 몰라요. 우히히~~ ^^
레서피 나갑니다.
케익 시트는 사용하고 계신거 있으시면 암거나 쓰셔도 되는데요, 하간 제껀 이렇습니다.
<계란 4개(그람수로는 220-30그람 정도.), 설탕 130그람, 녹인 버터 45그람, 우유 32그람, 밀가루 박력분 90그람+ 코코아 가루 30그람(또는 밀가루 100+코코아 20.. 취향에 맞게 조절 하세요..)>
공립법으로 반죽했구요,(검색하여 보시면 아마 자세한 방법이 나올거예요.. 계란을 뜨거울 물그릇 아래 받치고 중탕해서 휘핑하는거예요.)
요렇게 하면 15센티 2개, 또는 21센티 짜리 1개 나옵니다.
170도에서 30분 구웠습니다.
--> 요걸 잘 식혀서 2등분 한다음 생크림 휘핑한것을 샌드하고요, 글라사쥬를 부었어요.
글라사쥬는,
생크림 50그람과 다크 초콜릿 50그람을 중탕해서 초콜릿을 완전히 녹인다음,
물엿 1큰술을 섞고요,
따뜻할때 찬물에 불려둔 젤라틴 1그람(판젤라틴 1장이 2그람임.)을 꺼내 물기를 꼭 짠다음 넣고 녹여요.
따뜻할때 케익위에 부어야 한답니다.
참고로 요 글라사쥬 레서피는 슬픈하품님 블로그에서 참고 및 변형 했어요.

맛있어 보이죠? ^^
다음은 어제 먹은 저녁입니다.
요새 남편 없이 애들하고만 저녁을 먹어요.
그러다 보니 반찬하기 귀찮아서 맨날 쉽게만 먹고 살아요.
울 애들은 둘 다 국이나 찌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밑반찬 한두가지, 아니면 고작 생선 구이 하나해서 먹을때가 많고요,
아님 각종 '모모밥' 시리즈를 섭렵하고 있지요.- 버섯밥, 콩나물밥, 무밥, 김치밥..등등..
그것도 아니면 각종 덮밥 시리즈- 김치덮밥, 참치덮밥, 불고기 덮밥, 버섯덮밥, 카레라이스... 등등..
그러다 보니 애들 식단이 아무래도 넘 허접 스러운 것 같아.. 어제는 큰맘 먹고 돈까스 해줬어요.

그냥 넙적하게 해서 튀기면 일은 훨씬 쉬운데, 애들이 먹기 곤란해서 제가 일일이 칼로 잘라주든가 해야 해요.그러다보면 튀김옷도 다 벗겨지고요.
그래서 머리를 써서 아예 첨부터 고기를 잘라서 저렇게 스틱 모양으로 만들어 주어 보았어요.
그랬더니 포크로 찍어서 손에 들고 먹기 너무 손쉽더군요.
그리고 익는시간도 짧아서 고건 참 좋더라구요. 제가 만드는 돈까스는 고기가 두꺼워서 속까지 익히려면 여간 신경 쓰이지 않거든요.
하루하루 잔머리가 느는 이 엄마...ㅎㅎ
..나름 한끼 잘 먹었어요. 해놓고 보니 이것도 역시 한접시 음식이었지만..
참, 저 위의 야채는 결국 하나도 안먹어서 제가 다 처리했답니다. ㅠ.ㅠ
달달하게 요플레 뿌려주었는데도 생야채라고 안먹더군요.

요건 바로 엊그제 간식입니다.
만인이 좋아하는 떡꼬치요.
제가 만든 소스는 케찹3, 물엿1, 그리고 마늘 조금 넣고 참기름 조금넣고 핫소스 1큰술 정도 넣었거든요.
한번 바글바글 끓여야 하는데 전 냄비 쓰기 귀찮아서 전자렌지에 잠깐 돌립니다.
소스에 고추장 넣으면 텁텁하고 너무 짜져서 전 별로던데..
다른분들 소스는 어찌하시는지 저도 궁금~~ 합니다.
어렸을때 학교앞 분식집에서 사먹던 맛이랑 거의 비슷은 한데 뭔가 살짝 달라요. 그게 뭔지 도통 모르겠거든요.
마침 아래에 지향님의 가래밥을 보니 우리집의 남은 떡도 저렇게 해먹으면 좋겠다, 싶어요.
그걸 떡볶이 떡으로 해도 성공할런지 모르겠지만요.
날씨가 무진장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