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탕수육에 대한 추억 하나...
대학때 선배 한명에게 우루루 몰려가 뜯어먹곤 했는데, 한 짠돌이 선배 하나 있었어요..여자애들까지 졸르니,,체면에 억지로 나서서 중국집을 갔더랬어요.
메뉴판을 열씨미 들여다 보고 있는 우리들을 보고, "두글자로 해라 잉.." 해서, 모두들 짜장 짬뽕 우동...이랬는데,,한 머시마가 "탕슉!" 그랬어요..그담에 갸는 다른일로 괜히 쿠사리(?)먹었다는 심지어 몇대 얻어맞기까정 했다눈..
지금 생각하니, 늦은나이에 다시 공부하며 학원강사로 알바하며 고학하던 선배였는데...참,,철들도 없었다 싶네요.
<고기 반죽하기>
튀김옷을 안하고 그냥 이렇게 해서 튀겨요. 전 튀김옷을 하는것보다 간단하고 좋은데...녹말을 이상한거 만나면 실패하게 되는게 단점이랄까..
예전에 잠실쿠킹클래스 다닐때 선생님이 주로 중국요리 를 많이 하셨는데..알고 보니 이향방씨에게 배웠데요.
이향방씨 요리책보면 튀기는 종류(깐풍기 탕수육...)은 모두 이런식으로 튀기더라구요.

고기에 밑간해줘요..소금 후추 생강가루 양파가루 생강술...한 5-10분쯤
그냥, 고기의 잡내를 없앨꺼 같은걸루 밑간하심돼요..생강술 없음 정종이나 미림으로, 양파가루 없음 안넣어두 돼구요..생강가루 없음 그냥 생강을 조금 넣어주셔도 돼는데...소고기는 후추정도로 되는데, 돼지고기는 생강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고기 모양에 문의가 많으셔서...고기는 돼지고기 안심이구요,,탕수육이나 카레용인지...새끼손가락보다 작게 썰어서 동네 슈퍼에서 팔더라구요..그런데, 안심이라 연해서 그런지 반죽하면서 다 으쳐졌어요. 그래서 튀길때 젓가락으로 대강 분리해서 크기조절한거예요.

계한흰자를 넣고 버물버물

녹말가루를 넣고 버물부물...촉촉한 정도(?)
예전에 황색 종이봉투에 들은 100%전분가루를 썼을때 어떤 중국 튀김이든 바삭하게 잘 됬는데요..
그걸 어디서 사는지 모르겠어요..원랜 명동에 중국가게에서 판다고 하는데..
어떤 식재료 사이트에서 언뜻 봤던거 같은데..그게 어떤 사이트인지 다시 찾아봐도 못찾겠구요..

튀기기 직전 식용유 1스푼정도 넣어주어야 튀기면서 분리가 된답니다..
<튀기기>

기름온도가 180도 정도 올랐을때, 불을 끄고 이 고기반죽을 덩어리째 넣어요.

불을 다시중불로 켜기 시작해서...젓가락으로 분리해주면 하나하나 떨어져요

약간 센불로 튀기면서 가끔 건저셔 공기를 씌어주면(?) 2번 튀긴 효과가 나요--바삭한 효과--

다 튀긴모습!!
<소스 만들기>..고기 300그람 분량

채소들을 썰어주공

기름에 볶다가

설탕 6스픈, 정종 3스픈, 굴소스 2스푼, 물 1컵, 식초 3스푼...을 미리 섞어두었다 볶은 채소에 붓고..
바글바글 끓기시작하면 녹말물(녹말2T+물 2T 미리 섞어놓은거)로 걸죽한 농도를 맞춰요.

완성된 모습예요!!
남편이 파는거 보담 맛있다궁...요새 철들었는지 제 기분을 좋게 하는 말도 가끔 해주고 하네요..남자들 철들자 마자 노망 난다는데..아니! 노망나면 어쩌려구..설마 30대에 노망이 나진 않겠지요..?
한 번은 소스에다 케첩을 넣었는데..좀 이상한 맛이 나더라는..
아마 굴소스랑 케첩이 합체해서 이상한 맛을 만들었나봐요
아..제가 또 다시 불면증이예요. 배가 본격적으로 불러오면서
그냥 잠이 안오는게 아니라..온몸이 근질근질 하면서, 오금이 저리며..잠이 안오는--뭐라 표현해야할지.
울 순둥이도 새해되어 4살되면서 갑자기 돌변해서 잠도 잘 못드는데요,
밤 9시 부터 잘려구 분위기 만들면,,,울다가 화해했다, 가렵다 그랬다, 쉬야한다 그랬다,,,야단 맞다..거의 12시가 되야 잠이 드네요. 그러고 다음날 거의 10시되서 일어나 어린이집 늦게 가고... 저두 짜증만 냈었는데, 제 불면증을 겪어보니..아이도 이해해줘야 할까 생각했지만..이해와 감정은 달라서, 아이가 잠이 안들면 또 짜증과 협박을..하는 나쁜 엄마가 되가고 있어요.
돌아누워 울다 잠든 아이를 보면, 잠들었구나--하고 한숨놓이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궁..
어짜피 안오는잠, 이렇게 야밤 활동을 하면 낼 더 피곤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