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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선한 야채로 샐러드 >.<

| 조회수 : 4,510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7-10-14 00:27:00
별 특이한건 아니라서 이벤트에 응모하는건 아니예요..ㅎㅎ
이제 프랑스에 온지 한달이 되어가네요.
아직 변변찮은 식기류도 하나 없어 밥먹는게 좀 빈궁합니다만..

드디어!!
어제 다용도 그릇으로 쓸 좀 큰 머그컵(수프컵인듯도 싶고..)와 포크를 샀거든요.
마침 오늘 아침은 장서는 날이구요.

간만에 좀 뭔가 있어보이게 차려먹었습니다..ㅎㅎ



오늘 장봐온 거예요.
양상추랑 토마토는 유기농채소들 판매하는 곳에서 샀구요.
견과류랑 노란건포도도 사구..
사과도 샀어요.
사과는 여러품종이 있는데..오늘 산건 부사같은 식감이라 영 별로네요.

전 홍옥이나 아오리같은 종류를 좋아하는데 혹시 이런 종은 뭐라고 부르는지요?




그래서 차려먹은 밥상입니다..ㅎㅎ
공용부엌이라 뭐 거창하게 해먹을 수도 없네요.
아직 냄비고 후라이팬이고 뭐고 없기도 하구요.

달걀후라이는 먹고 싶은데 암것도 없어서 호일에 깨고 그냥 오븐에 냅다 구웠어요. ㅋㅋ
근데 오븐에 구우니까 정말 탱글탱글하게 잘 익더라구요.
그냥 앞으론 오븐에 구워먹으려고요. 너무 탱글탱글하게 잘익어서..기뻤어요..ㅋㅋ




전 발사미코를 좋아하는데 아직 안사서 여기에 요거트 부어서 먹어요.
오늘의 요거트는 무화과가 들어있는 요거트였어요.
여긴 요거트가 다양해서 너무 좋아요. 제가 요거트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근데 맛있는 발사미코는 달콤하기 까지 하던데..어떤게 맛있나요? 좀 큰맘 먹고 맛난거 사다먹어볼까 하는데..ㅎ



신선한 야채로 간만에 좀 해먹었네요.
정확히 말하면 해먹은건 아니지만요..뭐 일단은 ..ㅋㅋ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클리
    '07.10.14 3:55 AM

    프랑스에도 엑티비아가 있군요..^^ 영국에도 엑티비아 있는데..저 둘째낳고 화장실가기 힘들었을때(컥..드러워라..^^;;) 엑티비아 프룬을 하루에도 몇통씩 먹어줬었는데..
    오븐에 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군요...왠지 건강식일것 같아요...

  • 2. mulan
    '07.10.14 9:00 AM

    프랑스~ 이야기좀 많이 올려주세요. 한번 가보았는데 가서 한번 살아보고픈 곳이었답니다. 샐러드 맛나겠당... ㅎㅎ

  • 3. 벼리
    '07.10.14 10:08 AM

    아~ 저 토마토 보니까 정말 프랑스 분위기 나네요. 프랑스, 정말 유제품이 다양하죠?
    유학시절에 오샹이나 까르푸 같은 곳에 가서 요거트 칸에 들리면 항상 뭘 고를까
    고민하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 그런데 사과나 배 같은 과일 종류는 너무 입맛에
    안 맞아서 우리나라 과일 생각이 제일 많이 났던 과일들이에요.
    대신 포도는 너무 맛있지요~ 으음, 새벽녘에 풍겨오던 갓 구워진 빵 냄새, 너무 그리워요!

    다음엔 치즈도 샐러드에 같이 곁들여 보세요. 속도 든든해져요!

  • 4. 20세기소녀
    '07.10.14 1:37 PM

    오븐에 몇 분쯤 구우면 저 정도가 되나요?

  • 5. 쥬링
    '07.10.14 11:28 PM

    오클리님, 오븐에 구우니까 탱글탱글하더라구요. 담백하구요..^^ 평소에도 달걀 후라이 해먹을 때 소금 안치고 먹는데 탱글탱글하기까지 하니까 좋았어요.

    mulan님, 네 ㅎㅎ 좀더 열심히 탐구해보겠습니다!!

    벼리님, 유제품 보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_@;; 슈퍼 구경하다가 단어가 느는 느낌이라고나 할까..ㅎㅎ 배는 우리나라 배처럼 달지는 않더라구요. 사과는 그럭저럭 입에 맞는데.. 치즈도 한번 사다가 먹어보려구요..^^ 냉장고가 없어 둘 곳은 여의치 않지만..ㅠㅠ

    20세기소녀님, 그냥 제가 계속 오븐을 들여다보면서 구워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구요.. ㅎ노른자에 흰막이 생겨서 저렇게 될때까지 구웠어요. 한 5분 ㄱ운거 같기도..

  • 6.
    '07.10.15 5:34 PM

    반가워요, 프랑스 어디신지?
    전 남불에 있거든요, 프랑스 사과 맛있어요, 특히 핑크레이디 라는 품종은 항상 돈값을 하죠, 근데 지금은 철이 아닌지라, 로얄 갈라 라는 품종도 좋아요, 그냥 갈라는 약간 떨어지구요, 오샹이나 까르푸에 가면 품종이 다 적혀있으니 고르기 쉽죠, 후지사과 인가? 고건 아주 새콤하죠, 요즘은 아오리 초록사과도 디게 새콤하니 님 입맞에 맞겠네요.
    여긴 한국에 비해 과일값이 싼편이니 많이 드세요.

  • 7. 거니
    '07.12.14 9:10 AM

    정말 과일이 그림 같이 이쁘네여~
    프랑스에 가고 싶어 졌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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