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편과 큰아이야 먹는걸로 좋다 싫다 말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작은 아들이 좀 까다로운 면이 있거든요..
어디서 이런 자슥이 태어났는지...수더분한 가족들 사이에 있으려니
조금만 까탈부려도 금새 티가 난다네요~^^
자기도 피곤할꺼 같긴 하네요~^^ 무슨 말도 못해요..하면서..ㅋㅋ
돼지고기에 고추장양념을 해서 매콤달콤하게 볶은 제육볶음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해 많이 맵게는 간하지않아요.
아이들이라기보담은 막내죠~
큰아이는 아빠보다 매운걸 더 잘먹거든요~^^
자극적이지않지만, 나름 매콤하고 구수한 제육볶음이 땡기실때 함 만들어보셔요~
고추장양념에 된장을 조금 넣어 자극적인 매운 맛을 좀 부드럽게 해주는것이 뽀인트라지요~^^
제육볶음
재료
돼지고기 목살 2파운드(여기 한국장에서 파는 한팩양이예요~)
양파 반개(다진거)
양념
간장, 고추장, 미림, 설탕 각각 1/4컵, 된장 반큰술
마늘다짐 1큰술, 참기름 3큰술, 다진파 1/4컵, 생강, 후추 조금, 깨소금 적당량
만들기
1, 슬라이스된 고기에 양파 다진것을 넣고 살살 버무려 30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부드러워지는것이 눈에 보이죠~^^
2. 준비한 양념을 1의 부드러워진 고기에 넣고 잘 버부립니다..
3. 간이 잘 베도록 하룻밤 정도 냉장보관합니다~
* 더 매운걸 원하시면 고춧가루 넣으셔도 좋구요, 저처럼 청양고추 함께 넣어줘도 좋아요.
깻잎 있으시면 꼭 넣어주시구요..향이 달라요~^^*
* 저희집 입맛이 좀 단편인데,,,혹시 반찬 단거 좋아하지않으시면 적당히 설탕 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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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만든 겉절이예요~
김치 담굴려고 한국장에 가보니 배추가 너무 비싸서
배춧값 내리면 박스로 담구려고 먼저 배추 3통만 사와봤네요~
배추3통으로 포기김치 담구기 뭐해 막김치로 했어요.
당장 먹을 김치엔 비록 냉동이긴하지만, 굴도 넣어 봤구요~^^
무를 도톰하게 썰어 넣었더니 씹는 맛이 좋네요~.
무김치 좋아하는 막내도 고기 먹으면서 잘 집어먹더라구요.
매운데도 잘 먹는 막내에게 뭐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었더니,
무 씹을때 나는 소리가 맛있어서 좋대요~~ㅋㅋ

게맛살과 팽이버섯, 파다짐, 계란을 섞어 소금, 후추 간해서 지진거예요~
계란을 좀 모자란듯이 넣어줘야 한다는것,
약한 불에 부드럽게 지져주어야한다것, 요거 생각하시면서 만드시면 잘 될꺼예요~
맛살하고, 팽이버섯의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전이랍니다.
저렇게 조그맣게 부치는거 귀찮을땐,
작은 후라이팬 준비하셔서 팬 가득 반죽 붓고,
반죽위에 계란 하나 떨어트려 부쳐주심 편하고 좋아요~^^
드실땐 피자처럼 삼각형으로 잘라서 드시구요~
불은 처음에 센불로 후라이팬 달군후, 기름 두르고,
반죽 부은후, 잠깐 그대로 센불로 두었다가 아주 약하게 줄이세요~속짜지 부드럽게 익어야하거든요.
그런 다음 뒤집어서 중간 정도로 불 올려 잠깐 지지고 꺼내주심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