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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수삼 튀김 외...

| 조회수 : 4,271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7-10-10 11:44:36
저희 가족은 몸에 좋다는 음식은 왜그리도 땡기지 않는지
명절에 시댁에 가면 인삼,홍삼 정과 거들떠도 안 봅니다.
다음 명절 되어도 시댁 어른들마저 드시지 않아 그냥 나뒹굽니다.
어쩌다 홍삼 캔디 생기면 모두 저희 이웃 친구들 놀러와 다 가져갑니다.
하물며 약국 드링크 중 쌍** 못 먹습니다. 박**가 맛 있습니다.ㅋㅋ

추석에 저희 산에 가면 어름,다래 인사만 하고 오게 합니다.
재피, 영지버섯은 다른 원하는 식구들 때문에 따 오긴 하지만
남편은 영지차 끓여 줄려해도 안 마신다더니
이제 나이 사십이 훨 넘어  ??되니 올해는 우리 영지차  끓여 마시자며 씻어서 말리더군요.

이제 우리도 나이 생각해서 몸에 좋다는거 먹도록 하자며~~~

*수삼튀김

요리물음에 질문 드렸더니 목수님께서 상세히 알려 주셔서 덕분에 맛있게 해 먹었네요.

수삼응용한 요리 중 저희 식구는 수삼 튀김을 제일 잘 먹었어요.

잘 씻어 편 썰은 수삼에 밀가루 뿌려 잠시 뒀다가
밀가루물 소금 조금 넣어 되직하게 만들어
밀가루 묻힌 수삼을 밀가루물에 적셔서
찹쌀가루 뭍혀 튀겼어요.




*수삼 샐러드

수삼에 배와 대추 채썰어 놓고
레몬즙, 꿀, 소금 넣어 버무렸어요.
수삼과 밤은 상극이란 말이 있어 밤채는 넣지 않았어요.
배에서 물이 생기니 한 번 먹을만큼만 하셔야 하구요.



*수삼주스

수삼에 마가루, 우유 넣고 갈아서 꿀을 태웠어요.



*수삼 말리기

수삼을 가는 실뿌리도 따로 말리고  둥글게도 썩고, 어슷도 썰어 말려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사용할려구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사과
    '07.10.10 1:36 PM

    수삼샐러드
    맛있겠네요.
    가을의 보양식이네요.

  • 2. 쪼아~
    '07.10.10 2:54 PM

    궁금해서요...
    제가 요즘 수삼이랑 우유를 갈아서 신랑 먹이고 있는데..
    꿀은 넣으면 안 좋다 해서 안 넣고 있거든요..
    넣어도 괜찮은가요?
    괜찮다면 조금 넣어주고 싶은데....^^;;

  • 3. 금순이사과
    '07.10.10 3:39 PM

    쪼아님 안녕하세요.
    아마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음식도 조절해서 조절해서 드시면 효과적인것 같습니다.

    수삼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어서
    소음인분들은 꿀을 첨가해서 드시면 좋겠지요.
    소양인분들은 그냥 드시는것이 좋은것 같은데요.

    더운여름을 지나 지친 우리몸의 보양음식인것 같습니다.

  • 4. 상구맘
    '07.10.10 6:00 PM

    금순이사과님!~ 샐러드소스가 새콤달콤해서 맛있었어요.

    쪼아~님! 금순이사과님이 답을 해 주셨네요.
    한의학에서는 모든 음식이 체질에 따라 맞는 음식이 있고 아닌 음식이 있긴한데
    제 생각에는 특별한 병명이 있지 않은이상 골고루 드시는건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어차피 원푸드 하는거 아닌 다음에는 조금씩 드실테고,
    꿀을 넣었을때 남편분이 특별히 설사라든가 뭐 그런 이상이 있지 않으시면 괜찮을거예요.

    그리고 저는 글에도 적혀 있듯이 수삼, 마가루, 우유 넣어 갈고 나서 꿀을 넣고 저어줘요.
    꿀이 쇠에 닿으면 좋지 않대서 믹서기 칼날이 쇠잖아요.
    뭐 이정도는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그냥 그렇게 해요.

  • 5. 쪼아~
    '07.10.11 8:20 AM

    금순이 사과님... 상구맘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마도 신랑이 소음인이었던 것 같은데... (소양인인가??)
    오늘 가서 다시 물어보고 괜찮으면 한번 넣어줘 봐야겠어요..
    아침 저녁 손수 차려주는것 이외에 유일하게 정성들이는 일인데,
    신랑이 잘 먹어줘서 고맙더라구요..

    두분 모두 감사드려요..

  • 6. 덕이
    '07.10.11 2:15 PM

    수삼말리는거 보구요....
    전 건조기가 없어서 수삼을 저렇게 썰어 출근할때
    매트에 불 켜놓고 그 위에 깨끗한 천 깔아놓고 말리니 잘 마르더라구요.
    말린거 냉동해놓고 쓰니 요기조기 좋더라구요..
    건조기 없는분들 응용해보시라구 댓글 답니다.

  • 7. Xena
    '07.10.11 4:13 PM

    바삭~ 해 보이는 수삼 튀김이네여~
    쌉쌀한 맛이 일품일 거 같습니다~ 건강하시져?^^ ㅎㅎㅎ

  • 8. 상구맘
    '07.10.11 5:41 PM

    덕이님!~ 전기매트 이용해도 되겠네요.
    말려두면 자리도 덜 차지하고 오래 둬도 돼서 좋죠.

    Xena님!~ 수삼을 튀김으로 변신시키면 그렇게 쌉쌀하지 않아서
    먹기 좋던데요.
    삼 싫어하는 아이들도 먹을정도니...
    Xena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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