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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빠에야 레서피

| 조회수 : 7,863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10-10 01:00:02


지난번에 스페인풍의 음식들을 올리면서 빠에야를 올렸었는데
레서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레서피 올려요^^
물론 스페인식 오리지날 레서피는 아니구요..
약간씩 수정해서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했어요.
낯선 음식 절대 안먹는 제 남편도 이제 슬슬 맛있다고 하는거 보면
아마도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할거 같네요^^

**재료.
치킨 브로스 3 Cup
Saffron 1teaspoon( 엄지와 검지로 살짝 집어서 한줌정도 )
Aborio rice 3 Cup

Aborio rice는 이태리 쌀인데 그로서리 스토어에 가면 살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short grain인데 아시아 쌀처럼 퍼지지 않는 쌀이에요.
주로 리조또에 많이 쓰이는 쌀이죠.
그리고 쌀과 치킨브로스의 비율이 1:1이에요.
쌀과 치킨 브로스의 양을 조절하실때 일대일 비율만 맞춰 주시면 됩니다.

** olive oil 조금
    홍합 1 pound(소금물에 미리 해감시켜서 준비)
     white wine 1C
    red onion 1/2개
    rosemary 약간(드라이한것도 상관없어요)
    lemon 반개 슬라이스 해서 준비.

** baby scallop 1pound
     large shrimp 1pound(새우껍질을 꼬리만 두고 모두 벗긴다)
     cayann pepper 조금
     마늘  다진것 약간
     소금 1/4t

**  chiken thigh 1/2 pound ( 한입 크기로 썰어 소금,후추,와인에 미리 재워 놓는다)
     Italian  sausage 1/2  파운드 (한입크기로 썰어 둔다)
     양파 1개(적당한 사이즈로 썰어둔다)
     마늘 다진거 약간


**  plum tomato .4개(씨를 빼고 적당한 사이즈로 썰어 둔다)
     빨간피망 1개( 길게 채썰어 준비)
     완두콩 1/3컵 (frozen)
     다진 파슬리 2큰술

1.먼저 쌀을 씻어서 체에 받혀서 물기를 뺀다.

2.치킨 브로스에 샤프론을 넣어 색을 낸다.

3.웍을 달궈서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치킨과 소세지를 볶아준다.
거기에 준비한 양파와 피망을 넣고 볶다가 씻어둔 쌀을 넣고 함께 볶아준다.
쌀이 어느정도 투명해 지면 준비한 치킨 브로스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쌀이 익도록 한다.

4.쌀을 잘 저어주다가 육수가 어느정도 줄어들면 불을 낮추고 뚜껑을 덮어 밥이 속까지 잘 익도록 둔다.
가끔가다 눌지 않도록 한번씩 저어 준다.

5.또다른 팬을 달궈서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로즈마리,레몬을 넣어 볶다가 홍합을 넣어 볶아준다.
거기에 준비한 와인을 붓고 뚜껑을 덮어 홍합이 입을 열때까지 잠깐 끓인다.

6.다른 팬에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새우와 스캘럽을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아준다.
거기에 카이얀 페퍼와 소금으로 간을 해주고 불을 끈다.

7.쌀이 다익어 먹기 좋게 되면 남은 완두콩과 다진 파슬리 그리고 홍합 볶은것과 새우 볶은걸 모두 넣고 섞는다.
이때 홍합의 국물이나 레몬같은 건더기도 모두 넣어주면 좋다.

다 섞어진 밥을 오븐용기에 담고 400도 오븐에 10분에서 15분간 베이크 해준다.
그러면 밥이 좀더 고들고들 해지고 더 먹음직 스러워 진다.
완성된 빠에야를 오븐그릇채로 서빙해서 상에서 덜어 먹는다.

준비할 재료가 워낙 많아서 거창해 보이지만 실상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차근히 읽으시면서 한번 해보시면 어렵지 않다는걸 아실거에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아줌마
    '07.10.10 1:40 AM

    빠에바 그릇 어디껀지 여쭈어 봐도될까요~~??^^

  • 2. avocado
    '07.10.10 1:56 AM

    악!!!!!!!!!!!!!!
    리빙센트님..
    제가 여름에 샤프론 미국서 사와야지..했는데 까먹었네요..ㅎㅎㅎㅎ
    저번에 이거 보고 꼭 사와야지..했었는데..ㅠ.ㅠ.
    흑...먹고싶어요..

  • 3. 소박한 밥상
    '07.10.10 8:56 AM

    님은..........
    키톡 들어와선
    앗 !! 거물급(죄송^ ^)이 떴다 하면서
    솔직히 내용 안보고 추천하기 누르게 되는 분들.............

  • 4. 사랑화
    '07.10.10 9:36 AM

    스페인에서 먹었던 그 맛이 그리워서
    함 도전해보고픈데...
    준비할 재료가 많아서~OTLㅋㅋ
    그래도 감사해요 리빙센트님~
    담에 꼭 도전해볼께요~^^

  • 5. dora
    '07.10.10 11:06 AM

    너무 오랜만에 올리셔서 얼른 클릭하고 들어왔어요~~!!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여기는 싱싱한 홍합을 사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요...
    냉동되어 있는 반 짤라진 홍합도 괜찮은가요..?
    해물 진짜 짱 조아라 하는데 우리집 룸메이트 들이랑 이번주에 한번 해 볼렵니다..~~!!
    좋은 레시피 감사 또 감사 드려요~!!!

  • 6. livingscent
    '07.10.10 11:15 AM

    초보 아줌마님^^ 빠에야 담은 팬은 world market 에서 샀어요^^ 근데 값이 좀 싸서 그런지 넘 얇아서 요리하기엔 좀 안좋을듯 해요..그래서 전 르 크루제 냄비에 만들고선 저 팬에 옮겨 담았네요^^

    아보카도님^^한국에선 사프론이 구하기 힘든가 보네요..혹시 구하시고 싶으시면 제가 좀 보내드릴게요^^제게 쪽지로 연락처 좀 주세요~~

    소박한 밥상님^^언제나 오랜만에 글 올려도 늘 반갑게 반겨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게다가 거물급이라는 말씀까지!!! 넘 비행기 태우셔서 쪼매 멀리할려고 해요^^ㅎㅎ (실은 제가 뱅기 공포증이 있걸랑요^^ㅎㅎ)

    사랑화님^^ 아이디가 넘 이쁘시네요..도전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dora님^^싱싱한 홍합이 없으시면 조개로 하셔도 좋아요,저는 오히려 조개를 못구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각종 해물들 다 넣으시고 소세지도 듬뿍 넣고 하면 아주 맛있답니다.
    맛있게 해드시길 바래요^^

  • 7. 앤드
    '07.10.10 3:48 PM

    으아~~ 저 사진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딱꼴딱 생겨요.
    재료가 뭔가 많이 필요하지만.. 꼭 해보고싶어요.ㅎㅎ

    리빙센트님 올만에 뵈요.^^

  • 8. livingscent
    '07.10.11 2:56 AM

    앤드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빠에야가 재료 가지 가지 듬뿍 넣고 만들면 맛있긴 하지만
    있는 재료로 몇가지만 넣고 하셔도 괜찮아요^^
    만일 재료가 몇가지 안되실땐 새우같은건 껍질 채로 머리까지 모두 넣고 하세요.
    그러면 좀 더 맛이 잘 나와서 모자란 맛을 커버해 줄거 같아요^^

  • 9. 비오는 날
    '07.10.11 1:29 PM

    저도 빠에야 하려고 샤프란 찾으니 구하기 힘들더군요

    어디서 사는거죠? 미국갈때 사 와야 할까봐요

  • 10. 영민
    '07.10.11 2:04 PM

    저도 빠에야 넘 좋아하는데 한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여행다녀올때 샤프란도 사왔고..
    홍합국물이 있어야 빠에얀 맛이 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11. Terry
    '07.10.11 9:26 PM

    거물급 ^^ 맞습니다. ㅎㅎㅎ
    그 비싼 샤프란도 보내주신다고 쓰시고..인심도 넘치십니다. ^^
    저도 저 아르보리오 쌀 맛을 한 번 보고 싶지만 한국엔 절대 안 파니..
    한국에 가장 개방되기 힘든 분야가 쌀 분야인 것 같아요.
    나라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지만 한편으로는 수퍼에 주욱 늘어서 있는 인도쌀, 이태리쌀, 태국쌀 등을 상상해보기도 한답니다. (으악..돌 맞아 나가 떨어짐@@)

  • 12. 양재동 몽실네
    '07.10.11 9:53 PM

    아..저기..처음 글올리는데요.
    청담동에 스페인 전문 요리 쉐프한테 들었는데
    거기는 쌀을 못구해서 한국쌀을 기름없이 달달달 볶아서 쓴대요 매일
    그러면 겉이 익어서 쌀이 퍼지지 않는다더군요
    그날 그날 볶는데..2일~3일 지나면 그 볶은쌀에 미강유가 나와서 안된다네요?....
    그집 빠헤야 맛있었어요...타파스 전문이라 양이 적은게 속상했지만..^^;
    빠헤야는 역시 아주 큰 그릇에 한꺼번에해서 먹는게 제맛인거 같아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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