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컴맹아줌, 딸 도움 받아 용기내어 처음 글 올려봅니다..

몇일전 간소하게 먹은 저녁
꽁치굽고 냉장고에서 꺼낸 꽈리고추멸치볶음, 건표고볶음, 그리고 오이지무침이에요

우리 딸은 아침식사때 조금 남은 스프도 꺼내 데워 먹는군요.. 참으로 희한한 입맛입니다
양파 조금 볶다 단호박 넣어 끓여 갈았어요. 마지막에 허브도 아주 조금..

남편이 주말, 탄천에서 자전거타고 돌아오다 요즘 가끔 들꽃을 가져다 줍니다.
살살 조심스레 뿌리체 모셔와서 집에 작은 미니 장독대에 물을 받아 꽂아두니 오래사네요..
탄천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이 한줄기 들꽃이 얼마나 집을 환하게 하는지 모른답니다.
딸래미가 해주는것을 지켜보니 저는 아직 갈길이 멀었군요.
이제 처음으로 인터넷 해보는거라.. 앞으로 많이 배워봐야 겠습니다.
모두 반가워요. 편안한 저녁되세요..